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 구멍이 나면 너무나도 아픕니다. 뭘 먹어도 아프고, 치아가 닿아도 아프고, 양치할 때도 아프고, 침이 고여도 아프고.
1.어릴 때부터 뭔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피곤하다 싶으면 입안에 구멍이 송송 났습니다. 저는 주로 입병이라고 불렀는데, 구내염이라고 하더라구요. 한두 개 나기도 했지만 막 대 여섯 개 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땐 피를 토하면서 김치를 먹었어요. '안 먹으면 되는 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맛있는 건 정말 참을 수 없어~ 누구든 맛을 보면 이~ 렇~ 게 ~ 쿠우~
2.찾아보니까 구내염의 종류에도 여러 개가 있더라고요. 헤르페스성 구내염, 아프타성 구내염, 칸디다증, 편평태선.. 더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여튼 그렇습니다. 제 구내염이 누군가를 전염시킨 적은 없으니 헤르페스성은 아니고 주로 아프타성 구내염이나 편평태선이 걸리지 않았나 싶어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는데.. 여튼 어릴때 부터 아주 그냥 줄기차게 입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입에 구멍 뚫려있습니다.
3.예전에는 입병이 나면 입병이 난 곳에 김치를 일부로 대고 그랬어요. 약간 상처를 불로 지져서 소독하는 람보 같은 느낌으로.. 그러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멍청했죠. 하지만 지금은 성인이 되었기 때문에 비타민으로 지집니다. 비타민을 상처 부위에 올려놓고 있어요. 비타민C를 과복용해서 면역력을 높이는? 뭐 그런 용법이 있다고 해서 해보고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Q1.구내염이 난 적 있으세요? 어떠세요?
Q2.구내염을 치료하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나요?
Q3.자주 걸리는 병이 있으세요?
댓글 2개
의견을 남겨주세요
효멍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상담사의 생각공방
비공개 댓글 입니다. (메일러와 댓글을 남긴이만 볼 수 있어요)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