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280호: 신경계를 조절하는 웰니스의 새로운 방식

번아웃의 원인은 시간 부족이 아닐 수 있다.

2026.07.08 | 조회 2.72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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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올리비아입니다.

벌써 2026년의 절반이 지나갔네요. 여러분의 상반기는 어떠셨나요?

저는 발리, 방콕, 그리고 한국을 오가며 한국의 웰니스 브랜드들을 해외에 소개하고,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연결하는 일을 하느라 꽤 바쁘게 지냈어요. 그 사이 이사도 했답니다.

이사한 지는 어느덧 세 달이 되어가는데, 그중 한 달은 출장으로 집을 비워야 해서 이제야 천천히 집을 어떻게 꾸며볼지 고민하고 있어요.

얼마 전 친구가 집에 놀러 왔다가 침대와 책상만 덩그러니 놓여 있는 모습을 보고는 "기안84처럼 살고 있는 거 아니야?"라며 애정 어린 핀잔을 주더라고요. 덕분에 제대로 무드보드도 만들어 보고,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공간을 채워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답니다.

생각해 보면 집을 꾸민다는 건 단순히 물건을 채워 넣는 일이 아니라,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 그려보는 과정인 것 같아요. 바쁘게 달려온 상반기 끝에서, 이렇게 작은 공간 하나를 천천히 완성해 가는 시간이 제게는 꽤 큰 위로와 영감이 되고 있습니다.

구독자님도 올 하반기에는 자신만의 속도로 좋아하는 것들을 하나씩 채워가며, 더 다정하고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요.

 

 

 


이번 주 SIDE 몰아보기 👀

■ [TIP] 신경계를 조절하는 웰니스의 새로운 방식 by 올리비아


■ [NEWS] <하우스 아카이브> 홈 디깅 크루 모집

■ [NEWS] <differ> 커뮤니티 모집

■ [Bonus] 요즘 리스트 by 올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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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계를 조절하는 웰니스의 새로운 방식

번아웃의 원인은 시간 부족이 아닐 수 있다. 우리 몸이 진짜 요구하는 것은 '더 많은 여가'가 아니라 '신경계의 회복'이다.

충분히 자고, 나름대로 쉬었는데도 왜 항상 지쳐있을까. 일정을 줄여봐도, 주말을 비워봐도 그 피로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이 감각이 낯설지 않다면, 문제의 원인을 다른 곳에서 찾아볼 필요가 있다.

많은 사람이 피로의 원인을 '시간 부족'으로 진단하지만, 실제로는 신경계가 지속적으로 과부하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 더 근본적인 이유일 수 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알림, 뉴스, 메시지가 쏟아지고, 하루 종일 빠른 의사결정과 멀티태스킹이 반복된다. 도시의 속도는 우리 몸을 계속해서 '긴장 모드'로 유지시킨다.

 

문제는 교감신경이 켜지는 것이 아니라, 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웰니스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신경계의 문제다

우리 신체는 두 가지 모드를 오간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몸은 퍼포먼스 상태에 들어간다. 집중하고, 반응하고, 움직인다. 반대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소화되고, 재생되고, 회복된다. 이 두 상태의 균형이 건강의 핵심인데, 현대의 삶은 구조적으로 교감신경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신경계의 불균형은 방향이 하나가 아니다. 나는 어느 쪽에 가까운가?

 

1) 교감신경 우위형

긴장을 잘하고, 쉽게 각성된다. 잠들기 어렵고, 작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한다. 번아웃이 '과열'의 형태로 온다.

2) 부교감신경 우위형

여유롭고 둔감한 편이다. 충분히 쉬어도 무기력하고, 의욕이 잘 생기지 않는다. 번아웃이 '방전'의 형태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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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신경계 타입에 맞는 속도를 설계한다

'의도적 느림'은 교감신경 과부하인 사람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핵심은 자신의 신경계 상태를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향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부교감신경 우위형이라면 '느림'과 함께 적당한 활성화 장치가 필요하고, 교감신경 우위형이라면 일상 속에 회복의 간격을 설계하는 것이 먼저다.

