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한번 잡솨봐 QNA
무지개는 더 많은 빛깔을 원한다 - 성소수자 혐오를 넘어 인권의 확장으로
한국성소수자연구회 지음, 창비 펴냄, 2019, 18,000원, 전자책 있음
어렵지 않아요(下)
우리 곁에 퀴어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을 넓혀줄 만한 책은 이미 많습니다. 그만큼 한국 사회와 교회 안팎에 만연한 반(反)퀴어 정서와 이해는 ‘부족한 정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뜻이죠. 퀴어 길벗들과 인연을 맺고 적극 동행한 시간이 쌓여갈수록, 정확한 정보와 친절한 설명만으로는 바뀌지 않는 것이 더 많다는 점을 자주 느낍니다. 그럼에도 분명한 건, 한국 사회와 교회는 계속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변화의 긍정적인 측면에 ‘우리의 통념에 기댄 명백한 거짓과 왜곡, 선동에 맞선 연구와 활동’이 있습니다. 그래서 2016년에 “성소수자 연구의 활성화와 성소수자 인권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결성”된 한국성소수자연구회가 공동집필한 이 책은 매우 좋은 안내자 역할을 합니다. 퀴어에 대한 이해와 상상력의 첫 걸음을 이 책으로 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연구회가 2016년에 배포한 ⟪혐오의 시대에 맞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12가지 질문⟫이라는 자료집도 훌륭한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퀴어, 젠더, 트랜스 - 정체성 정치를 넘어서는 퀴어이론, 젠더이론의 시작
리키 윌친스 지음, 시우 옮김, 오월의봄 펴냄, 2021, 20,000원, 전자책 있음
어렵지 않아요(下)
“언어와 이름은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유대인, 백인, 이성애자, 남성. 이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었던 것일까? 나는 왜 말이 없고, 강하며, 남성적이어야 했을까? 왜 사내아이는 눈물을 흘려서는 안 되는 것일까? 나는 내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젠더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의미에서 내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19쪽) 퀴어 길벗들과 어울리고 엮이며 동행하는 가운데 퀴어이론/젠더이론을 공부하다 보면, 여기서 다루는 많은 것들이 ‘그들에게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그들과 우리’라는 분류와 기준, 프레임 또한 매우 의도적이고 인위적임을 확인합니다. 그래서 퀴어 길벗들과 함께 읽고 공부하며 얘기 나누는 과정은 ‘나를 다시 알아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원제에서 ‘An Instant Primer’라고 소개할 만큼, 퀴어이론/젠더이론에 쉽게 다가설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술술 읽히고 쏙쏙 정리해 주는 주는 책입니다.
퀴어 이론 산책하기
전혜은 지음, 여성문화이론연구소(여이연)펴냄, 2021, 27,000원
조금은 숨 고르며 읽어야 해요(中)
감정의 문화정치 - 감정은 세계를 바꿀 수 있을까
사라 아메드 지음, 시우 옮김, 오월의봄 펴냄, 2023, 29,800원
어렵지만 읽고 난 후에 얻는 게 많아요(上)
626쪽, 책 분량만 보면 ‘이 책을 소개해도 괜찮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국내 저자가 이만큼 깊고 넓게 퀴어이론을 안내하는 책이 아직 없는 만큼, 이 책은 퀴어이론을 이해하고 공부하려면 피해갈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저자의 꼼꼼하고 세심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퀴어 이론 전반에 대한 이해와 감각이 읽기 전에 비해 크게 달라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은 각주조차 버릴 게 없는, 아니 각주도 본문처럼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할 만합니다. 특히 이 책의 6장을 읽고, 사라 아메드의 ⟪감정의 문화정치⟫를 읽으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여성 혐오와 동성애 혐오는 상당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배자인 ‘진짜 남성’은 여자와 같으면 안 되고, 여자와 관련된 모든 속성과 선을 그어야 한다. 특히 버틀러가 플라톤의 코라 논의를 해체하여 분석했듯, ‘진짜 남자’는 ‘삽입당하는 위치’에 내려가면 안 된다. 이런 점에서 여성을 혐오하는 ‘진짜 남자’를 주장하는 유대는 동성애 혐오 또한 장착했다. 물론 이것이 항상 참인 것은 아닌데 […] ‘진짜 남자’를 부르짖는 남성 동성애자들도 여성을 혐오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352쪽) 이 문단에 대한 38번 각주까지 읽어 보시면, 이 책의 장점이 확실하게 다가올 겁니다.
