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프리시즌 블루’ 극복하기 프로젝트

프리시즌 블루(Pre-Season Blue):  '프리시즌(Pre-Season)'과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스포츠팀의 프리시즌 기간 동안 경기를 보지 못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출처=서울메이트 레터지기^^)

안녕하세요! 서울메이트입니다.

모든 팬분들께서 손꼽아 기다리고 계실 일정을 간단하게 소개하며 세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드디어 다가온 23시즌 개막전!!
FC서울 vs 인천유나이티드
2월 25일(토) 16:30 서울월드컵경기장🏟️
2월 20일 월요일 18시에 티켓예매가 오픈됩니다!
모두 경기장에서 만나요⚫️🔴

FC서울 팬으로 지내면서 가장 심심한 시기는 바로바로 프리시즌! 12월부터 2월까지 약 3개월간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이번에는 월드컵 일정에 맞춰 리그가 빨리 마무리돼서 평소보다 경기를 더 오래 보지 못하기 때문에 새 시즌 개막을 더더욱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것 같아요. FC서울 팬에게는 올해가 창단 4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도 있고요! 얼른 다음 주가 왔으면 좋겠네요🤍

구독자님은 프리시즌을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저는 선수들의 이적을 살펴보고, 신인 선수에 대해 알아보고, 새 유니폼이나 시즌권 등등에 대한 궁금증도 가지며 겨울을 지내왔어요. 연습경기 결과도 열심히 지켜봤고요! 그렇지만 매주 보던 경기를 오래도록 보지 못해서 그런지 그리운 마음이 가득 쌓이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 

#1  엪설 상사병 특효약, 프리시즌 콘텐츠! 📸

서울의 이번 프리시즌은 즐거운 순간이 많은 기다림이었죠? 구단 콘텐츠가 적은 게 늘 아쉬웠었는데 인스타 라이브 방송, 줌인프리시즌, 다양한 녹화 콘텐츠 등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구단 콘텐츠 덕분에 정말 행복했어요. 아직 채널 구독자도 많지 않고, 구독자 수 대비 조회수도 부족하지만, 점점 발전하는 FC서울의 콘텐츠를 보고 있다 보면 막을 수 없는 입꼬리 상승✌️

작은 Tmi지만 저는 서울 인스타 라이브 방송 기간에 영국 여행을 갔었는데 라방을 챙겨보기 위해 여행 일정을 일부러 비워뒀었답니다! 영국에는 또 올 수 있지만 한 번 지나간 라방은 돌아오지 않잖아요……..⭐️ 아마 라이브 방송이 열 시간 동안 끝나지 않았다면 영국 한복판에서 종일 라방만 보고 있었을지도 몰라요😝

FC서울 프리시즌 콘텐츠 다시보기 ⬇️

*줌인프리시즌! 서울의 프리시즌을 모아모아

🎬 Youtube: 2023 줌 인 프리시즌 | EP. 1 | 여기에 온 목적

🎬 Youtube: 2023 줌 인 프리시즌 | EP. 2 | 쉴 때는 즐겁게

🎬 Youtube: 2023 줌 인 프리시즌 | EP. 3 | 그것이 프로선수다

🎬 Youtube: 2023 줌 인 프리시즌 | EP. 4 | 끈끈함

🎬 Youtube: 2023 줌 인 프리시즌 | EP. 5 | 다시 찾은 일본

*우리 입단 오피셜이 달라졌어요

🙋‍♂️ 안녕하세요! GS25 신입 알바.. 아니 FC서울 신입 선수입니다: [오피셜] FC서울, 이시영-박수일-임상협 영입

💖 팬들과 함께하는 오피셜: [오피셜] FC서울, 김경민 & 호삼 아이에쉬 영입

🚗 어서 와 주유소 피셜은 처음이지?: [오피셜] FC서울, 권완규 & 윌리안 영입

🏢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에 황의조가 떴다!: [오피셜] FC서울,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영입

*꿀잼 컨텐츠가 잔뜩~!

