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사이드 다연입니다.
어느덧 날씨가 벌써 여름 같네요. 뜨거워진 햇볕과 푸른 하늘의 색을 보니
바다로 달려가고 싶어집니다.
구독자 님은 요즘 잘 지내시나요?
전 정신없이 일과 스케줄을 따라가다 보니,
눈 깜짝하는 사이에 벌써 한 해의 절반인 6월이어서 놀랐어요.
연초에는 분명 느리게 나의 우선순위를 다잡고, 일상을 잘 관리하는 등 여러 가지를 다짐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나의 속도와 호흡으로 가고 있는지, 나의 속도와 맞지 않게 무리하고 있진 않은지 재점검이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
지난 3월 친구들과 마녀의 섬으로 불리는 시키호르에 다녀왔었어요.
조금은 특별한 여행이었던 건, 바로 프리다이빙 여행이었다는 점입니다.
스킨 스쿠버와 달리 산소통 없이 오로지 단 한 번의 호흡만으로 본인의 숨을 참고 잠수하며 바다를 유영하는 스포츠예요.
여행하는 매일 바다에 들어가며, 나만의 숨에 대해 생각해 보았는데요.
이 짧은 기록이 구독자 님께도 일상의 속도에 관한 영감이 되길 바라며 슬쩍 공유해 봅니다.
이번 주 SIDE 몰아보기 👀
■ [ESSAY] 마녀의 섬. 시키호르의 날들 written by 다연
■ [NEWS] <하우스 아카이브> 브랜드 부스 모집
■ [NEWS] CARAMEL HOTEL pop up Exhibition
■ [NEWS] Now Exhibition : <오늘은 옥상의 날> 연장 소식
■ [EVENT] 책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 [BONUS] 요즘 듣는 리스트 by 다연

나만의 숨으로 호흡하기 written by 다연
[첫 바다에 들어간 날]
아아 점점 다리가 저려오고 몸이 차가워지며 숨이 찬다.
다른 친구들은 이미 보이지 않는 바다 저 멀리까지 갔다.
아무리 열심히 다이빙 롱핀을 차며 겨우 따라잡아도
따라잡은 곳에서 숨 참고 바닷속 깊이까지 다이빙하는 것이 잘 안된다.
마녀의 섬이라고 불리는 시키호르에
프리다이빙을 하기 위해 온 여행.
친한 친구들, 낯설지만 친구의 친구인 동생들, 프리다이빙 선생님과 함께 이곳에 왔다.
우리 모두 프리다이빙을 시작한 지는 1년이 채 안 됐다.
프리다이빙은 스쿠버다이빙과 다르게 산소통 탱크 같은
외부 호흡장치 없이 단 한 번 자신의 숨만으로
바다 깊은 곳까지 들어가 물속을 유영하거나 잠수하는 스포츠다.
그렇기에 수면에 올라올 때까지 본인이 참을 수 있는 숨을 알고,
자신의 몸에 신체적, 정신적 집중이 필요하다.
무리해서 다이빙하는 순간 수압에 못 이겨 고막이 나가버리거나, 숨이 모자라게 되니깐.
이렇게 말하면 무섭게도 들리지만, 사실 참 안전한 스포츠다.
반드시 2인 1조의 “버디” 짝꿍과 함께 다녀야 하며,
오히려 본인의 몸 상태에 집중하며 나를 알게 되고,
그에 따라 조절하면 안전하게 바다와 교감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지금 눈앞에 이쁜 바다가 있고,
저 밑 바다 깊은 곳에 내가 자세히 보지 못한 물고기들이 있을 것 같은데
시간과 돈을 들여 먼 곳까지 와있는 당장, 몸이 잘 안 따라주는 상황이 괜히 한스럽다.
아아 조급하면 오히려 안돼.
나의 호흡을 찾자.
욕심을 버리고 현재의 내 몸의 신호를 알자.
현재에 집중하자.
왼쪽 종아리가 계속 쥐가 나네
오늘 첫 바다라서 긴장했나.
발목에 힘이 덜 들어가고 있네
혹시 다른 친구들 속도를 따라가려다 무리한 건가.
