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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NG (클랑), UX 디자이너가 만든 차 브랜드

남편이 건넨 첫 반응 '그거 망할 거 같은데?'

2026.10.19 | 조회 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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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망할 거 같은데?"

 

차 브랜드를 만들겠다는 이야기에 남편이 건넨 첫 반응이었습니다. 🥲

 

제가 만드는 KLANG(클랑)은 목소리를 자주 쓰는 사람들을 위한 무카페인 블렌디드 티 브랜드입니다. 보컬, 성악가, 뮤지컬 배우부터 강사, 쇼호스트, 상담사까지. 일하면서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의 하루를 떠올리며 만들었어요.

 

얼마 전 인터뷰를 통해 질문에 하나씩 답하다 보니, 제가 왜 이 일을 시작했고 무엇을 지키고 싶은지도 조금 더 선명해지더라고요. 

오늘은 그 인터뷰 내용을 여러분께도 전해드리려고 해요. 

 

+ 마지막에는 클랑 베타테스트 결과가 어땠는지도 공유하려고 합니다~😊 

 


 

와인을 좋아하던 사람이 차에 빠졌습니다 

Q. 처음부터 차 브랜드를 만들려고 하셨나요?

 

아니요. 희망퇴직을 하고 나서 일단은 시간이 없어서 못 했던 것들, 저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을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저에게는 그게 거실에서 햇빛을 받으며 책을 읽고, 맛있는 걸 먹고 마시는 것이더라고요. 

혼자 방문했던 미국 와이너리들
혼자 방문했던 미국 와이너리들

원래 전 와인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WSET 와인 자격증도 따고, 혼자서 미국 와이너리 40여곳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월급을 와인에 탈탈 쏟아붓던 사람이었거든요.


퇴사하고 집에서 와인이나 실컷 마셔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원래도 술을 잘 못 마시는 데다 몸이 힘들어져서 예전처럼 못 마시겠더군요. 그래서 차를 마시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향이 좋은 차들을 주로 마셨는데, 마실수록 와인과 결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과 향을 표현하는 방법도 그렇고, 재배 환경이 맛에 영향을 주는 테루아의 개념이나 풍부한 역사도 그렇고요. 둘의 닮은 점을 발견했을 때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그때부터 차와 관련된 무언가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Q. 좋아하는 것에서 직접 브랜드를 만드는 일로는 어떻게 이어졌나요?

 

책을 읽고, 교육을 받고, 여러 차를 마시러 다니면서 깊이 빠져들었어요. 그러다 슈퍼말차를 알게 됐죠. 티 브랜드로서는 무척 파격적인 콘셉트라고 느꼈어요.

슈퍼말차 성혜진 Founder
슈퍼말차 성혜진 Founder

그런데 창업자가 IT 업계에서 UX/UI 디자이너로 일했던 분이더라고요. 차를 이런 식으로 브랜딩할 수도 있구나, 디자이너가 차 브랜드를 만든 선례가 있구나 싶었어요. 저도 나만의 차 브랜드를 만들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18년간 하던 일을 마치고 나니, 가능하면 제가 하면서 행복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도 이로운 일을 해보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두려움보다 설렘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목소리를 자주 쓰는 사람들을 위한 차 

Q. 클랑이라는 이름은 무슨 뜻인가요?

 

KLANG(클랑)이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소리와 울림을 뜻해요.

'목소리를 자주 쓰는 사람들을 위한 차' 라서 소리, 음악과 관련된 단어를 주로 찾아봤는데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습니다. 

조화로운 소리, 고유의 음색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고, 어감도 뭔가 종소리가 울리는 듯한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떤 차를 만들까’보다 ‘누가 마실까’를 먼저 생각했어요

Q. 왜 목소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을 위한 차였나요?

 

제가 해온 UX 디자인은 사용자가 겪는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일이에요. 그래서 클랑도 ‘차로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어요.

그 과정에서 목을 많이 쓰는 사람들을 떠올렸죠. 보컬, 성악가, 뮤지컬 배우, 강사, 쇼호스트, 상담사처럼 목소리를 자주 사용하는 분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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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목관리는 아프고나서야 프로폴리스, 목캔디, 도라지청 등을 찾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프기 전에 그분들이 일상에서 차를 꾸준히 마시는 습관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어요. 잠깐이라도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요. 

 

그래서 '보이스 웰니스'라는 개념을 생각했습니다. 웰니스라는 게 꼭 거창할 필요는 없잖아요? 

 

클랑을 마시면서 바쁜 하루 중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고, ‘나는 나를 관리하는 사람이다’라는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하루에 5~10분 정도, 무리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시간을 내는 거죠. 

 

 

 

Q. 마시는 사람을 구체적으로 정하니 제품도 달라졌나요?

 

타깃이 좁고 명확하니까 콘셉트도 분명해지더라고요.

