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사이드 슬기입니다.
레터로 인사드린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그 사이에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네요! 매번 레터를 쓸 때마다 날씨와 계절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데, 제가 날씨나 계절을 많이 타서 그런가 봐요.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날씨가 화창하거나 공기가 가벼우면 배시시 웃게 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ㅎㅎ
지난주에 사콜 크루 슬기, 융, 다연, 수현, 모연은 상하이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찾아간 상하이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어딜 가나 맑은 하늘과 푸르고 큰 나무들이 반갑게 맞아줬고, 사람들은 외지인들에게 친절했어요. 올해는 작년에 해보지 못했던 자전거를 타고 도시를 잠깐 돌아다녔는데, 상하이가 자전거 타기 굉장히 좋은 도시더라고요. 특히 5월 이맘때에요. 평지로 이뤄진 데다가, 자전거 전용 도로가 따로 있어서 (물론 오토바이와 같이 사용하긴 합니다) 어렵지 않게 자전거로 도시를 활보할 수 있었어요.
작년과 비교했을 때보다 올해는 더 많은 프로젝트와 함께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기에 배경만 한국에서 상하이로 바뀐 것처럼 일을 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틈틈히 누린 여유와 여행이 참 감사했네요. :)
그러고 보면 매일을 여행으로 만드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것 같아요. 커다란 나무 곁에 앉는 것만으로, 커피가 맛있는 카페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만으로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은 비가 주룩주룩 와서 평소와 다른 느낌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네요. 물론 출근길 만원 버스나 지하철에서 우산이 닿는 불편함은 있을 수 있지만, 길을 걸으며 우산에 부딪히는 빗소리를 가만히 들어보세요. 묘하게 마음이 편안해져요.
날씨 이야기로 시작해서 날씨 이야기로 마무리 하는 레터 인사입니다. :) 오늘은 상하이 출장 비하인드를 짧게 나눠볼게요!
이번 주 SIDE 몰아보기 👀
■ [Behind] 우사바 x 키들 출장 후기! 사콜 in Sanghai by 슬기
■ [NEWS] <하우스 아카이브> 브랜드 부스 모집
■ [NEWS] 5월 디퍼 스테이지 -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님과의 만남!
■ [Event] WIP 라운지 이용권 무료 증정

우사바 X 키들 출장 후기! 사콜 in Shanghai ✈
지난주 목요일부터 이번주 월요일까지 4박 5일, 사콜이들은 상하이로 출장을 다녀왔어요. 지속가능한 미식 연구소 아워플래닛에서 운영하는 '우리가 사랑한 바다'의 주최로 상하이에서 K-FOOD 미식 페스티벌이 열렸거든요.

행사는 5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의 장소 NABI와 WULI 앞에서 한국의 싱싱한 수산물을 활용한 스트릿 푸드가 제공되고, 다음 날엔 NABI에서 VIP 분들을 위한 프라이빗 행사가 열렸어요. 이번에는 상하이, 싱가폴, 방콕, 부산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네 명의 한국 쉐프님들이 손을 모았습니다.
작년에도 느꼈지만, 우리나라 음식은 변주가 다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만큼 전통과 퓨전에 강한 음식이 또 있을까요? 상하이 현지 분들이나 서양 분들이 미간을 찌푸리며 "음~" 할 때마다 제 어깨가 올라가더라고요. 싱싱한 한국 수산물과 음식 문화를 알리는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기뻤어요.

사실 이번 출장은 우리가 사랑한 바다 팀의 행사를 돕기 위함도 있었지만, 저는 키들 담당자로 갔어요. 이번 행사에 키들이 브랜드 파트너사로 함께 했거든요. 음식을 먹는 행위와 가글로 입을 헹구는 행위는 세트처럼 붙어 있잖아요.
실은 해외 현지 분들에게 키들을 소개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긴장 됐는데요. 감사하게도 지난 상하이 출장에서 인연이 된 농호 님이 통역을 도와주셨어요! (혹시라도 상하이 놀러가거나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농호 님의 시티 투어나 시티 런에 꼭 참여해보세요! 상하이를 세 배 재밌게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사콜 크루 모연 님도 알고 보니 중국어를 꽤 하시더라고요! 예전에 3개월 정도 어학 연수를 왔었어서 생존 중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두 분의 적극적이고 친절한 설명 덕분에 상하이 친구들의 반응은 좋았어요. 쿨하게(?) 그자리에서 바로 뜯어 해보시는 분도 있고, 어디서 살 수 있냐고 구매처를 바로 묻는 분들도 계셨죠. 행사 전에 키들 샤오홍슈 계정을 만들어 게시물도 4개나 쌓아뒀는데, 어떤 오류 탓인지 다른 분들에게 게시물이 안 보여 속상했지만, 생각보다 상하이에서의 반응이 너무 좋아서 키들은 조만간 상하이 진출을 계획해보려고 해요. +_+ 한국 프리미엄 고체가글! 해외로 곧 나갑니다-!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기지만, 여러분 상하이 디저트 양즈깐루 드셔보셨나요..? 정말 맛있어요. 모연 님이 상하이에 오면 이거 꼭 먹어야 한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다연 님을 제외한 모두가 박수를 쳤어요.
망고 위에 요거트 + 자몽 + 펄(?) 구성으로 만들어진 건데요. 와, 요거트가 무슨 치즈처럼 부드럽고 꾸덕했고요. 망고와 자몽 조합이 미쳤습니다. 인공적인 단맛이 없고 과일의 자연스러운 단맛과 재밌는 식감이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어요. 한국에도 파는 곳이 있다고 하던데, 발견하면 꼭 드셔보세요!