괜스레 몸이 차가워지며
배도 아파오고 난리다.
옆의 내 짝꿍. 버디가 괜찮냐고 물어본다.
아아 인정하긴 싫지만 안되겠다.더 욕심을 내면 안된다.
오늘의 바다는 무리다.
(... 중략)
🤿 아래 버튼을 누르면 다연의 다이빙 일기 다섯 편이 쭉 이어집니다.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아래를 눌러주세요!

🏡 <하우스 아카이브> 브랜드 부스 참여 모집
🍊슬기: 하우스 아카이브의 브랜드 부스 모집이 계속 되고 잇습니다! 집에서의 다양한 삶의 장면들이 펼쳐지고 만들어지는 하우스 아카이브. 이곳에서 방문자는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하우스 아카이브의 입주민으로서 각 공간을 오가며 다양한 부스와 콘텐츠를 경험하게 됩니다. 홈 디깅 페어의 분위기 속에서 브랜드를 직접 경험시키고, 찐팬을 만들어보세요! 💓 주변에 좋은 브랜드가 있다면 소개도 부탁드려요 :)
CARAMEL HOTEL pop up Exhibition 💗
사이드의 친구이자 매거진 1호의 디깅 콘텐츠로 함께 했던 캬라멜호텔이 한국에 왔어요. 사이드 콜렉티브의 실험실이자 거점인 해방촌 사이드버스에서 2주간 팝업을 엽니다 : ) 매번 열리는 공간이 아니에요! 캬라멜 호텔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오브제들을 직접 보러 오세요! 아래 전시팝업 정보를 공유 드려요.
"캬라멜호텔이 1년 5개월만에 한국에 돌아왔답니다!
전유럽을 또 여행하며 소중하고 특별한 오브제들을 컬렉하고 열심히 팝업 전시를 준비했어요.
이번 전시는 < 🎨 A Painter’s Room ><화가의 방〉은 잠시 비워둔 누군가의 작업실 같은 한 공간에서그녀가 모은 수년간 앤틱,빈티지 오브제들, 그녀가 좋아하는 분위기, 머무는 방식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입니다. (전제품 구매 가능합니다)
공간 사이를 걸으며 예술과 여행, 앤틱을 사랑하는 사람의 감각을 가까이에서 만나보실 수 있어요.빈티지램프, 무라노 글라스, 빈티지화병, 앤틱 오브제, 실버웨어, 테이블웨어, 빈티지 도서 등 많은 제품들을 데려갈게요! 그리고 제가 사랑하는 화가의 아름다운 작품들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합니다.
📍사이드버스. 서울 용산구 소월로 20길 56-4 이태원 해방촌 신흥시장 도보1분거리
📅 [06/04~07 & 06/11~14]
*목금토일 2주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 Now Exhibition : <오늘은 옥상의 날> 연장 소식
✨ 다연: 옥상.. 좋아하시나요? 전 종종 “옥상의 날”이라는 필명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이름을 짓게 되었던 이유는 일상 중 딱 하루라도 옥상에 올라가 선선한 바람을 쐬며 낭만과 여유를 되찾는 날들이 있으면 하는 마음 때문이었어요. 혹시나 옥상에서 선선한 바람을 느끼고, 제가 생각하는 옥상과 청춘에 관해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은 여행하듯, 산책하듯 인천 배다리 패치워크로 놀러 오세요! (어쩜 전시장에도 옥상이 있어서 바로 낭만 실천도 가능!)
⁍전시를 더 재밌게 즐기는 more Tip!
전시공간이 있는 배다리 동네에는 매력적인 헌책방 거리와 책방들이 있어요. 처음 이 동네에 놀러왔을 때 신나서 옛 서적들을 디깅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분명 사이더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동네 가이드도 전시장 2층에서 배포한답니다.)
⁍전시 정보
감사하게도 연장이 되어서 6.14일 까지 진행합니다!
◦ 2026. 5. 23. - 6. 14.
