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은 겨울철 활주로 폭설 및 결빙에 대응하기 위해 SE-88 다목적 제설장비를 자체 개발하여 운영 중에 있다. 해당 장비는 퇴역 전투기의 제트엔진을 활용하여 제작한 것으로, 제트엔진에서 방출되는 고온 고압의 배기가스를 지면에 분사하여 결빙된 활주로를 효과적으로 건조시킬 수 있다. 그러나 극심한 진동과 소음으로 인해 제설 운영인원의 작전 피로도가 매우 심하며, 운전석의 시야가 크게 제한되고 수동변속기를 사용한 고숙련 운전기술이 필요하다는 문제점이 있어 무인화 기술개발이 꾸준히 요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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