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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S하면서 나도 모르게 헷갈렸던 Tenant 개념! 오늘 딱 정리해드립니다.

Tenant 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2023.05.30 | 조회 10.8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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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SaaS

B2B SaaS 비즈니스 모델과 멀티 테넌트 아키텍처 설계에 관한 좋은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 : 주간 SaaS 는 좋은 B2B SaaS 에 관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제공하는 뉴스레터 입니다. 앞으로는 주간 SaaS 오리지널 이라는 이름으로 주간 SaaS 가 직접 작성한 콘텐츠를 Mix 할 계획 입니다. 오늘은 두번째 주간 SaaS 오리지널 로 돌아왔습니다.

두번째 주간 SaaS 오리지널은 “SaaS하면서 나도 모르게 헷갈렸던 Tenant 개념! 오늘 딱 정리해드립니다.” 입니다. SaaS 비즈니스를 하면서, SaaS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Tenant 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보았지만 이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헷갈리지 않으셧나요? 이번에는 Tenant 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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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서비스에서의 유저

일반적으로 온프레미스, 즉 클라우드가 아닌 환경에서 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는 서비스 사용자, 즉 유저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서비스를 런칭할 때 유저가 어떻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지 그려보기도 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유저 관리도 하면서 유저의 행동을 분석하기 위해 여러 추적 도구를 달아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유저를 위한 서비스를 하면서 인프라 운영은 어떻게 하게 될까요? 인프라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유저 경험을 높히기 위해 지연시간을 최소화 한다든지(짧은 로딩시간을 가지도록), 많은 유저가 몰렸을 때에도 동일한 서비스 경험을 가져갈 수 있도록 인프라를 증설하는 것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때의 핵심은 이미 구매한 인프라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프라가 감당하지 못한다는 판단이 들면, 확충하는 식으로 운영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SaaS 서비스에서 등장하는 Tenant

하지만 이 서비스를 SaaS로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위에서, 유저에게 구독형으로 제공하려고 보니, 인프라 운영에 있어서 고려해야 하는 것이 보이게 됩니다. 바로 월별로 부과되는 클라우드 비용입니다. 유저에게서월마다 ( 서비스마다 이 주기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 서비스를 ‘판매’ 하는 것은 좋은데, 월마다 클라우드 비용도 같이 나갑니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겁니다. ‘비용을 줄일 순 없을까? 그럼 이 수익이 더 극대화가 될 것 같은데…’

클라우드를 쓰면서 비용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렴한 자원을 쓸수도 있겠고, 필요할 때에만 자원을 사용해서 자원 사용량을 줄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온프레미스에서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했던 것처럼 클라우드 자원도 한정된 자원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때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에서 드디어 저희가 이번 뉴스레터에서 다루는 주제인 Tenant 가 나옵니다.

 

Tenant 란?

Tenant 는 임차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건물이 아닌, 다른 건물을 빌려서 사용하는 주체입니다. SaaS 에서도 이와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자원이 아닌 서비스 제공자의 클라우드 자원을 빌려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체가 Tenant 입니다. 즉, 짧게 요약하면 서비스 제공자의 클라우드 리소스를 사용하는 자입니다. 조금 어려워 지기 시작합니다. 좀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게, 비유를 들어 보겠습니다.

그림으로 그려보면 이렇게 될 것입니다.
그림으로 그려보면 이렇게 될 것입니다.

내가 임대인이라면, 임차인들 개개인에게 단독 주택을 빌려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게 되겠죠. ( 물론 단독 주택을 빌려줘야 하는 임차인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시일 수도 있겠지만, 임대인이 가장 비싸지 않게 하는 방법은 하나의 집에 있는 여러개의 방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각각 하나의 커피머신을 가지느냐, 하나의 커피머신을 여러 명이 쓸 수 있는가의 차이입니다.
각각 하나의 커피머신을 가지느냐, 하나의 커피머신을 여러 명이 쓸 수 있는가의 차이입니다.

하나의 집을 쪼개서 빌려주는 것처럼, 클라우드의 하나의 자원을 쪼개서 서비스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Multi Tenancy 라고 합니다. 저희 뉴스레터에 못해도 10 번은 넘게 나온 용어입니다. 하나의 자원에 여러(multi) 세입자(tenant) 가 있는 상태이죠. Multi Tenancy는 비용 효율화를 위해 채택하기는 했지만, 다른 이점도 있습니다. 집을 리모델링 하거나, 새로운 커피머신을 들였을 때 집에 있는 모든 구성원이 혜택을 받는 것처럼 Multi Tenancy 내 테넌트들은 서비스의 빠른 업데이트와 업그레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모두가 단독 주택에 각각 살고 있으면 빠르게 경험하기가 힘들겁니다.) 또한 새롭게 들어오려고 하는 임차인의 경우에도, 단독주택을 임차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집에 있는 방에 들어오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 빠른 온보딩 )

마냥 좋은 점만 있지는 않겠죠? 한 집에서 와글와글 살다보면, 임차인이 방안에서 전화하는 소리가 다른 방에 들릴수 있습니다. 테넌트 간의 분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죠. 이런 경우 테넌트 간의 적절한 분리를 통해 이를 예방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새로 들인 커피머신을 임차인 중 누군가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해서 커피를 하루에 다섯잔씩 마셔서 한정된 커피를 다 먹어치울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임차인은 커피를 마실 수 없게됩니다. Multi Tenancy 의 클라우드 자원도 커피콩 처럼 한정적이기 때문에, 이런 테넌트가 있다면 이 테넌트를 막거나, 분리하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결론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장점이 강력하기 때문에, Multi Tenancy 는 SaaS 를 할 때에 고려해야 하는 필수 개념입니다. 물론, 모든 SaaS 가 Multi Tenancy 인 것은 아니고 ( 이는 뉴스레터로도 다룬 적이 있습니다 ) 꼭 Multi Tenancy 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개념을 알고 나서 SaaS 를 하신다면, 더 효율적인 운영을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이번 뉴스레터는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Tenant 는 더 다룰 수 있는 내용도 많고, 유저와 테넌트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도 흥미롭기 때문에 오리지널이나 다른 뉴스레터에서 또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내용이 유익하셨다면 설문조사 꼭 부탁드리며, 댓글도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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