휘말린 날들 - HIV, 감염 그리고 질병과 함께 미래 짓기
서보경 지음, 반비 펴냄, 2023, 25,000원, 전자책 있음
조금은 숨 고르며 읽어야 해요(中)
애도와 투쟁 - 에이즈와 퀴어 정치학에 관한 에세이들
더글러스 크림프 지음, 김수연 옮김, 현실문화 펴냄, 2021, 25,000원
조금은 숨 고르며 읽어야 해요(中)
2024년,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수여한 제18회 무지개인권상 콘텐츠 부문 수상. 국제앰네스티 추천 인권도서 선정.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2025년, 한국일보가 주최한 제65회 한국출판문화상 학술 부문 수상작. 한국 사회와 교회에서 매우 껄끄럽게 여기는 ‘HIV/AIDS’라는 주제에 집중한 이 책에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그만큼의 찬사로도 부족할 만큼 ‘퀴어, 차별과 혐오, 사회적 소수자와 구조 그리고 역동’에 대해 탁월하고 친절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분명하게 딱 떨어질 것 같은 세계와 관계, 그리고 존재. 그렇게 이해하고 상상하도록 훈련 받은 우리. 그렇지만 살다 보면, 듣고 배우다 보면 정작 그렇게 깔끔하고 분명하게 딱 떨어지거나 나뉘는 건 하나도, 정말 하나도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HIV/AIDS와 얽힌 여러 주제 또한 마찬가지죠. 이 책을 더글러스 크림프가 쓴 ⟪애도와 투쟁 - 에이즈와 퀴어 정치학에 관한 에세이들⟫과 함께 읽으면 더 많은 풍경이 보입니다. “감염은 내가 아닌 것에 물들면서, 휘말리면서 시작된다. 감염을 오염으로 여기게 하는 낙인의 표식은 자아와 타자, 깨끗한 것과 더러운 것,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 사이의 경계를 공고히 유지하려는 시도이지만, 동시에 그 경계의 기준선이 이미 흐트러지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여기에 중요한 가능성이 있다.” (25쪽)
급진적인 사랑 - 퀴어신학 개론
패트릭 S. 쳉 지음, 임유경・강주원 옮김, 무지개신학연구소 펴냄, 2019, 16,000원
어렵지 않아요(下)
그리스도교에서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여러 기준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에게 익숙하고 전통적인 감각과 인식을 강화하는 쪽은 보수, 우리에게 낯설고 멈칫거리게 만드는 감각과 인식으로 개방되도록 하는 쪽을 진보라고 여깁니다. 이런 기준으로 본다면, 이 책은 그리스도교 신학과 신앙고백에 있어서 꽤나 보수적인 편입니다. 많은 분들이 ‘퀴어 신학’이란 이름으로 나온 책이라면 꽤 급진적일 거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이 책은 퀴어 길벗들을 포함해 우리 모두를 향해 있다는 점에서 이미 그 자체로 급진적인 하느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익숙하고 전통적인 감각과 인식으로 잘 설명해 줍니다. “퀴어 관계와 마찬가지로 하느님은 ‘급진적인 사랑 그 자체’로 이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은 신과 인간 사이의 전통적인 분리를 포함하여 기존의 경계선들을 녹이는 엄청난 사랑의 현현 그 자체이다. 이런 “벌어진 틈을 잇는 것”은 특별히 성육신, 즉 하느님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인간이 되신 사건에 적용된다.” (93쪽) 아쉽게도 현재 품절 상태인데요. 아직까지는 여러 통로로 구할 수 있습니다.(중고 등)
🖊️자캐오 | 성공회 용산나눔의집・길찾는교회 원장 사제
5-6월 신간 한번 잡솨봐
거꾸로 읽는 교회사
최종원 지음, 복있는사람 펴냄, 19,500원
모든 역사가 마찬가지겠지만 일반적으로 교회사는 신학과 교리가 체계화되어 가는 과정, 즉 주류와 승리자들의 기록을 중심으로 서술되어 왔다. 그러나 이런 접근법만으로는 교회가 현실 속에서 겪어온 복잡하고 모순적인 면모를 제대로 포착하기 어렵다. ‘신학자 아니고 역사학자이자 인문주의자’인 최종원 교수는 바로 이 지점에서 문제를 제기한다. 교회와 세상 사이에서 일어나는 끊임없는 상호작용과 긴장 관계를 들여다보아야 교회와 신앙을 제대로 성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교회가 당대의 정치적·사회적 변동에 어떻게 대응하고 함께 형성되었는지 보여주는 스무 가지 사건을 골라 풍성한 정보와 통찰을 전한다. 스무 가지 사건 중에는 무척 낯설고 생소한 것도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누구라도 흥미를 느끼고 충분히 논점을 이해할 수 있게끔 잘 쓰였기 때문에, 독자들은 기존에 갖고 있던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이 깨지고 ‘계몽되는’ 경험을 할 것이다. 저자는 SNS에서 이번 책이 지금까지 출간한 책 중 가장 무겁고 비판적이라고 밝혔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상식적인 시민이라면 이 정도 논의에는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환대의 신학 – 그리스도인은 타자를 환대할 수 있는가?
