[Rockcue#9번째 이야기]텅 빈 마음, 공감, 채움

[Rockcue채널]싱어송라이터 ‘하웅(Hawoong)’를 만나다

2021.05.10 | 조회 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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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cue

갓기스트

오프닝 더 락큐!


  안녕하세요. 락큐 디스크 쟈키 리몽입니다😘

  구독자님은 트렌드나 신제품에 대해서 뒷북을 치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흐름을 읽고 앞서나가는 얼리어답터이신 편이신가요? 저는 흐름은 읽지만 뒷북을 치는 편입니다. 무슨 소리냐고요?

  예를 들면 먹방이 유행하기 전에 먹방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는 걸 보면서 유행을 감지했지만, 막상 제가 즐기게 되었을 때는 먹방이라는 문화가 이미 마르고 닳도록 퍼지고 나서였고, 유튜브에서 먹방을 보다가 잠들기 시작했어요. 처음에 나왔을 땐 저런 것도 콘텐츠라고 할 수 있나? 저걸 사람들이 볼까?’하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려보니 온갖 먹방 ASMR을 찾아서 보고 있더라고요.

  '1'도 그런 것 같아요. 어느덧 4월이 다 가고 어느 새 5월 들어서 두 번째 월요일인데요. 매일 달력, , 컴퓨터로 하루하루 날짜는 보면서도, 새로운 달로 넘어갔다는 걸 막상 체감하게 되는 건 매달 이맘 때 쯤은 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오늘 소개해드릴 분은 구독자님의 잔잔한(혹은 잔잔하길 바라는😙) 5월의 일상을 함께 해주실 아티스트이신데요. 바로 싱어송라이터 '하웅(Hawoong)'님 입니다! 만나보시기 전에 오늘의 리몽pick가사 보고 가겠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해 / 깊게 파인 두려움이 나를 덮을 때 / 텅 빈 맘을 채우면 뭐해 / 눈 깜빡이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 차라리 정답을 내게 알려줄래

- 하웅(Hawoong) 5th Single Album Title ‘내 맘이 막’ 가사 중 - 

 


락큐 초대석 : '하웅(Hawoong)'


'일상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하웅(Hawoong)이라고 합니다'

Q1. '하웅'으로 활동하고 계신데 본명이신가요?

  저희 친할아버지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고 원래 다른 예명이 있었는데 그냥 본명으로 활동을 하는 게 더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하게 됐습니다.

Q2. 평소에 하루를 어떻게 보내시나요?

  저는 평소에 아침에 일어났을 때 시작을 중요시 하는 편인데요. 제일 처음 하는 것은 이불 개기. 이불 개기를 하면 뭔가 오늘 하루를 계획적으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그냥 운동에 좀 많이 빠져있고, 작업하고, 곡 많이 듣고 그러면서 지내는 것 같습니다.

Q3. '내 맘이 막' 이라는 곡을 만들게 되신 에피소드가 있나요?

  ‘이성친구를 만나고 싶다이런 것보다는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부를 정도로, 공허하고 외로움 이런 것들을 많은 분들이 겪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도 유독 최근에 이런 경험을 많이 한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까 이유는 모르겠고 불안하고 공허한 감정을 솔직하게 가사로 표현하다보니까 나온 곡이...개인적으로 저도 마음에 드는 노래입니다😎

Q4. 발매하신 곡들 중에 부르기 힘들었던 곡이 있었나요?

  ‘너와 나의 마지노선이라는 곡을 가장 힘들게 녹음했는데요. 실제로 첫 마디부터 200번을 지우고 녹음을 할 정도로 굉장히 예민하게 녹음한 편입니다. 특히나 그 노래가 리듬감도 있고 말수, 가사도 좀 많다보니까 좀 헐떡이면서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제가 라이브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Q5. ‘공기 반 소리 반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은데 일부러 그러시는 건가요?

  어릴 때부터 취향이 그랬던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도 그런 분들이 많았고 그냥 자연스럽게, 저도 공기 반 소리 반을 의식 했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렇게 부르기 시작한 것 같아요. 지금은 아예 그게 제 것이 된 것 같기도 하고요.

Q6. 앞으로 활동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여태까지 계속 싱글 앨범을 냈었는데, 이번에는 EP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섯 곡 정도를 동시에 작업 중이고 많은 프로듀서, 가수 분들과 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Q7.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나요?

  ‘목소리가 좋다’, ‘노래가 좋다이런 것보다는 그냥 이 사람이 내 맘을 어떻게 알았지?그런 내용을 듣게 되면 뿌듯한 것 같아요. 보통 SNS나 이런 걸로 연락이 오시는 분들한테서 '이러저러 해서 뭔가 많은 힘이 되었어요' 이런 말을 듣게 되면 제일 뿌듯한 것 같아요.


리몽's Talk


#1.

  뭔가에 공감이 잘 된다는 건 꼭 내가 그 일과 비슷한 일이나 같은 일을 겪지 않아도 그럴 수도 있겠다고 수긍할 수 있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 저는 앞선 뉴스레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연애 경험이 없어요. 그래서 로맨스를 주제로 한 노래에 공감을 잘 하는 편은 아닌데, 하웅(Hawoong)님의 노래 가사를 듣다보니까 내가 연애를 해도 이런 감정을 느끼겠구나하고 자연스럽게 공감을 하면서 들었어요. 가사가 익숙하고 쉬워서 더 그런 것도 있겠지만, 연애 상담을 하는 기분도 들고요. 그래서 그런지 연애에 대한 곡 말고도 ‘UmmI’m Okay’내 맘이 막같이 그냥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이나, 그 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그린 곡이 나온다면 또 어떻게 공감하게 될 지 궁금해졌어요. 내 이야기 같은 노래를 들으면 남들이 다 하는 괜찮을거야하는 뻔한 위로보다 왠지 더 마음이 편해지지곤 하지 않나요? ‘나만 그런 건 아니구나.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 구나싶어서 말이에요. 서로의 존재 자체가 위로가 되는 거죠.

#2.

  사실 인터뷰를 보기 전에 위에 중간 중간에 있는 사진들로 먼저 하웅(Hawoong)님을 봤어요. 그래서 첫 인상은 약간 도도한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완전 반전으로 인터뷰 내내 수줍게 하하 웃으시실 때마다 세상 순박한 느낌이 들어서 저도 같이 웃으면서 봤던 것 같아요. 사진을 본 뒤에 노래들을 찾아 들었는데 차갑고, 건조한 느낌의 노래가 아니라 들었을 때 편안하고 공감되는 곡들이어서 ‘반전’이 진짜 매력이신 아티스트라고 느꼈던 것 같아요. ‘하웅(Hawoong)’ 님의 반전에 빠져보실 분은 인터뷰 Full영상(사진클릭)👇을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클로징 : 월요일 덕담


  오프닝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제 5월입니다! 날씨는 더 빨리 더워질 거고 나무들은 푸른빛이 짙어져 가겠죠. 흰색 마스크를 주로 쓰시는 분들은 이제부터라도 자외선 차단제 잘 챙겨 바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흰 마스크가 자외선을 반사시키면서 마스크가 닿지 않는 얼굴 윗부분이 그을리게 한다고 하네요. 마스크를 껴도 불안한 나날이 아닌, ‘마스크대신 구독자님의 얼굴에 환한 웃음으로 가득찬 그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5월이 그 날의 시작이 될 수 있길 부디 바라면서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지금까지 디스크 쟈키 '리몽'이었습니다😘 

If you like, I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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