어느 쪽이든 공통점은 하나다. 무의식적으로 흘러가는 속도가 아니라, 내 몸에 맞게 의도적으로 설계된 속도로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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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속에서 속도를 설계하는 방식

① Slow Start — 하루의 첫 신호를 바꾼다

② Slow Movement — 움직임의 질을 바꾼다

③ Pause Design — 일정 사이에 공백을 설계한다

 

몸은 우리가 살아가는 속도를 기억한다. 그리고 그 속도는 설계할 수 있다.

 

(...중략)

올리비아의 팁 전문은 사이드 웹사이트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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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우스 아카이브> 홈 디깅 크루 모집

🪐융: 하우스 아카이브에 참여하는 매력적인 브랜드들을 함께 디깅할 ‘홈 디깅 크루’를 찾습니다! 홈 디깅 크루는 하우스 아카이브의 공식적인 협업 프로그램으로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함께 하게 됩니다.✨

 

홈 디깅 크루에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7월 12일(일) 23:59까지 @housearchive_kr 프로필 링크를 눌러 신청해주세요! 🙌

 

🌱 이런 분을 찾아요!

‣ 집 꾸미기와 취향 기록을 즐기는 사람

‣ 브랜드나 이야기를 깊이 파고들기 좋아하는 사람

‣ 나의 이야기와 경험을 콘텐츠로 만들어 타인과 나누길 즐기는 사람

‣ <하우스 아카이브>에 참여하는 브랜드를 가장 먼저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

‣ 인스타그램 팔로워 2,000명 이상

 

🪏 홈 디깅 크루 미션

① 사전 디깅 콘텐츠 제작

ㄴ 행사 전 하우스 아카이브에 참여하는 브랜드와 1:1로 매칭이 됩니다. 참여하는 브랜드의 이야기와 하우스 아카이브를 함께 소개합니다.

② 현장 디깅 콘텐츠 제작

ㄴ행사 기간 동안 하우스 아카이브를 자유롭게 취재하며, 브랜드와 공간, 프로그램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기록하는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위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 캐러셀 또는 릴스로 제작해 업로드합니다.

 

🎁 홈 디깅 크루 혜택

‣ 매칭 브랜드 제품 선물

브랜드를 미리 경험하고 깊이 디깅할 수 있도록 매칭된 브랜드의 제품을 선물로 제공합니다.

‣ <하우스 아카이브> PRESS PASS

행사 기간(8/13–8/16) 동안 공식 프레스 패스로 자유롭게 입장 및 재입장하며 취재할 수 있습니다.

‣ <하우스 아카이브> 초대권 10매

콘텐츠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지인을 초대하는 용도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홈 디깅 크루 크레딧

행사장 내 크루 소개 공간에 이름 또는 채널명이 공식 크레딧으로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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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𝗛𝗢𝗨𝗦𝗘 𝗔𝗥𝗖𝗛𝗜𝗩𝗘: 𝗛𝗼𝗺𝗲 𝗗𝗶𝗴𝗴𝗶𝗻𝗴 𝗙𝗮𝗶𝗿❯ Presented by Life.zip

↘︎ 

2026.08.13 THU — 08.16 SUN COEX THE PLATZ HALL 2F

⁍ 주최 @lifezip_kr ⁍ 주관, 운영 @side.collec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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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 앞에서 성장하는 디퍼 커뮤니티 모집 중! 

🍵 영원: 지난 레터에서 소개했던 디퍼 커뮤니티, 벌써 절반 이상의 모임이 모집 마감되었습니다! 🙌

이번에는 새롭게 오픈된 커뮤니티와 아직 신청 가능한 커뮤니티를 모아 소개해드려요. 기록, 공간, 사진, 드로잉까지. 취향을 조금 더 깊이 탐구해보고 싶다면 분명 마음이 가는 모임이 하나쯤은 있을 거예요.

