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DE 211호: 나만의 건강한 정원 만들기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사이드 레터로 처음 인사드리게 된 최예시입니다.

저는 사이더 구독자 님처럼 사이드를 애정하는 사이더였어요. 좋아하는 것이 많아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고, 하고 싶다는 이상과 해내지 못하는 현실 사이에서 불안이라는 감정을 싹 틔울 때가 많았지요. 그 과정에서 사이드 뉴스레터는 제게 늘 “얼마든지 넌 되고 싶은 네가 될 수 있어”라고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나조차도 내게 해주지 않던 말을 사이드 뉴스레터를 통해 들었을 때 얼마나 마음 한 켠이 후련해지고 용기가 나던지요.

제게 그런 존재인 사이드 뉴스레터에 직접 레터를 쓰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되다니, 5년 전의 저라면 상상도 못했을 일이라 신기하고 설레고, 감회가 남다르네요. 사이더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반갑습니다.

눈부신 햇살이 내리쬐는 요즘, 기분 좋은 봄바람이 찾아오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나무에 새싹들이 움트며 꽃을 피울 준비를 하는 것처럼 제 일상도 바쁘게 흘러가며 봄이 피어나는 기분이 듭니다. 아무리 바빠도 나만의 정원을 올바르게 만들고 가꿔주는 일을 잊지 말아요 우리♥

🌿 나만의 건강한 정원 만들기

작년 한 해 끝무렵, 무슨 경기를 뛴 것도 아닌데 이유 모를 패배감에 시달렸어요. 한 해를 치열하게, 누구보다도 열심히 살았고 한 단계 성장하며 배운 것들이 정말 많았는데 이 패배감은 어디에서 새어 나온 건지 도통 모르겠더라고요. 아침에는 물먹은 솜처럼 몸이 묵직해져 일어나는 것조차 버겁고, 무언가에 홀린 것처럼 정신이 퀭한 채로 일을 하는 기분이었어요. 어딘가로 나도 모르게 정신없이 흘러들어가는 것 같달까요? 그러다 보니 곳곳에서 잦은 실수가 발생했고, 실수한 흔적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올 때마다 자책하는 마음과 함께 효능감이 쭉쭉 떨어졌어요. 함께 일하는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짐만 되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만 계속 쌓여가고, 참 괴롭고 힘든 시간들이었어요.

바쁜 시기가 지나자 제 삶에는 다시 안온한 일상이 찾아왔고, 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볼 수 있게 됐어요. 마음의 정원을 돌보아주며 맛있는 음식을 직접 차려 먹고, 산책을 하고, 좋아하는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하고 싶은 일들을 머릿속으로 구상하고 몰입하는 시간들을 즐기며 보냈는데요.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그제야 이유 모를 감정의 근원지를 알겠더라고요. 그건 바로 ‘나’ 때문이었어요. 나 스스로 단단하게 두 발을 땅에 딛고 서 있지 못했기 때문에요. 나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바쁜 일상 때문에 내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여다봐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더라고요.

❶ 일기 쓰며 마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들여다보기 ✍️

바빠도 하루 10분만 시간을 내어 일기를 써봐요. 힘든 일이 있었다면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느꼈던 감정과 마음을 터놓고 나에게 이야기하듯 써보는 거예요. 일기장을 덮고 다음날 아침 일어났을 때 뿅! 하고 힌트 같은 게 떠오를지도 몰라요.

❷ 바쁘다고 꿈꾸는 일 소홀히 하지 않기 💭

바쁘면 가장 잊기 쉬운 게 ‘내가 원하는 삶 꿈꾸기’인 것 같아요. 당장 눈앞에 해야 할 일에 급급하기보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내 영혼을 깨워주는 질문을 나에게 던져주세요.

사이드 디렉토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질문을 여러분께도 살포시 던져보아요.

‘내게 100억이 있다면 무엇이 하고 싶나요?’

❸ 지금 하는 나의 일에 의미 부여하기 🔖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나만의 맥락을 만들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맥락을 잃어버리면 길을 잃고 방황하는 기분이 들죠. 내 일의 의미는 그 누구도 대신 찾아주지 않아요. 누군가에게 보여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나를 위해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일을 할 때 즐겁고 보람차다고 느끼는지 내가 하는 일에 의미를 만드는 작업을 해보세요.

❹ 생각의 축을 외부에서 나에게로 옮겨오기 🔮

다른 사람들의 말과 시선으로 나를 후순위로 밀어내는 일은 그만! 생각의 축을 밖에서 안으로 가져와 나를 먼저 생각하고 아껴주는 마음을 잃지 말아요. 나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세상과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걸 믿어요.

