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융입니다.
오늘 레터는 원래 제 차례가 아니었지만, 크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대신 글을 쓰게 되었어요. 구독자 님께 꼭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거든요. 제 인스타에서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올해 초 사이드는 어떤 흐름을 타고 해방촌에 공간을 운영하게 되었어요. 3층 통유리창과 루프탑, 그리고 그 위로는 남산타워와 노을지는 하늘이 보이는 멋진 건물이에요. 사이드 유니버스를 줄여 '사이드버스'라고 이름 붙인 이 공간을 6월 2일(월)부터 6월 8일(일)까지 일주일간 잠시 오픈합니다. 이 기간동안 전시, 공연, 웰니스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그랜드 오픈이 아닌 소프트 오픈 형태로, 이 뒤에는 다시 문을 닫고 재정비를 거칠 예정이에요.
이 행사의 시작은 파트너와의 대화에서 비롯됐어요. 올해부터 지속가능미식연구소 '아워플래닛'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데요, 먹으면서 지구를 지킬 수 있다는 너무나 신박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다양성과 환경을 말하는 이 브랜드에 완전히 반해버렸어요. 5월 31일(토) 바다의 날과 6월 8일(일)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미식경험을 펼치는 SUSTAINABLE SEAFOOD WEEK '우리가 사랑한 바다' 주간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저희끼리는 줄여서 '우사바'라고 불러요.) 그 과정에서 우사바 민영 대표님이 오픈 파티를 사이드버스에서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신 거예요.
아직 바닥 공사도 마무리 중이고, 간판도 없고, 인테리어도 채워지지 않은 빈 공간인데 괜찮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공간을 채우는 것은 '사람'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가볍게라도 시작해볼까. 전부 채워지지 않았어도, 완벽하지 않아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사이드버스의 프리오픈과 우사바 주간의 축하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저희의 공간을 외부에 오픈하는 것이고, '우리가 사랑한 바다'도 알려야 하는데 두 가지 목적을 가진 이 상황에서 고민하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프리오픈의 주제를 '우리가 사랑한 바다'로 하는 것. '바다'에서 시작해 파도, 흐름, 진동, 리듬, 항해라는 키워드를 떠올렸고,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 사콜 크루들과 친구들이 전시·웰니스·문화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이... 불과 1-2주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면 믿어지실까요?
요즘은 일어날 때부터 자기 직전까지 온통 사이드버스를 어떻게 채울지 생각하고 있어요. 매일 당근을 붙잡고 있고, 빠르게 가구를 들이고 몸을 움직이느라 체력을 많이 쓰고 있지만, 그래도 즐거워요. 애정하는 동료들과 친구들 덕분에 일이 척척척, 놀라운 속도로 진척되는 중입니다. 파도를 타고 있는 기분이에요.
이 주간의 제목은 'Begin with Flow (feat.우리가 사랑한 바다)'예요. 흐름을 타며 작게라도 시작해보자는 의미를 담았어요. 그 시작은 구독자 님만의 항해가 될 지도 몰라요. 일주일간 사이드 인스타그램에서 소식을 잘 지켜봐주세요. 우리의 작은 항해를 함께 축하해주시면 더없이 기쁠 거예요. 사이드버스에서 뵙기를 바라며 :)
- 네비게이터 융 드림
사이드버스의 시작이 궁금한 분들은 융이 올렸던 짧은 릴스를 확인해주세요.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게 될까요? :)
🐠 아워플래닛의 우리가 사랑한 바다
‘우리가 사랑한 바다’는 아름다운 바다와 인간이 어우러져 살아가며 식탁 위 또한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떠올리기만 해도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방법을 제안합니다. 5/31 바다의 날, 6/8 세계 해양의 날을 기념해 9일 동안 SUSTAINABLE SEAFOOD WEEK가 진행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소식은 우리가 사랑한 바다 인스타 계정을 통해 확인해 보세요!
🛰️ 사이드버스의 Begin with Flow
사이드버스는 다능인이 자유롭게 창작하고 연결되는 우주를 꿈꾸는 사이드의 커뮤니티 공간입니다. 이번 기획은 ‘우리가 사랑한 바다’와 함께하며 받은 영감으로 파도, 흐름, 항해, 진동, 리듬 등의 키워드로부터 영감을 받아 사콜 크루들과 함께 전시·웰니스·문화 콘텐츠로 풀어낸 프로젝트입니다.
