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톡/ShoeTalk #98] 디자이너 Julie Valuskova 인터뷰, 크림 오프라인에 대한 시선, 칸예-킴 카다시안 이혼 합의, 호날두 노골, 조던 시카고, 신발 생산량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국내 최초 스니커즈 테마 뉴스레터 슈톡(ShoeTalk)의 Adi Jang입니다. 이번달은 제가 요 몇 년 동안에 손꼽을 정도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보통 이러진 않는데...). 그래서 오늘 슈톡은 어제 발송일자를 못 맞추고 하루 늦게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분량도 짧습니다(?). 날도 춥네요, 따스하게 입고 다니세요!

슈톡 뉴스레터 #98(ShoeTalk #98)에서는 디자이너 Julie Valuskova 인터뷰, 크림 오프라인 드랍존, 크림 이럴 거면 매장 내지 말지, 신발 생산량 대폭 줄어든다, 킴 카다시안 이혼 양육비만 월 2억6000만원 받는다, 호날두 노골 재확인한 아디다스 최신 기술, 조던 시카고 발매 등을 살펴봅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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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Julie Valuskova On The Future Of Sneaker Design

https://www.highsnobiety.com/p/julie-valuskova-aime-leon-dore-interview/

Highsnobiety에서 디자이너 Julie Valuskova의 인터뷰가 소개되었다. 체코 출신인 그녀는 On Running, 콜한, YEEZY에서 신발 디자이너로 일했고, 현재 Aimé Leon Dore에서 시니어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걸축한 곳은 고루 거친 셈.

제조업이라는 특성에 남성 위주의 신발 업계에서 여성이 두각을 나타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서 더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남자도 쉽지 않으니까. YEEZY에서의 경험도 좋았고,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힌다.

신발 업계에서 일하면서 가장 손꼽는 제품은 Yeezy Knit Runner다. 그리고 다음 인생 여정으로는 신발 박사 학위(PhD in footwear)를 이야기하는데, 학위를 말하기보다는 개발, 마케팅, 기획, 재무 등 신발산업에서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근데, 학교 다니면서 공장 생활도 했다고하니 진짜 박사 학위를 따낼것 같은 예감...

이런 인터뷰 참 좋다. 나도 이런 인터뷰 진행해야하는데, 요새 너무 바쁘네. ㅠ

크림 오프라인 드랍존

https://www.hankyung.com/press-release/article/202211255128P

11월 29일(화)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한정판 거래 전문 플랫폼 ‘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을 오픈한다. ‘크림’의 새로운 공간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판매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드롭 존(Drop Zone)’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을 택배로 보낼 필요 없이 직접 매장으로 가져와 판매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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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아웃오브스탁을 입점시켜 운영중인데, 롯데월드몰에 크림이 등장했다. 으으음.

크림 이럴 거면, 매장 내지 말지

https://stibee.com/api/v1.0/emails/share/TtKpDdnqiA84cUY-6m5SJk6MRLMLqRk=

그런데 되는 게 없었습니다.

막상 직접 가본 크림의 매장은 생각보다 실망스러운 지점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최근 29CM가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했던, 이른바 전시에 초점을 맞춘 공간으로 잘 꾸며놓았고요. 현장에서 지켜봤을 때도, 방문한 일부 고객들이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상품들의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 상당히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고객의 경험을 증대시킬 수 있는 체험 요소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상품은 그저 볼 수 있을 뿐, 시착하는 것은 물론 만지는 것까지도 적극적으로 제지하고 있었거든요. 이럴 거면 굳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보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습니다.

더욱이 고객 확장 측면에서 마니아를 제외한 매스 고객에 대한 배려도 매우 부족했습니다. 상품 정보나 안내 등이 전혀 없었고요. 추후 QR코드가 추가될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듣긴 했지만, QR 자체도 그리 친절한 수단은 아니라는 점이 함정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아무런 설명이 없는 건 쫌 심하지 않나 싶었습니다.

따라서 당연히 가장 기본적인 정보인 가격 자체도, 점원에게 문의했을 때 앱에서 직접 상품을 검색하여 찾아서 봐야 한다고 안내받았는데요. 이러한 불친절한 경험 설계 때문에, 오픈 초기에는 어느 정도 시선을 끌 순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방문할만한 재미 요소를 주는 데는 한계가 있어 보였습니다. 특히나 정말 내부적으로도 고객의 외연 확장을 노리고 있다면, 이러한 부분은 필히 고쳐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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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라이트> 뉴스레터에서 바라본 크림의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평가는 조금 달랐고 아~ 그렇네라는 생각이 되었는데. 그 이유인 즉슨, 크림의 건대 쪽 오프라인 접수처를 알고 있기 때문에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먼저 했기 때문이다.

한정판을 다루는 업체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이미 그러한 곳의 특징, 제품을 만지기 어렵고 별다른 정보도 없는 그런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물론, 본인도 그러한 사람 중에 한명이기에 '트렌드-라이트'의 아주 당연한 시선과 평가는 의외로 신선하게 다가왔다. 링크로 넘어가서 전문을 확인해보세요.

킴 카다시안 이혼 마침표…양육비만 월 2억6000만원 받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242607

미국의 모델 겸 패션사업가인 킴 카다시안(42)이 전남편인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와 이혼 조정에 합의했다. 신청서에 따르면 이들은 예가 매달 카다시안에게 양육비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두 사람은 공동양육권을 갖고, 자녀들의 대학 학비를 포함한 모든 학비와 사설 경호비 등을 똑같은 비율로 부담하기로 했다. 이들은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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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의 GAP, 아디다스 계약 해지 그리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 정리되는 이혼 소송. 매달 양육비 20만 달러는 이러한 어려움(?)을 이해한 금액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이제 각자 새출발 할 수 있는 법적 여건이 확실히 보장되었으니 새로운 짝을 찾으세요.

호날두 노골 재확인한 아디다스 최신 기술

https://www.yna.co.kr/view/AKR20221130077100007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H조 조별리그에서 호날두의 스치는 헤딩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공을 먼저 차올린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득점으로 인정받았는데, 바로 아디다스가 제작한 공인구의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성명을 통해 "자사가 제조한 공인구 '알 릴라(Al Rihla)'에 내장된 기술을 사용하여 호날두가 공에 접촉하지 않았다는 걸 입증할 수 있다. 측정 결과 (호날두의 헤딩 시도에) 진동이 없었다. 공 내부의 센서를 사용하면 매우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쉬운 호날두...

나이키·아디다스 신발 생산량이 내년부터 대폭 줄어든다

https://hypebeast.kr/2022/11/nike-adidas-reduce-amount-of-production

나이키, 아디다스 등 주요 스포츠 브랜드의 신발 생산량이 내년부터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들 브랜드는 최근 국내 신발 원단 및 봉제 업체들에 2023년 여름부터 물량을 각 30%, 40%를 감축한다고 통보해 왔다. 업계는 이러한 상황이 2023년 겨울 생산될 2024년 여름 시즌 생산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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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물류 꼬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매장 철수, 엔데믹 예측 실패로 오버 생산 등의 복합적 요인

조던 시카고 발매

https://www.nike.com/kr/launch/t/air-jordan-1-chicago1

에어 조던 1 Chicago(시카고) 스니커즈의 발매 연기가 몇 차례 이어졌다. 이미 몇 개 제품에 곰팡이가 피었다는 뉴스도 있었고, 이전과 다른 글로벌 시스템이 적용된 나이키코리아의 결제 방식의 적응도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다. 뭐, 어찌되었건 오늘 12월 1일 오전 10시 발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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