 

예를 들어 향료는 차의 풍미를 크게 높여줄 수 있는 재료예요. 하지만 목소리를 많이 쓰는 분들이 마실 차라는 점을 생각했고, 목에 이물감을 줄 가능성까지 고려해서 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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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와 맥문동을 공통 베이스로 둔 것도 클랑의 특징이에요. 둘 다 한방과 차에서 오랫동안 '목'을 위한 원물로 사용되어 왔거든요. 

 

다만 이 원물들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 맛의 변주를 주기가 쉽지 않았어요. 뿌리식물의 구수한 맛이 바탕에 있어서 섬세한 맛을 살리기가 어렵더라고요.

제품을 만들면서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문제도 맛이었어요. 최대한 다양하게 만들면서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Q. 다섯 가지 제품은 어떤 순간을 생각하며 만드셨어요? 

 

하루를 다섯 가지 순간으로 나눠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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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은 아침의 시작, 시트러스는 오후에 상쾌하게 기분을 전환하고 싶을 때요.

로스트는 공연이나 강의 중에 틈틈이 마시는 장면을 떠올렸어요.

허브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리프레시하는 시간,

스파이스는 잠들기 전 따뜻한 차를 마시는 시간이고요.

 

각 제품에 추천하는 ‘베스트 모먼트’를 둔 이유예요. 일상의 어느 순간에든 자연스럽게 꺼내 마실 수 있었으면 했어요.

 

 

티백 뒷면의 UX, 그리고.. 

Q. 클랑에서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사용자 경험이요. 제 배경이 UX 디자인이다 보니 클랑의 근간에도 늘 그 질문이 있어요. ‘어떻게 하면 사용자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을까?’

 

패키지의 아름다움에서 오는 경험일 수도 있고, 부드럽고 편안한 맛에서 오는 경험일 수도 있어요. 제품을 만들면서 선택해야 할 때마다 그 기준을 생각합니다.

 

 

Q. 그 기준 때문에 포기한 것도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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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 개별 파우치의 뒷면에 무엇을 넣을지 고민했어요.

낱개 판매를 하려면 원산지나 제조원, 주의사항 같은 표시 정보를 파우치에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저는 사용자가 티백 하나를 받았을 때 원물과 맛에 대한 설명, 마시는 방법을 바로 볼 수 있는 게 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어요.

 

지인에게 “이거 한번 마셔봐” 하면서 티백 하나를 건네줄 수도 있잖아요. 그때 상자 없이도 어떤 차인지 알고 마실 수 있었으면 했죠.

 

다섯 종류가 모두 들어가는 스타터셋과 디스커버리셋은 패키지에 들어가야 할 정보가 많아서 맛 설명을 넣을 공간도 부족했어요. 그래서 개별 파우치에 담기는 정보가 더 중요했습니다.

 

낱개 판매가 가능하면 박람회에서도 팔기 좋고, 온라인 판매도 유연해져요.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파우치에는 맛과 마시는 방법을 담기로 했습니다.

 

 

Q. 패키지를 직접 만드는 과정은 어땠나요?

 

정말 좋았어요! 디자이너라 그런지 ‘나만의 무언가’를 만든다는 게 행복하더라고요. 회사에서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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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디자인을 나란히 놓고 보니 뭔가 잘 키운 자식들을 보는 기분이었어요. 왜 자기 브랜드를 자식 같다고 하는지 조금 알겠더라고요.

 

실물을 처음 손에 쥐었을 때는 더 감동적이었어요. IT 업계에서는 실물로 무언가를 만들 일이 거의 없었거든요. 제품이 나오고 나서 사진을 거의 100장은 넘게 찍은 것 같아요. (웃음)

 

 

 

'망할 것 같다'던 남편도 지금은 든든한 지원군이에요 

Q.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은 처음에 뭐라고 했나요? 

 

남편은 대놓고 말하더라고요. 

 

"그거 망할 거 같은데?" 

"보통 목에 좋은 건 즉각적으로 효능이 나타나야 쓰지. 그리고 성격 급한 한국인들이 차를 우리면서 효능이 바로 나타나지도 않는 걸 마신다고? 안돼 안돼~" 

 

남편은 굉장히 대중적인 취향이고, 저는 와인이나 차처럼 조금 소수의 취향을 가진 편이에요.

남편은 사람들이 차를 우리는 시간을 기다릴지, 바로 효과가 느껴지지 않아도 마실지 의문을 가졌어요.

그 피드백을 참고하면서도, 제가 속한 취향의 사람들에게 맞는 시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고 진행했어요. 

 

 

Q.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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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막 들어간 아이에게 충분히 신경을 써주지 못할 때 가장 마음이 쓰였어요.

유치원 때는 주말마다 어디든 데려가고, 퇴근하면 아이에게 집중했거든요. 그런데 사업을 준비하면서는 학교 준비물도 가끔 잊고, 아이가 TV나 태블릿을 보는 시간도 많이 늘었어요.

‘과연 이 일이 육아만큼 중요할까?’라는 생각에 흔들리곤 했죠.