6월 2일(월)부터 8일(수)까지 사이드버스는 일주일간 소프트 오픈합니다. 소프트 오픈 기간에는 ‘우리가 사랑한 바다’로부터의 영감에서 시작된 파도를 타고 사이드만의 전시와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흐름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우리만의 항해가 됩니다.
Begin with Flow. 🌊
🪸 𝗦𝗜𝗗𝗘𝗩𝗘𝗥𝗦𝗘 𝗣𝗥𝗘𝗩𝗜𝗘𝗪 𝗪𝗘𝗘𝗞 | 𝗕𝗲𝗴𝗶𝗻 𝘄𝗶𝘁𝗵 𝓕𝓵𝓸𝔀 (feat. 우리가 사랑한 바다)
📅 2025. 6. 2(월) – 6. 8(일) / ⏰ 10am – 8pm
📍 사이드버스 (서울 용산구 소월로20길 56-4)
전체 프로그램을 공개합니다! 사이드버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들은 테이블 우측 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은 5월 29일(목) 오전 11시에 티켓 오픈합니다! 사이드 인스타그램과 웹에서 전체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사이더이벤트😇 책 <이 카피 누가 쓴 거예요?>
“왜 어떤 문장은 기억에 남고, 어떤 문장은 흘러가 버릴까요?”
같은 의도로 쓰인 글도 사람을 단숨에 설득하고, 머릿속에 콕 박히는 문장엔 비밀이 있다고 해요.
책의 저자 이태호 작가는 TBWA 카피라이터를 거치고 배달의 민족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며 "단 한 줄"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을 해오고 있다고 해요. ‘이 카피 누가 쓴 거예요?’는 그런 저자가 전하는 초스피드 카피라이팅 실전서로, 읽는 순간 바로 써먹을 수 있는 10가지 공식과 치트키를 담고 있어요.
누구나 자신을 표현해야하는 시대. 마케터는 물론이고, 기획자, 크리에이터, 브랜드를 말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설계도가 되어줄 거예요.✍️
✔️ 책 소개: <이 카피 누가 쓴 거예요?>
“좋은 카피는 좋은 설계도가 만든다! 무엇What을, 어떻게How 쓸 것인가?”
전) TBWA 카피라이터, 현) 배민 마케터만이 알려줄 수 있는
쉽게 쓰고도 잘 팔리는 문장을 만드는 10가지 공식
마케팅 회의, 컨셉 회의, 기획 회의… 수많은 회의를 앞두고 발표할 만한 어떤 문장이나 단어도 떠오르지 않아 머리를 쥐어 짜봤을 모든 직장인들에게 건네는 초스피드 카피라이팅 교재 『이 카피 누가 쓴 거예요?』가 출간됐다. 혹여 당신이 ‘나는 카피 쓸 일 없는데?’라고 생각했더라도, 지금은 ‘무플보다 악플’을 외치는 치열한 퍼스널 브랜딩 시대니까. 마케터는 물론이고 기획자부터 1인 크리에이터, 나아가 작은 가게의 사장님들까지, 누구에게나 비즈니스 컨셉을 대표하는 문장 한 줄쯤은 써야 하는 순간이 다가온다.
광고대행사 TBWA에서 카피라이터로 글을 써왔고, 현재는 배달 플랫폼 배민의 브랜드 마케터로 활동 중인 저자는 이 책에서 ‘한 줄 글쓰기’의 핵심만을 설파한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나아가 ‘잘 팔리는’ 글을 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힘 있는 단 한 줄을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읽는 이의 마음을 흔드는 카피를 만드는 10가지 설계도와 함께, 이를 완성시켜줄 빠르고 강력한 ‘카피 치트키’를 선보인다. 아직도 엉덩이로 글을 쓰고 있다면, 열정 대신 기술로 승부하는 카피라이팅 일타 강의 『이 카피 누가 쓴 거예요?』를 권한다(쉽고, 빠르게 읽히며, 재밌는 건 덤이다).
✔️이벤트 선물: <이 카피 누가 쓴 거예요?> (5명)
- 추후 당첨자에게 성함, 연락처, 주소 정보 받아 전달
✔️이벤트 참여 방법:
- 이 책을 읽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 SIDE 인스타그램 @sideseoul 을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벤트 기간:
- 이벤트 마감: 6월 3일(화) 오전 11시
- 당첨자 발표(5명): 6월 4일(수) SIDE 인스타그램에서 개별 연락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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