◦ 11:00-18:00 (월요일 휴관.비상주 전시)
◦ 인천 동구 금곡로 32-2, 패치워크 4F 코너룸 (@a_corner_room, @patchwork_baedari)
'저마다의 시작이 있다'는 위로, 혹은 용기
습관처럼 들여다보는 SNS를, 문득 멀리 하고픈 날이 있죠.
저는 특히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질 때'가 그래요. 누군가의 빛나는 순간을 마주하면, 아직 꺼내지도 못한 나의 꿈이 한없이 작아 보이곤 하더라고요. 이럴 땐 오히려 100만 유튜버의 첫 동영상이나, 아직 미숙하지만 패기 있는 누군가의 시작을 보며 '누구나 이럴 때가 있다'는 위로를 얻기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받기도 해요.
SIDE 매거진 창간호에는 그런 '작은 시작'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사콜 크루들이 자신의 시작을 돌아보는 에세이부터, 나다운 시작을 그려온 아티스트의 인터뷰, 한 사람의 작은 꿈에서 출발한 페스티벌의 탄생까지. 각자의 방식, 저마다의 속도로 나아가는 다능인의 이야기와 함께 구독자 님의 시작을 만들어보세요!

#사이더이벤트😇 책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무수한 선택지 앞에, 뛰어난 사람들 사이에서 자꾸만 불안해지나요?
분명 열심히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자꾸 공허함이 찾아 오나요?
그렇다면 지금은, 무언가를 더 개발할 때가 아니라
더 잘 놀아야 할 때인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놀 때, 재미라는 감각이 깨어나거든요.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고 싶은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p.s. 실리카겔의 보컬 김한주도 추천하는 책이에요!
✔ 책 소개: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우리에게, 삶에게, 세계에게 예술의 쓸모란 무엇인가”
거장 브라이언 이노가 말하는 예술의 작동 방식
앰비언트 뮤직 창시자, 전설적 프로듀서가 던지는 단 하나의 질문 “우리에게, 삶에게, 세계에게 예술의 쓸모란 무엇인가” 거장 브라이언 이노가 말하는 예술의 작동 방식콜드플레이, U2, 토킹 헤즈, 데이비드 보위 등과 작업해 온 ‘뮤지션들의 뮤지션’ 브라이언 이노의 예술론을 담은 책이 국내 첫 출간됐다.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는 예술을 주제로 한 가장 근본적인 질문, 그리고 여전히 결론 나지 않은 질문을 함께 사유해 보자고 손을 내미는 책이다. 예술은 왜 필요한가, 대체 무슨 역할을 하는가. 어떻게 개인을 변화시키고, 공동체를 형성하며, 세상을 움직이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을 어렵지 않게, 그러나 넓고 깊게 풀어낸다. 뮤지션 브라이언 이노와 작가 겸 비주얼 아티스트 베테 아드리안스는 예술이 특정한 소수의 영역이 아니라 모두의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확장되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삽화들과 다채롭고 생동하는 아이디어들로 채워진 이 책은 읽는 이가 또 다른 미래를 상상하도록 이끄는 영감 가득한 ‘초대장’이다. 저자는 말한다. 예술이란 “불확실한 삶을 꿈꿔 보는 연습이자, 세계와 연결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이벤트 선물: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 (5명)
- 추후 당첨자에게 성함, 연락처, 주소 정보 받아 전달
✔️이벤트 참여 방법:
- 인스타그램 댓글로 🍀 이모지만 달아도 참여 완료!
✔️이벤트 기간:
- 이벤트 마감: 6월 9일(화) 오후 11시
- 당첨자 발표(5명): 6월 10일(수) SIDE 인스타그램에서 개별 연락 드립니다.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다연
💿 now playing - Tokai - 청춘
이 더운 날씨 여름청춘!이 생각나는 시원한 일렉의 사운드의 노래입니다. 특히나 2:34초부터 이어지는 떼창에 반해버렸어요. 어느새 제 알고리즘에 등장했던 신인 밴드인데, 벌써 페스티벌에 등장하는걸 보면 미래가 기대됩니다. 괴로움도 외로움도 모두 내려놓고 청춘위에 우리 함께 춤을 춰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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