🎬 Youtube: 새롭게 돌아온 라이어 게임! 96-97즈의 추리 대결

🎬 Youtube: 설특집으로 판 크게 돌아온 FC서울 족구대회!

🎬 Youtube: 선수들의 4:4 그림그리기 팀전! 태국에서도 계속되는 마트털기

🎬 Youtube: 도대체 너 이름이 뭐니~? 03즈와 돌아온 FC서울 양세찬게임!

프리시즌 기간은 구단의 콘텐츠가 얼마나 중요한지가 크게 와 닿는 시기에요. 팬들은 프리시즌 내내 요즘 서울이 어떤지 궁금한 마음을 애태우며 지내잖아요. 유니폼, 시즌권, 이적 시장 등등 생각할 것들이 정말 많지만 이런 것들 말고 그냥 웃으며 볼 수 있는 즐길 거리도 필요하단 말이죠. 퀄리티 좋은 콘텐츠가 나온다면 정말 좋겠지만 사실 그냥 선수들 얼굴만 봐도 좋아요..💖

그리고 어쩌면 프리시즌 콘텐츠는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소소한 매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선수들의 대화, 일상 등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모습을 알게 되며 응원하는 마음이 커지기도 하니까요!

이번 프리시즌 콘텐츠 MVP🏆로 무려 두 시간 동안 귀여운 라방을 진행해준 03즈 강성진, 서재민, 황도윤 선수와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미친 스타성을 뿜어내는 김주성 선수 그리고 콘텐츠 만드느라 고생하셨을 FC서울 프런트 직원분들을 꼽아봅니다. (속마음: 내년엔 프리시즌 콘텐츠 더 줘요😘)

#2 서울 팬은 궁금한 게 정말 많아 💦

1) 새 시즌 유니폼이 궁금해!

매년 겨울마다 팬들 사이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토론 주제가 있어요. 바로바로 새 유니폼 디자인 예상하기! 작년에는 씨드가 유니폼 힌트를 준다는 말에 자본의 힘을 빌려보기도 했었죠~ 올해에는 유니폼 관련 콘텐츠가 작년보다 적기도 했고, 40주년 엠블럼이라는 특별한 포인트도 있어서 유니폼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았던 것 같아요. 유니폼을 먼저 본 분들이 남겨주신 스포를 보며 유니폼을 예측해 보곤 하는데 정말 우리 유니폼이었으면 좋겠다 싶은 꽤 퀄리티 좋은 예측도 많고, 실제 유니폼과 비슷한 예측도 나와서 그런지 늘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23시즌 유니폼 이야기가 나왔을 때, 도란스(양한빈 선수)의 반응이 어딘가 미심쩍길래 유니폼이 예쁘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며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뒀어요. 매일 유니폼이 정말 별로라도 14만원 쯤은 가뿐하게 쓸 수 있다는 자기세뇌를 했는데 이번 유니폼이 기존의 줄무늬 유니폼이 아닌 파격적인 시도 ‘반반유니폼’이라는 스포가 나오자마자 유니폼 생각에 잠조차 오지 않았어요. 줄무늬가 아닌 서울 유니폼이라니! 근데 반반이라니! 제가 상상할 수 있는 반반니폼은… ‘ALL FOR ONE’뿐이었거든요. ‘이런 느낌인 유니폼인데 줄무늬가 아니라고? 오마이갓..😱’ ← 대충 이런 사고의 흐름으로 인해 멘붕이 왔었죠.

*2016 스페셜 유니폼 ALL FOR ONE ⬇️

유니폼 스포가 나온 이후 티저가 뜨기까지의 며칠 동안 다시 마음을 다잡았어요. 제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유니폼을 머릿속에 그리며 시간을 보냈죠. 그러다 보니 티저가 나오고 유니폼이 공개되는 동안에는 오히려 별로 큰 걱정이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엄청난 스포들이 있기도 했고요🤭)

그리고 긴 기다림 끝에 공개된 40주년 기념 유니폼! 다들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그동안 봐 온 유니폼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라 그런지 신기한 마음 반, 낯선 마음 반인 것 같아요.