우당탕탕 하는 순간도 많지만, 호쾌하게 웃으며 대응하는, 그래서 더 재밌는 사콜의 출장기. 짧게나마 정리해봤는데요, 다음에는 이번 출장에서 새로 발견한 공간과 사콜이가 어떻게 일하고 노는지도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
p.s. 상하이 무더위를 피해 여행하고 싶다면 5월에 방문해보세요! 날이 정말 정말 좋아요 <3 그리고 자전거 꼬옥 타세요!

🏡 <하우스 아카이브> 브랜드 부스 참여 모집
🍊슬기: 지난주 인스타그램 오픈 소식을 알린 하우스 아카이브! 하우스 아카이브의 브랜드 부스 모집 소식을 전합니다. 집에서의 다양한 삶의 장면들이 펼쳐지고 만들어지는 하우스 아카이브. 이곳에서 방문자는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하우스 아카이브의 입주민으로서 각 공간을 오가며 다양한 부스와 콘텐츠를 경험하게 됩니다. 홈 디깅 페어의 분위기 속에서 브랜드를 직접 경험시키고, 찐팬을 만들어보세요! 💓
[디퍼 스테이지] with 천문학자 이명현 (~오늘 오후 12시 모집 마감!🔥)
🍊슬기: 지난주에도 소식을 알렸던 디퍼스테이지, 오늘 12시 모집 마감됩니다! 인문학과 우주에 관심 있는 분들은 절대 놓치지 마세요!
책상에서 우주까지 :인간과 AI, 우리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5월 디퍼 스테이지에는 이명현 천문학자가 찾아옵니다. 천문학자의 관점으로 인공지능과 우주에 대한 이야기와 사유를 펼치고 싶다면, 이번 강연 꼭 신청해주세요! 다른 차원이 펼쳐질 거예요 정말로!


#사이더이벤트😇 WIP 라운지 이용권 증정
안국에 위치한 WIP 라운지를 아시나요? WIP 라운지는 더 나은 일의 방식을 제안하는 워킹 라운지입니다. ‘휴면 스케일’, ‘오카무라’ 등 하이엔드 오피스 가구로 구성된 이곳은 커다란 나무들로 둘러싸여 있어서 최적의 업무 환경을 갖춘 곳이죠.
WIP 라운지에서 사이더들을 위해 2시간 or 4시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해주신다고 해요. 매일 5명 한정 예약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아래 방법을 통해 신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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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P 라운지 무료 이용 예약 방법
아래 형식으로 @wip_kr 계정에 디엠을 보내 예약해주세요!
- 예약 경로
- 이름
- 방문 인원
- 방문 날짜 및 시간
- 사용 시간 (2시간 or 4시간 중 택1)
신청 예시 : WIP 라운지 예약 / 사이드 뉴스레터 구독자 홍길동 / 2인 / 5월 13일(수) 오후 1시 방문 / 2시간 사용 예정
💓 필수 미션
- 예정된 일정에 WIP 라운지를 사용하시고, 자신의 인스타 피드 or 스토리에 @wip_kr 태그 or WIP 라운지 방문을 추천해주고 싶은 친구를 태그해 업로드해주세요!
🗓️ 이벤트 진행 기간
- ~ 6.30(화)까지
🏡 공간 위치 및 운영시간
- 위치 : 서울 종로구 율곡로 82 2층
- 운영 시간 : 평일 10am - 6pm (주말 및 공휴일 운영 X)
- 6/8(월) ~ 6/16(화) 예약 불가 > WIP 외부 전시 일정으로 인해, 해당 일정에는 라운지를 운영하지 않습니다.
🧑🎤 예약 가능 인원
- 매일 선착순 5명 (예약이 완료될 경우, WIP 라운지 담당자가 디엠으로 답변드립니다.)
'저마다의 시작이 있다'는 위로, 혹은 용기
습관처럼 들여다보는 SNS를, 문득 멀리 하고픈 날이 있죠.
저는 특히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해질 때'가 그래요. 누군가의 빛나는 순간을 마주하면, 아직 꺼내지도 못한 나의 꿈이 한없이 작아 보이곤 하더라고요. 이럴 땐 오히려 100만 유튜버의 첫 동영상이나, 아직 미숙하지만 패기 있는 누군가의 시작을 보며 '누구나 이럴 때가 있다'는 위로를 얻기도,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받기도 해요.
SIDE 매거진 창간호에는 그런 '작은 시작'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사콜 크루들이 자신의 시작을 돌아보는 에세이부터, 나다운 시작을 그려온 아티스트의 인터뷰, 한 사람의 작은 꿈에서 출발한 페스티벌의 탄생까지. 각자의 방식, 저마다의 속도로 나아가는 다능인의 이야기와 함께 구독자 님의 시작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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