 

하지만 남편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고, 퇴직금이 떨어지기 전에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퇴직금이 떨어지면 실행력이 더 떨어질 것 같더라고요.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와 든든한 퇴직금은 초기 1인 사업가의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육아와 일 모두에서 100점을 받겠다는 생각을 조금 내려놓았어요. 제가 행복한 일을 하고, 그 일이 잘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요.

 

 

Q. 회사 밖에서 자기 일을 하며 새롭게 알게 된 점도 있나요?

 

저는 늘 플랜 B를 준비해온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일이 잘 안되면 ‘최선을 다한 건 아니니까’라는 변명을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뭔가를 해보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니, 안 될 것 같던 일도 결국 방법을 찾게 되더라고요? 정말 온갖 방법을 생각해보게 돼요.

그렇게 하나씩 방법을 찾다 보니 ‘이걸 다 해보다 보면 뭐라도 되겠지’라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차에서 시작해 '보이스 웰니스'로.. 

Q. 대표님이 생각하는 성공은 어떤 모습인가요?

 

성악, 뮤지컬, 국악, K-POP처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일상에서 클랑을 즐기는 장면이요. 그게 첫 번째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시작할 때부터 이런 생각을 했어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려면, 나만 잘되는 것에 더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어야겠다.”

 

처음 떠올린 분들은 목소리로 공연을 이끄는 사람들이었어요. 바쁜 연습과 공연 사이에서도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고, 그 일상에 클랑이 함께했으면 했죠. 그분들이 오래 건강하게 활동하시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앞으로는 교사나 강사처럼 오래 말하는 분들에게도 다가가고 싶어요. 일하는 환경은 달라도 하루 동안 목소리를 많이 사용한다는 공통점이 있잖아요. 그분들의 일과와 쉬는 시간을 이해하면서 클랑이 함께할 수 있는 순간을 넓혀가고 싶습니다.

 

한국 원물을 베이스로 한 차의 가능성도 보여주고 싶어요. 도라지나 맥문동을 해외에서도 자연스럽게 즐기는 차로 소개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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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랑의 디자인을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방향으로 만든 데에는 두 가지 마음이 있었어요. 우리 원물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편하게 다가올 수 있었으면 했고, 동시에 우리 차가 고급 카테고리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했습니다.

 

파인다이닝에서 한식을 현대적으로 풀어내듯, 우리에게 익숙한 재료도 어떻게 해석하고 경험하게 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가치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클랑도 한국 원물의 맛과 향부터 패키지와 마시는 경험까지 섬세하게 다듬어, 세계 시장에서 우리 차의 위상을 높이는 데 보탬이 되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보이스 웰니스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관련 분야에 매출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싶습니다.

 

클랑이 성장할수록 함께 좋은 변화를 누리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것. 제가 바라는 성공은 그런 모습이에요.

 

 

Q. 마지막으로, 클랑을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차 한 잔을 건넨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으세요? 

 

쓰거나 떫지 않고 편안한 맛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하고 싶어요.

향료나 첨가물이 없어 맛과 향이 조금 은은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그 안에 있는 섬세한 레이어를 천천히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베타테스터,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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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스레드와 뉴스레터에서 베타테스터를 모집했습니다. 

 

클랑의 다섯 가지 블렌드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스타터셋'(5종 x 2개입 / 총 10개입)을 보내드리고, 맛과 향이 어떤지 피드백을 받기로 했어요. (지인이 아닌 분들에게 평가를 받는 건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지요~) 

 

그런데 생각보다 후기가 좋은 편이라 마음이 많이 놓였습니다 ㅠㅠ ㅎㅎㅎ

차를 오랫동안 마셔온 선생님들도 괜찮은 평가를 해주셔서 얼마나 뿌듯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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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쓴소리를 받은 것도 있습니다! 이런 솔직한 피드백을 해주시는 분들은 정말 귀한데, 피드백 반영해서 조금씩 더 개선해나가려고 합니다~) 

 

피드백을 모아보니, 

 

1번 골든이 유독 인기가 많았습니다~ 

골든은 제가 클랑을 만들겠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레시피에요~ 

맥문동, 도라지 같은 뿌리식물의 고소함과 계화(금목서)의 궁합이 참 좋더라고요~ 

고소하면서 달큰하고 향긋한 살구향이 폴폴~ 

저만 좋은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좋아해줘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

 

고소함 위에 허브의 상쾌함이 은은하게 퍼지는 4번 허브도 좋아하는 분들이 많았고요~

(전 개인적으로 사우나 느낌이 들어서 좋아합니다 ㅎㅎ)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한다는 것이 새삼 너무 즐겁고 가슴 설레는 일이라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 스레드로 신청하신 분들은 모두 배송해드렸는데, 뉴스레터로 신청하신 분들은 아직 메일을 확인 못하신 분들이 있더라고요~ 지금이라도 확인하고 답장 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 

 


 

11월 1일, Coming Soon..  

 

이제 곧 만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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