2) 이적시장이 궁금해!

‘기성용 사가’를 겪으며 불안함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낸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서울의 이적시장은 꽤 만족스러웠어요. 상무로 떠난 선수들, 이적한 선수들을 그리워할 겨를도 없이 빠른 속도로 빈자리가 채워지는 게 눈에 보였거든요! 그렇지만 이적시장은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점을 제대로 깨닫게 됐어요. 세상에 황의조 이적설이 떴는데 우리 팀 이름이 같이 언급되다니!!!! 작년 그리스 황씨를 이은 빅뉴스에 심장이 마구 뛰었답니다. 황의조 선수가 진짜 우리 팀으로 온다면 이건 반등과 관객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이죠.  

*[단독]'국대 스트라이커' 황의조, K리그 복귀 노크…서울과 접촉

*FC서울 "황의조 임대 접촉 사실…초기 단계"

그리고 지난 2월 3일, 황의조 선수의 입단 확정 기사가 뜨고 뮌헨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편에 탑승했다는 엄청난 정보까지 나오며 황의조 선수의 FC서울 입단이 알려졌습니다!!!!!

*'국대 스트라이커' 황의조, FC서울 입단 확정…5년만에 K리그 리턴

[경축] FC서울, 황의조 보유 구단 등극! 뉴스레터 ‘서울메이트’ 기쁜 마음 감추지 못해…
이번 시즌에는 즐거운 소식과 함께 이적시장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역시 새로운 선수단에 대한 궁금증은 프리시즌 기간 중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그렇죠? 다음 이적시장도 올해처럼만 수월하게 진행되길!!😉

3) 시즌권이 나오는 건지 궁금해!

*2023시즌 K리그 1 시즌권 및 멤버십

K리그 구단들이 시즌권을 다시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코로나 이후로 자취를 감춰버린 시즌권을 하나둘씩 부활시키는 타 구단을 보며 혹시 우리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년에 서울이 멤버십을 운영하기도 했었기 때문에 슬슬 시즌권이 나올 때가 됐다 싶기도 했고요. 저는 거의 모든 홈 경기를 보러 가는 편이라 시즌권 혹은 멤버십이 정말 기다려졌어요.

드디어 FC서울의 시즌권이 돌아왔어요🎉 일반지정석, 서측지정석, 프리미엄 서측지정석이 2월 6일부터 16일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되었답니다. FC서울 시즌권은 서측, 프리미엄 서측의 경우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시즌권 구매 시 지정한 자리에서 한 시즌 내내 경기를 볼 수 있고 일반석에서는 원하는 자리를 매 경기 선택할 수 있어요. 그리고 시즌권 전용 입장 라인을 통한 빠른 입장, 각 권종별 사은품, 40주년 기념 시즌권 카드, 구단 행사 우선 참여권 등의 혜택이 있다고 해요.

*FC서울 시즌권 안내: https://www.fcseoul.com/tickets/buySeasonTicket

구독자님은 올해 시즌권을 구매하셨나요? 이번 시즌권은 유독 시즌권 수량, 구매 방식, 예매수수료 등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시즌권의 가장 큰 장점이 저렴한 관람인데 홈경기 티켓 가격이 얼마인지 몰라서 할인율을 가늠하기도 어려웠고요.

저는 이번 시즌권은 패스하기로 결정했답니다. 거의 모든 홈 경기에 찾아갈 예정이지만 매번 같은 구역에서 경기를 봐야 된다는 게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지인들을 경기장에 자주 데리고 가는 편이라 지정 좌석이 오히려 불편할 것 같았거든요. 축덕카드, GS멤버십 할인 등을 생각해보면 시즌권 가격이 제 직관 습관을 바꿀 정도로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했고요! 그렇지만 가장 좋아하는 최애 자리가 있는 팬분들이나 1열을 절대 사수!해야 하는 팬분들, 나만의 고정석을 만들고 싶은 팬분들께는 저렴한 가격에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였을 것 같네요.