김진혁 지음, IVP 펴냄, 18,000원
어느 날부터인가 ‘환대’라는 단어가 사회에서도, 교회에서도 많이 들리기 시작했다. 사회 구성이 다원화되고 서로 다른 타자들이 평화롭게 공존해야 하는 상황이 일반화되면서, 환대는 단순히 윤리적 덕목이 아닌 공존을 위한 필수적인 지혜가 되었다. 이전에는 ‘이웃 사랑’ 정도로 이야기하고 실천할 수 있던 가치들을, 이제는 ‘환대’라는 이름으로 확장하고 재해석해야 할 필요가 절실해진 것이다. ‘환대’를 둘러싼 논의가 현대 철학과 신학에서 활발한 시기에 출간된 <환대의 신학>은, ‘환대’와 기독교 신앙에 관해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가장 손쉽고도 믿을만한 방법 중 하나로 다가설 것이다. 이 책은 환대를 기독교 신앙의 핵심으로 제시하며 나아가 환대를 ‘타자를 위한 자리 만들기’로 구체화하고, 삼위일체론과 성령론에 근거해 그 신학적 함의를 설명한다. 환대의 개념과 그것의 필요성, 환대의 실천을 위한 구체적 지침까지 꼼꼼하게 논의하되, 환대를 함부로 낭만화하지 않고 환대의 한계와 어려움까지 솔직하게 논의한다. 조직신학자의 책답게 체계적이고 꼼꼼하지만, 사려 깊은 섬세함과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은 책이다. 혐오와 차별의 기세가 갈수록 거세지는 시대에 모든 기독시민을 위한 좋은 가이드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신앙의 자리
송용원 지음, 성서유니온 펴냄, 15,000원
“지나가는 노새 한 마리나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가 우리에겐 하나님을 향한 창문이 되고, 이름 없는 들꽃이나 강아지 똥 같은 작은 것들조차 하나님이 신앙의 씨앗을 심으시는 자리가 된다.”는 사실을 아름답게 고백하고 증언하는 신학적 에세이다. 오랜 시간 동안 일상 속 신앙의 자리에서 퍼올린 묵상의 열매가 단정하고 촘촘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조직신학자이지만, 이 책은 이론이나 개념을 앞세운 딱딱한 사유보다는 때로 주저하고 흔들리며 다시 걸음을 내디뎠던 실존적 경험의 언어가 담겨 있다. 그래서 읽기에 어렵지 않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바닥, 가난, 한계, 빈들, 갈망, 지혜, 연단, 환대’ 같은 신앙의 자리를 발견하고, 그 신앙의 자리에 뿌리내리고 피어난 신학이 무엇인지를 자연스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지난 책 <사이에서>도 그렇지만, 이 책 역시 ‘신학적 에세이’의 좋은 모범으로서 두고두고 곱씹어 읽을만한 책이다.
