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꿈을 자주 꾸는 편입니다. 서 너 개씩 기억이 날 때도 있고, 못해도 한 개는 항상 기억나는 것 같아요.
1.그중에서 굉장히 힘든 꿈이 두 종류 있습니다. 하나는 몽중몽이고, 하나는 꿈 안에서 꿈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는 꿈입니다. 결국은 꿈에 대해 인지하게 된다는 점이 공통점이겠습니다. 그렇다고 루시드 드림처럼 꿈 안에서 제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고, 상상하는 것들이 나오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제가 느끼는 것은 기괴함에 대한 소름과 어디까지가 현실이고 꿈인지 구분이 안 된다는 공포감입니다.
2.보통 그런 꿈들을 꾸면 두세 번은 깨어나야 합니다. 꿈은 마치 저를 내보내지 않으려는 듯이 구성됩니다. 공간이 갑자기 제 방으로 바뀌거나, 지인들이 제게 연락을 하거나 하는 식입니다. (보통 도움을 청합니다)
3.그런 김에 오늘 꾼 꿈을 말씀드리면, 꿈속에서 친구와 저는 노숙자와 비슷하여 가구 전시점에 몰래 들어가서 자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그곳은 비밀 제약실험을 하는 곳이어서 어떤 약물 실험을 당하게 됐습니다. 이후 취업도 하고 대학으로 특강도 다니다가 어떤 아저씨를 만났는데, 자신이 앱을 개발하여 시험자를 모집 중이라고 했습니다. 의자에 앉아 설명을 듣는데,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가르쳐 주고 시행하게끔 유도하는 앱이었습니다. 거기에 나온 질문 중에 '지금 어떤 향기가 나나요?'가 있었는데, '내가 무슨 향을 맡은 적이 있나?' 싶은 순간 아저씨의 얼굴이 사라졌습니다. '약을 먹은 이후로 전부 환상이었군요' 라고 말을 건네니까 '이 질문은 삭제해야겠군' 하더군요. 곧 가구점 침대에서 깨어났습니다.
4.그리곤 곧 오랜 친구에게 '자신이 사고로 중환자실에 있으니 와달라'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나갈 채비를 하고 문을 열었는데 여전히 침대 위였습니다. 두어 번 반복하고 일어났습니다. 지각이었습니다.
5.저는 이런 꿈을 꽤 자주 꿉니다. 꿈의 내용은 공포스럽고, 괴기스럽고, 늘 누가 누군가를 흉내 냅니다. 무서운 것을 좀 자제해야 할까요? 하지만 그런 꿈을 꾸면 재밌어서 좀 신나기도 합니다.
Q1. 꿈을 자주 꾸시나요?
Q2. 기억에 남는 꿈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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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이
그걸로 소설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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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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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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