FC서울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예매 혜택이 담긴 멤버십을 출시했어요. 물론 골드, 블랙, 레드로 등급을 나눴던 작년과는 다른 시스템이지만요. FC서울 PLUS 멤버십을 구매하면 매 경기 예매 시 2좌석을 일반 예매보다 3시간 빨리 선예매 할 수 있어요. 200명 한정 판매이기 때문에 시즌권 지정 좌석과 비지정석을 제외한 거의 모든 좌석을 걱정 없이 예매할 수 있겠죠? 별도 혜택으로는 소장용 카드가 있다네요.

*FC서울 멤버십 안내: https://www.fcseoul.com/membership/plusMembership 

FC서울의 홈 경기가 티켓팅이 어려울 정도로 관중이 몰리는 경기는 아니기 때문에 선예매 혜택이 굳이 필요 없다는 반응이 많았던 것 같아요. 시즌권조차 혜택이 부실한 마당에 멤버십 혜택은 뭐 말할 것도 없고요. 그렇지만.. 레터지기는 멤버십을 샀습니다… 대체 이걸 왜 샀나고요? 40주년 소장용 카드를 가지고 싶었거든요🤦 시즌권보다는 이쪽 카드가 싼 것 같아서 30,000원짜리 기념카드를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산 김에 선예매 열심히 하면서 뽕 뽑는 기분이라도 내보겠어요.)

#3 2023시즌 미리보기 👀

다가올 새 시즌에 임하는 선수단, 코치진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 역시 프리시즌을 즐겁게 만들어주죠. 서울 팬들은 몇 년째 프리시즌마다 “지금 이 자리는 FC서울이 있을 곳이 아니다.”라는 말을 들으며 이번에는 다를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해오고 있어요. 이젠 믿어주지 않을 때도 됐지만, 어김없이 프리시즌을 보내다 보면 이번에는 다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되는데 저만 이런 게 아니겠죠!? 감독 및 코치진에도, 선수단에도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늘 아쉬운 결과를 남긴 서울이 23시즌에는 정말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이젠 제발……)  

*FC서울 프리시즌 기사: 안익수, 공간, 문화, 그리고 FC서울論 ⬇️

작년 시즌 막판에 감독님에 대한 팬들의 의견이 꽤 많았던 기억이 나요. 성적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서울은 안익수 감독님과의 동행을 선택했어요. 레터지기 역시 또 하스에 간 우리 팀😇을 보며 감독님과 함께 팀을 만들어가는 게 과연 정답이 맞을지 걱정했는데 위 기사를 읽고 팀의 선택에 고개를 끄덕였어요.  

팀의 비전,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지는 인터뷰 덕에 기사를 읽는 내내 입꼬리가 씨익 올라가지 뭐예요~ 팬분들마다 각자 서울에 기대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서울이 당장의 성적에만 연연하는 것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며 성장하는 클럽이 되길 바라고 있어요. FC서울의 뿌리를 튼튼하게 꾸려나가겠다는 안익수 감독님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어서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자라나는 프리시즌이었던 것 같아요. 

봄과 함께 서울이 오네요🌸 새로운 시즌에 서울이 써 내려갈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요! 저는 개막전을 기다리며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한 주를 보내게 될 것 같아요. 긴 프리시즌이 끝나고 마주하는 첫 경기라 기대가 정말 큰 만큼 서울이 멋진 경기를 보여주길!!🙏 모두 경기장에서 만나요🙌

그럼 서울메이트의 세 번째 레터💌 <’프리시즌 블루’ 극복하기 프로젝트>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메이트(Seoulmate) 소식! 여기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