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256호: 비교로부터 멀어지기

기준을 나에게 가져오는 마인드셋 written by 다연

2026.01.28 | 조회 2.9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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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 사이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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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능인 커뮤니티 사이드, Since 2020 😇 𝗦𝘁𝗮𝗿𝘁. 𝗜𝗻𝘀𝗽𝗶𝗿𝗲. 𝗗𝗿𝗲𝗮𝗺. 𝗘𝘅𝗽𝗹𝗼𝗿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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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다연입니다.

다들 1월은 잘 보내고 계신가요?

벌써 2026년의 1월이 끝나간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

두근대던 시작과 뜨거웠던 다짐들은, 다들 안녕한가요?

 

저도 요즘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들을 해보고 있어요.

그런데 시작할 때의 온도를 끝까지 유지하는 건

역시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고요.

성실함이나 의지의 문제라기보다는,

마음이 먼저 지칠 때가 있어서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제가 자주 마주치는 것 하나를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바로 비교에 대해서요.


이번 주 SIDE 몰아보기 👀

■ [CONTENTS] 비교로부터 멀어지기 by 다연

■ [INTERVIEW] 음악과 미술 사이를 오가는 창작자 황휘

■ [NEWS] <SIDE> 매거진 출간 임박!

■ [EVENT] 사이더 이벤트😇 책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 with 사이더 하리, 준혁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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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로부터 멀어지기

사전에 따르면 비교란

‘둘 이상의 대상을 견주어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피는 일’이라고 합니다.

정의만 보면 꽤 중립적인 말처럼 보이죠.

하지만 현실에서의 비교는

그렇게 차분하게 작동하지 않는 것 같아요.

 

릴스를 몇 개만 넘겨도 ‘단기간에 성공한 방법’, ‘몇 살에 무엇을 이뤘는지’,

‘저 됐어요. 이렇게 해서 됐어요’ 같은 이야기들이 쏟아지니까요.

성과와 결과, 인생의 하이라이트만 모아둔 화면 앞에서는

비교 버튼이 거의 자동으로 눌러지는 기분이 들 때도 있어요.

 

비교가 꼭 나쁘기만 한 건 아닐 거예요.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비교가 나를 앞으로 데려가기보다

종종 멈추게 만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얼마 전, 친구와 근황을 나누며

이런저런 넋두리를 늘어놓고 있을 때였어요.

그때 친한 친구가 툭 던지듯 말했어요.

 

“다연아, 비교 좀 그만해!”

순간 멈칫했어요.

그만큼 비교가 제 말과 태도에 자연스럽게 섞여 있었다는 뜻이겠죠.

생각해 보니 저는 정말 습관처럼 비교하고 있었습니다.

 

나와 누군가를,

나의 오늘과 어제를,

지금의 나와 1년 전의 나를,

이미 충분히 소중한 것들, 잘하고 있던 것들까지도요.

나는 나일 뿐인데 말이죠.

 

어린 시절 엄마가 저를 다른 친구와 비교하실 때

“아 엄마 비교 좀 하지 말아 줘” 하고 짜증을 냈던 기억이 분명한데,

어느새 제가 비교가 습관이 됐었다니. 더욱 당황스러웠죠.

 

그걸 알아차린 뒤로

마음을 붙잡아 주는 말들을 하나둘 정리해 보기 시작해 보았는데

혹시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까 싶어 나눠봅니다.


➊ 작은 것에 만족하지 못하면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 못한다.

이 문장을 떠올리면 ‘지금의 나를 계속 부족하다고 대하는 태도’가

결국 미래의 나에게도 그대로 이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족은 조건이 아니라 연습에 가깝다는 말처럼 느껴졌습니다.

 

➋ 당신은 인생에서 누군가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지 않다.

’누군가는 늘 당신보다 좋은 카드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당신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비밀 하나를 놓치고 있다. 다른 사람은 당신에게 더 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뒤처지는 것 같아 마음이 쓰려할 때, 지인분께서 보내주신 책의 한 구절이었어요. 곱씹을수록 마음에 와닿던 말이었습니다. 속도를 의식해 경쟁하며 속을 앓기보단, 경험과 배움으로 받아들이는 건 제 몫!

 

➌ 비교의 끝은 결국 두 가지뿐이다.’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이 문장은 비교가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지를 아주 단순하게 보여줬어요.

결국 어느 쪽이던 건강하지 않을 것 같으니깐요.

 

그리고 지인께 추천받았던 책

렛뎀 이론(Let them)에서 만난 태도가

힘을 보탰습니다.

‘Let them. 그들이 그들의 방식으로 살게 두자.

그리고 나는 나의 삶에 집중하자’

 

내가 통제할 수 없는 타인의 속도와 선택, 성과를 따라가려 애쓰기보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며

무엇을 선택하고, 어디에 에너지를 쓰고 싶은지를

돌아보는 게 훨씬 단단하다는 걸 조금씩 느끼고 있어요.


Let them 책은 비교를 없애라고 말하진 않아요.

