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고 싶으면 바꾸면 됩니다

구독자 님은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저는 누군가 정해주는 대로만 살았어요. 학생이니 공부해야 했고, 대학에 가야 했고 대한민국 남성이니 군대를 가야 했어요. 대학을 졸업할 즈음이 되니 사회 구성원으로서 부끄럽지 않게 적당한 회사에 취직도 해야 했어요. 사회는 항상 내게 요구하는 게 있었고, 그걸 따르기만 하면 돼서 마음이 편했죠.

하지만 어딘가 모자랐어요. 하라고 해서 하는 것들이 그리 재밌지 않고 좋지 않았거든요.

그런 제게도 남들에게 말은 못하지만 하고 싶은 것들이 있었어요.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고, 작가가 되고 싶었고, 강연자가 되고 싶었고,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럴 재능도 능력도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죠. 또, 그 모든 걸 다 할 수도 없을 거라 생각했고, 나라는 사람이 해도 되는 것들인가 싶었어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내가 진짜 할 수 없는 사람인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때부터 아주 조금씩 생각과 행동에 변화가 생겼어요. 변화가 쌓이면서 작가가 되고 싶은 마음에 워드를 켰고, 상상하는 것들을 적었어요. 그리고 강연이 하고 싶어서 나만의 강연장을 유튜브에 만들었죠.

해보니까,
작가라는 게 어려운 게 아니고 글을 쓰면 되더라고요.
강연자라는 게 어려운 게 아니고 강연을 하면 되더라고요.
누군가 해도 된다고 정해줘야만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냥 하면 되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조금씩 스스로 원하는 삶을 만들어 가고 있고, 그 과정 속에 재밌게 불안해 하고 있어요. 알 수 없는 이런 흥미로운 감정을 이 아이는 두 개의 마침표 안에 담아 정리해주더라고요.

저는 제 삶이 만족스럽지 않아서,
제가 원하는 인생으로 바꿔 살고 있어요.
거기에는 누구의 허락도 필요 없었고요.

구독자 님도 마음 속에 품어두고 있던 일이 있지는 않으셨나요?
있었다면 거기에 기꺼이 허락해주는 건 어떠실까요?

오늘도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