지구의 편지
창조세계 돌봄 국제포럼 지음, 한빛누리 생태회복팀 편집, 노종문 옮김,| IVP 펴냄, 18,000원
환경 문제를 다루는 기독교 책이 치우치기 쉬운 극단이 두 가지 있다. 첫째는 성경적, 신학적 근거에 대한 이론적 논의에만 치우치는 극단이고, 둘째는 현실 문제에 대한 위기감을 조성하며 실천만 지나치게 강조하는 극단이다. 어느 문제가 그렇지 않겠냐마는, 오늘날 우리 모두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 환경문제에 대해서는 신학적 근거와 실천적 권유의 균형 있는 어우러짐이 정말로 간절하다. <지구의 편지>는 이 둘 사이의 균형을 절묘하게 잘 잡은 책이다. 지난해 있었던 제4차 로잔대회와 그후 열린 창조세계돌봄 국제포럼의 결과를 책으로 묶었다. 특히 포럼에서 발표한 내용을 단순히 묶어내는데 그치지 않고 교회 공동체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4주간의 예배 형식으로 재구성한 점이 인상적이다. 로잔의 창조세계돌봄운동이 지닌 맥락을 충실히 전할 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이미 진행된 구체적인 실천 사례들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자연스럽게 ‘복음주의적 창조세계돌봄’의 신앙적, 신학적 흐름에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지구의 편지에 귀 기울이고 응답할 교회와 공동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토브처치
스캇 맥나이트, 로라 배린저 지음, 김광남 옮김, 야다북스 펴냄, 22,000원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신뢰를 잃어가는 시대, <토브 처치>는 본래 교회가 어떤 존재였는지 되묻는 책이다. 시작부터 미국 대형교회 목회자들의 ‘성적 비행’을 실명 나열하기 때문에 얼핏 보아서는 비판의 수위가 센 성평등 관련 책인가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은 교회의 리더십과 문화 전반에서 어떻게 권력 남용과 학대 같은 부정적 요소들을 걷어내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원형적 문화를 회복할 수 있을지를 탐구한다. ‘교회론’이라는 신학적 주제를 전통적 신학의 문법으로 탐구하지 않고 실천적이고 문화적인 방향에서 접근해 신선한 인사이트를 준다. 약자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권력의 유혹에 거리를 두며, 연민의 감정을 잃지 않는 태도야말로 교회다움을 지키는 길이라는 결론은 사실 뻔한 것 같지만 그 이상의 대답이 무엇이 있겠는가. 더 다정하고, 더 정의로우며, 더 예언자적인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출발점이 되어줄 것이다.
5無 교회가 온다
황인권 지음, IKP펴냄, 19,800원
제목도, 디자인도 호기심을 끌기에 충분하고, 내용은 힙하다. 올칼라에 풍성한 사진자료로 눈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구성도 탄탄하다. 청년세대가 교회에서 떠나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 배경이 되는 요즘 젊은이들의 문화적 키워드와 트렌드는 무엇인지, 그런 문화적 키워드를 잘 포착해 사역에 적용하고 있는 국내와 해외의 사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새로운 트렌드와 사례들 속에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무엇이며 유의해야 할 점은 또 무엇인지를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한다. 담긴 정보가 적지 않은데도 워낙 흥미롭고 새로운 이야기들이라 술술 잘 읽힌다. 나도 어렴풋이 느끼던 것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청어람 활동에 접목해보고 싶은 새로운 인사이트도 있었다. 신학을 전공하고 디자인과 브랜딩 전문가로 일해온 저자의 전문성과 끈질긴 관심이 잘 담겨있는 책이다. 다만 염려되는 점이 있다면, 독자들이 이 책의 껍데기에만 현혹되면 어쩌나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트렌드가 여러 번 교회를 휩쓸고 지나간 허망한 ‘유행’ 중 하나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내가 과한 걱정을 하는 것이기를, 이 책이 ‘유행’이 되지 않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다. 이제 키는 이 책을 읽고 새로운 흐름에 올라탈 독자들에게 주어졌다.
🖊️ 박현철 | 종교/역학 신간 모니터요원
매달 1일 15일 보내드리고 있는 메일 매거진 '틈'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생각과 느낌, 이야기 했으면 좋겠는 주제나 책. 무엇이든 답장 남겨주시면 컨텐츠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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