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대만에서 여전한 방식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흐림, 비.. 흐림, 비.. 대만에서 지난 두달 동안 파란 하늘을 볼 수 없었는데요. 마침내 파란 속내를 보여주는 하늘을 보며 작은 것의 소중함을 한껏 느끼며 감사함을 배우게 되네요.
근호 형제와 함께 교회가기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나 교제를 하고 있는 근호 형제에게 교회 같이 가자 권유했고, 그때부터 고향에 내려가지 않는 날에는 저희와 함께 르호봇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 신앙이지만, 빗줄기에 바위 패이듯 믿음이 근호 안에 굳건히 자리잡기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가품이와 함께
가품이는 진리대 사역 첫 학기에 함께했던 학생이고, 지금은 졸업해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으로 번 돈으로 생활이 힘든 아이들과 노숙자들을 돕고 있지만, 선한 행실에 눈 멀어 아직 복음에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형제입니다. 이렇게 종종 만나 삶을 나누고 있고, 그때마다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돈과 명품이 너무 좋고, 돈과 복을 가져다주는 신들이 대만에 많기에 아직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나님의 타이밍에 가품이가 복음을 받아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설날 풍경
다들 이번 설 명절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대만에서 저희는 구정에 늘 교회에서 교인들과 함께 했는데, 이번엔 코로나로 교회 안에서의 식사가 금지되면서 저희 소그룹만 함께, 작지만 식당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설 당일 아침식사를 중시하는 한국과 달리, 대만은 추시예 (除夕夜)라고하여, 설 전날 저녁 식사를 온 가족들과 함께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리고 3박 4일 일정으로 주대만 성결교단 선교사님들과 함께하며 2년 만에 함께 모여 사역과 삶을 나누는 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화련 지역의 대만교회들을 방문하며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선교사님들 한 분 한 분의 귀한 말씀과 간증, 또 중보기도를 통해 영적으로 다시 세워지는 귀한 은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만 성결교단 목사 안수식
르호봇 교회에서 몇년 전 분리개척한 別是吧教會(비에스바) 교회 유전도사님(劉永傑)이 목사 안수를 받으셔서 담임목사님 및 르호봇 식구들과 함께가서 축하를 전했습니다. 한국 성결교단의 목사 안수식과는 많이 다른 모습인데요. 대만 교회는 안수대상자가 시무하는 교회에 교단 목사님들이 가서 개별적으로 안수를 주고 있고, 그러기에 기수가 아닌 목사 넘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 교회의 성도들이 교단의 여러 목회자들과 축하객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잔치의 모습 같았고, 교회가 부흥을 하고 있기에 더욱 풍성한 기쁨이 있었던 안수식이었습니다. 비에스바 교회는 이제 교회 개척한지 1년 남짓 되었지만, 그동안 교회 성도가 2~3배 성장하여 대만 성결교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역
이번 학기부터 해양대학교에서 한국 교수님의 수업에 통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관계를 중요시하는 대만이기에 해양대 사역에 앞서 학생들 및 교수님들과 관계를 맺기위해서 입니다. 앞으로 해양대에서의 사역이 어떻게 이루어질 지 모르지만, 늘 주님께 묻고 가길, 교수님 수업에 도움이 되길 간절히 기도부탁 드립니다. 진리대 캠퍼스 사역도 동일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진리대는 한국어반 사역과 별도로 이번학기부터 학내 기독 동아리와 함께 협력사역을 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의 식사를 섬기고,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말씀도 나눌 계획입니다. 진리대 학생들의 믿음이 계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거기에 저희의 이 사역들이 도움이 되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홍로우 까페 (紅樓紅樓茶坊)
지난 번 소개해 드렸던 시먼딩 홍로우(西門 紅樓) 안에 저희 교회가 카페를 열었습니다. 화요일부터 주일까지 운영을 하고 있는데, 1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르호봇 교회의 사역을 돕고, 함께 사역하는 통공(평신도 사역자)들을 격려하며, 손님들에게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중 / 보 / 기 / 도 / 제 / 목
1. 진리대 캠퍼스 사역을 통해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구원의 복음을 지혜롭게 전할 수 있도록! 한국어반 사역과 기독학생회를 섬기며, 세워지는 동역자들이 성령이 하나되게 하심과 함께 예배 드리는 학생들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게 부어지도록!
2. 르호봇 성결교회가 코로나 이전의 수준으로 예배 참석인원이 회복되어 질 수 있도록! 까페 사역과 소그룹을 통한 전도 사역을 위해, 영혼 구원의 열매가 있을 수 있도록!
이 번달에 있을 소그룹 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잘 마칠 수 있도록!
3. 대만 ‘근호’ 형제가 교회생활을 통해 신앙의 성장이 일어나고, ‘가품’ 형제가 진실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4. 성경공부와 양육을 통해 안젤라 자매와 덕향 자매님의 믿음이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더욱 굳건하게 뿌리 내리고, 자라게 하시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동역자로의 사명을 함께 감당할 수 있도록!
5. 함성일, 오선아 선교사의 건강와 성령충만함으로 사역해나가길, 또 저희 가정에 하나님이 약속하신 새생명이 잉태되어질 수 있도록! 또 필요한 재정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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