다만 비교로 인해 나 자신을 잃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저도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다만

“아, 나 지금 비교하고 있었구나.”

알아차리며 한 번 숨을 고르고

다시 기준을 나에게 돌려두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방향으로

잘 가고 있다는 걸

스스로에게 말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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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음악과 미술 사이를 오가는 창작자 황휘

황휘는 솔로 전자 음악가 HWI로 활동하며, 음악 콜렉티브 박쥐단지의 리더이자 아티스트 콜렉티브 업체eobchae의 일원이다. 음악을 만들고, 영상을 연출하고, 미술관에 작품을 거는 사람. 여러 정체성을 동시에 가진 창작자. 

다능인으로 산다는 건 어떤 모습일까. HWI의 이야기를 들으며 떠오른 건 '현상이 유지되는 것'이라는 그의 표현이었다. 음악이 지겨워지면 미술로 도망가고, 미술이 지겨워지면 다시 음악으로 돌아오는 것. 힘을 주어 무언가를 만들어내기보다,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 억지스럽지 않게, 그러나 분명하게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것. 한 해를 마무리하며 쉬는 시간을 보내고 있던 HWI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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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매거진 출간 임박!

지난 화요일(1/27)에 융과 재형이 충무로 인쇄소를 찾아 <SIDE> 매거진 감리를 진행하고 왔어요!
한 장 한 장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준비를 마친 <SIDE> 창간호 📘💙
텀블벅 후원해주신 분들의 손에 닿을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해 전해드릴게요!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텀블벅 후원자 분들께 제일 먼저 전해드린 후, 남은 물량은 독립서점과 사이드 사이트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1쇄만 찍고 이후 계획은 없으니 지난 기회를 놓쳤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판매 채널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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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이벤트😇 책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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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이드 이벤트는 사이더 하리, 준혁 님과 함께합니다.💓

 

지난 겨울, 사이드 뉴스레터에 한 통의 답장이 왔어요.
”해보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요 ☺” 사이드의 이 문장을 응원 삼아,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해 보고 있다는 준혁 님의 편지였습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아내와 함께 쓴 책으로
사이드 이벤트 제안을 해주셨어요.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은 하리, 준혁 님 부부가
일상을 뒤흔드는 우울증을 마주한 뒤,
다른 사람들이 우울장애를 이해하고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써낸
우울증 환우 가족의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번아웃이나 우울장애로 지친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준혁 님의 마음을 대신해 전합니다.

 

✔️ 책 소개: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

아내의 우울증으로 평범했던 일상이 순식간에 뒤바뀌고,
서로를 이해하고 버텨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사람의 기록.
이 과정은 환자의 이야기를 넘어 가족의 이야기로 확장됩니다.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은 우울증 치료법이나 예방책을 제시하는 책이 아닙니다. 그 대신 우울증 환자의 진짜 생각과 느낌을 이해하고, 그들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에 대한 소중한 단서를 제공하죠. 두 사람의 시선으로 엮인 이 책은, 우울증을 겪는 사람과 그 곁을 지키는 이들이 느끼는 고통과 혼란, 그리고 작지만 따뜻한 희망을 솔직하게 담아냈습니다.

 

혹시 지금 당신 곁에도 말하지 못하는 아픔을 안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이 책이 분명 그들을 조금 더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당신과 그들에게, 작지만 분명한 위로가 되어줄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을 추천합니다.


✔️
이벤트 선물:  <오늘도 우리는 우울증과 전쟁 중> (5명)

 - 추후 당첨자에게 성함, 연락처, 주소 정보 받아 전달

 

✔️이벤트 참여 방법:

 - 인스타그램 댓글로 💓 이모지만 달아도 참여 완료!

 - 인스타그램 @sideseoul 팔로우하면 당첨 확률 UP!

 

✔️이벤트 기간:

 - 이벤트 마감: 2월 3일(화) 오전 11시

 - 당첨자 발표(5명): 2월 4일(수) SIDE 인스타그램에서 개별 연락 드립니다.


🔭 보너스 코너! 요즘 리스트 by 다연

💿 now playing
페퍼톤스 - FAST

빛보다 빠른 기차에 올라타 끊임없이 달리던 사람들에게 묘한 해방감을!
3분대부터 빌드업되는 구간을 참 좋아해요

 

💫 today's quote -

“후회는 '~보다' 낫길 바라는

비교의 마음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만족은 지금 상태에서 충분한 기분이 드는가에

초점을 둔 마음입니다.”

오늘은 비교를 줄이고 나에게 조금 더 초점을 맞춰서

후회없는 하루보다는 만족할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 김상현 에세이

오늘 사이드 레터 어떻게 읽었나요?
잠시만 시간을 내어 의견을 보내주세요.
사이드는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으로 성장합니다! <3

해보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요 ☺
SIDE에선 의심 대신 응원을,
현실적인 이유로 반대하기 전에
함께 이룰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다양한 색깔을 지닌 여러분의 스펙트럼이 펼쳐지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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