🎤 𝐝𝐢𝐟𝐟𝐞𝐫 𝐬𝐭𝐚𝐠𝐞 with 김지수 기자 신청 오픈! (~3/18)

지난주 differ 시즌2 소식을 알리며 엄청난 라인업과 함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는 예고를 드렸는데요. 그 첫번째 주인공, 김지수 기자님과의 워크숍을 소개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김지수 기자는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를 통해 다양한 이들의 삶을 깊숙이 조명하고 우리에게 묵직한 감동과 성찰을 주시는 분이에요. 단순히 질문과 답의 형태로 인터뷰를 진행하지 않고, 질문을 통해 자신의 사유를 던지고 인터뷰이의 철학적 세계를 항해합니다. 고 이어령 선생님은 생의 끝 단계에서 김지수 기자가 꼭 자신의 마지막을 담아줬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기도 했죠. 

김지수 기자님과의 워크숍을 준비하는 내내 사이드 팀은 떨렸답니다. 간단한 미니 인터뷰 답변을 받았는데 그마저도 울림이 있거든요. 흔히 오는 기회가 아니에요! 김지수 기자님과 가까이서 영감을 주고 받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 혹은 위에 이미지를 눌러주세요 💓

📌 시대의 언어, 자기 삶의 철학을 발견하는 법

책상 앞에서 우리는 배우고, 일하고, 만들며 성장합니다.

매달 한 명의 연사를 초대해 깊이 있는 대화와 연결을 만드는

오프라인 워크숍, 디퍼 스테이지(differ stage)가 시작됩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최전선의 인터뷰어, 김지수 기자입니다.

‘사람이라는 행성 안으로 깊이 들어가 한 우주를 탐구한다’는 컨셉으로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의 대화를 전해온

김지수 기자와 함께 그의 커리어와 인터뷰 철학, 시대를 관통하는 대화를 나눕니다.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책상 앞에서 고민하고 성장하는 사람

▫️ 자기만의 언어와 철학을 찾고 싶은 사람

▫️ 인터뷰, 글쓰기, 창작을 하는 사람

📌 일시 및 장소

▫️날짜 : 2025년 3월 26일 (수)

▫️시간 : 저녁 7시 30분 – 9시

▫️장소 : 데스커 라운지 홍대

▫️티켓 : 36,000원

(데스커 라운지 홍대 1 DAY 이용권 포함 - 행사 당일, 오전 10시부터 라운지 이용 가능합니다.)

🎁 참여자들에게는 행사 당일 데스커 라운지 홍대 1 DAY 이용권과 디퍼 툴킷이 선물로 제공됩니다.

❓데스커 라운지 홍대는 ‘일하는 사람들의 연결고리’를 컨셉으로 한 유료 워크 라운지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최대 36명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F&B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디퍼 스테이지 참가자에게는 행사 당일 하루 동안 공간이 제공됩니다.

📌 신청 방법

아래 링크에서 신청해주세요.

신청은 3월 18일(화) 밤 11:59까지!

데스커라운지 홍대의 책상 위에서 만나, 깊은 대화를 나눠요. ✨

곧 뵙겠습니다!

워크숍 신청하기

[𝗘𝗩𝗘𝗡𝗧] differ 𝘴𝘦𝘢𝘴𝘰𝘯 𝟤 오픈 기념, differs 8인의 책상 도구 세트를 드려요! 🎁

differ 시즌2 오픈을 기념하며, differs 8인과 함께 책상 도구 세트를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각 세트는 differs 8인이 즐겨 사용하는 도구로 구성돼 있어요. 책상을 무대 삼아 저마다의 가능성을 펼쳐내기 위해 더 오래 머물고 싶은 책상을 만들어보세요!

책상 앞에서 배우고, 일하고, 만들며 성장하는 우리. 여러분은 책상 앞에서 어떤 가능성을 꿈꾸며 만들고 있나요? 🪑

🔖 이벤트 참여 방법

❶ differ (@differ.official) 인스타 계정 팔로우하고

❷ 원하는 도구 세트 이름을 댓글로 달아주세요.(댓글 예시: 몰입 세트 갖고 싶어요!)

❸ 이 게시물을 스토리에 공유하고, differ 계정을 태그하면 이벤트 참여 완료!

✴︎ 세트 1개당 1명의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당첨자에게는 하나의 세트 안에 있는 모든 아이템이 증정됩니다.

🗓 이벤트 기간

- 3월 26일(수) 23:59까지

- 3월 31일(월)에 스토리로 당첨자 발표 (8명)

✴︎ 각 책상 도구 세트 구성품은 아래 링크↓를 눌러 확인해보세요 ! 😉

이벤트 참여하기

📗 사이더 두솔 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사이더 디렉토리란?

다정한 스토리 크리에이터, 사이더 두솔을 소개합니다. 두솔은 누군가의 고유한 서사를 발견하고 바깥으로 꺼내 알리는 사람입니다. 스토리를 중심으로 마케팅, 브랜딩, 동화작가, 상담 심리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죠. 한 가지로 정의 되지 않는 그녀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아래 버튼을 눌러 볼 수 있어요. 나의 프로젝트에 협업하고 싶은 다능인을 찾는 분들은 사이드 웹사이트를 확인해주세요!