디퍼 커뮤니티는 총 10인의 디퍼 캡틴과 함께 3개월간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여정입니다. 참여하는 분들께는 데스커 라운지 홍대 월 10회 이용권이 리워드로 주어져요. (약 108만원 상당) 또 다양한 분야에서 뛰고 있는 12명의 동료들과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자리도 주어집니다.

이미 자리가 얼마 남지 않은 커뮤니티도 있으니, 고민하고 계셨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ᴗ◝)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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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적 수집가의 기록, 사진과 글로 적는 에세이 with 규형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습관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일상을 기록하며 나만의 아카이빙 북까지 완성하는 3개월입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사물과 장면을 바라보는 나만의 관점을 갖고 싶은 분

✷ 사진 기록의 즐거움을 알아가고 싶은 분

✷ 필름 촬영, 손으로 쓰기 등 아날로그 작업을 하고 싶은 분

✷ 일상을 조금 더 낭만적으로 누리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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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간 디깅 : 좋아하는 장소, 나의 언어로 재구성하기 with 기수

좋아하는 공간을 더 깊이 관찰하고, 취향을 언어로 정리해봅니다. 공간을 바라보는 자신만의 시선을 키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나만의 취향과 안목을 정의하고 싶은 사람

✷ 한 가지에 깊게 빠져보고 싶은 사람

✷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공간을 누리고 싶은 사람

✷ 전문 에디터와 함께 글을 쓰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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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자의 시선으로 다시 걷는 로컬 with 도보마포

매일 지나던 동네를 새로운 시선으로 기록해보세요. 글, 사진, 지도 등 원하는 방식으로 나만의 로컬 아카이브를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입니다.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익숙한 동네를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발견하고 싶은 사람

✷ 나에게 편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로컬을 기록하고 싶은 사람

✷ 일상을 더 잘 보기 위한 관찰의 태도를 기르고 싶은 사람

✷ 사람들의 다채로운 시선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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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스케치로 생각 확장하기 with 애슝

잘 그리는 것보다 중요한 건 나만의 세선을 발견하는 일! 드로잉과 스케치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기록하고 탐구해보면 어떨까요?

 

🙌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내 안의 숨겨진 감정과 마음을 천천히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

✷ 글과 그림으로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싶은 사람

✷ 평범한 일상 속에서 내면의 특별한 조각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

✷ 비슷한 탐구심을 가진 동료들과 기록을 나누며 원동력을 얻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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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의 시작이 있다'는 위로, 혹은 용기

습관처럼 들여다보는 SNS를, 문득 멀리 하고픈 날이 있죠.
저는 특히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질 때'가 그래요. 누군가의 빛나는 순간을 마주하면, 아직 꺼내지도 못한 나의 꿈이 한없이 작아 보이곤 하더라고요. 이럴 땐 오히려 100만 유튜버의 첫 동영상이나, 아직 미숙하지만 패기 있는 누군가의 시작을 보며 '누구나 이럴 때가 있다'는 위로를 얻기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받기도 해요.

SIDE 매거진 창간호에는 그런 '작은 시작'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사콜 크루들이 자신의 시작을 돌아보는 에세이부터, 나다운 시작을 그려온 아티스트의 인터뷰, 한 사람의 작은 꿈에서 출발한 페스티벌의 탄생까지. 각자의 방식, 저마다의 속도로 나아가는 다능인의 이야기와 함께 구독자 님의 시작을 만들어보세요!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올리비아  

 

💿 now playing  - Lana Del Rey - Born To Die

요새는 좀 더 카밍한 노래들이 끌려요. Lana의 몽환적이면서, 우울하면서도 로맨틱한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에요. "Born to Die"를 직역하면 "죽기 위해 태어났다"라는 뜻인데, 실제 노래에서는 단순히 비관적인 의미라기보다는 사랑, 운명, 젊음의 덧없음, 그리고 언젠가는 끝이 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감정을 담고 있어요. 결국,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게 되지만, 그 사이에 사랑하고, 상처받고, 뜨겁게 살아가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뭔가 로맨틱한 여름밤이랑 되게 잘 어울리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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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인 이유로 반대하기 전에
함께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여러분의 스펙트럼이 펼쳐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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