Q. 자기 소개를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따뜻함과 통찰로 세상에 작은 변화를 만드는 두솔입니다.”

초보 심리 상담사, 어른을 위한 동화를 쓰는 작가, 그리고 가치를 전하는 기획자예요.

동화, 상담, 콘텐츠. 하는 일은 다양하지만 한 마디로 '세상에 건강한 어른을 심는다'는 마음으로 일을 합니다. 마음이 건강한 어른이 많아지면 더 좋은 세상이 올 거라고 믿어요. 제가 쓴 동화 작품으로는 완벽주의 어른을 위한 <진짜 특별한 하루>, 교원 그룹의 후원을 받아 작업한 <딸꾹질 참기>가 있어요.

Q. 자신있게 ‘나는 이런 걸 잘할 수 있다’라고 엘리베이터 피칭을 한다면?

저는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로부터 보편성을 이끌어내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있어요. 이 재능은 글, 영상 등 스토리로 극대화된 공감을 이끌어내야 할 때 요긴하게 쓰여요.

제 스토리텔링 작업은 대학 시절 길을 지나가다가 만나는 분을 인터뷰 해 신문에 싣는 작업에서 시작됐어요. 300만 조회수를 낸 유튜브 콘텐츠도 일반인을 주인공으로 둔 콘텐츠였답니다. 동화나 인스타 콘텐츠와 같은 형식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는 걸 보면, 공감을 유도하는 스토리텔링 능력이 남들보다 뛰어난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한 마디로 F형 스토리텔러라고 할 수 있을까요?

Q. 아무도 안 해봤을 것 같은 나만의 경험은?

김밥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처음으로 퍼포먼스 마케팅을 해봤어요. 🍙

예전에 새로 오픈한 김밥 집 캐셔 알바를 했는데, 당시 사장님이 어떻게 해야 손님을 오게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으셨어요. 그래서 저도 같이 고민했죠. 메뉴판을 더 눈에 띄게 디자인하고, SNS 운영도 제안 드렸어요. 사장님 성함으로 메타에 가입해서 광고도 세팅하고요. 

두솔의 이야기 자세히 보기

#사이더이벤트😇 <쓰는 생활>

꾸준한 기록은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요? 우리에겐 '논디'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크리에이터, 김하영 작가의 쓰는 생활을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김하영 작가는 한 번에 노트를 11개나 사용할 정도로 기록을 즐기고 잘하는 장인이에요. 꾸준히 해온 기록을 남들과 공유하기만 했더니 어느 날 인플루언서가 되고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책까지 냈죠. 사이드 크루 융이 애정 담아 추천사를 쓴 <쓰는 생활>을 통해 여러분만의 기록 여정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3

✔️ 책 소개: <쓰는 생활>

『쓰는 생활』은 기록으로 삶의 방향을 찾고, 보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상을 가꾸며, 창조적 영감과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의 기록 생활을 담은 책이다. ‘논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14만 팔로워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간과 기록’ 인플루언서 김하영 작가. 그는 평범한 회사원에서 취향 공유를 위해 개설한 인스타그램으로 불과 1년 여만에 파워 인플루언서가 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창업하는 등 놀라운 인생의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오랫동안 유지해온 기록 습관이 있었다. 『쓰는 생활』에는 저자가 자신의 성향과 강점, 취향을 발견하고, 삶의 방향을 정립할 수 있었던 경험 기록 노트를 공개한다. 이와 함께 제품 디자이너로서 영감을 모으고 아이디어를 확장하는 기록법, 11개의 노트를 유지하는 ‘기록덕후’의 일상 관리, 휴식과 치유를 위한 기록법, 브랜딩을 위한 SNS 활용법 등 목적과 유형별로 기록 노하우가 상세히 담겨 있다.또한, 기록 루틴, 데스크테리어 아이템, 온오프라인 이미지 아카이빙 등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와 뛰어난 감성이 돋보이는 이미지가 가득해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책이다. 기록을 사랑하는 사람뿐 아니라 기획자와 창작자, 자신을 발견하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이벤트 선물: <쓰는 생활> (5명)
- 추후 당첨자에게 성함, 주소, 연락처 받아 전달

✔️이벤트 참여 방법:
-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 SIDE 인스타그램 @sideseoul 을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벤트 기간:
- 이벤트 마감: 3월 18일(화) 오전 11시
- 당첨자 발표(5명): 3월 19일(수) SIDE 인스타그램에서 개별 연락 드립니다.

이벤트 참여하기

오늘 사이드 레터 어떻게 읽었나요?
잠시만 시간을 내어 의견을 보내주세요.
사이드는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으로 성장합니다! <3

소중한 의견 보내기💓

 💫 사이드와 더 가까워지는 곳

 SIDE.COMMUNITY
웹사이트 ㅣ 인스타그램

SIDE.Collective.
웹사이트 ㅣ 인스타그램

*협업 제안은 아래 메일 주소로 부탁드립니다.

📧 side@sideuniverse.x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