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5대 빅테크 기업 해고러시 뉴스입니다.
1위 아마존 (18,000명)
Amazon set to begin new round of layoffs affecting more than 18,000 people (2023.1.18, CNBC)
아마존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정리해고. 인사관리 및 스토어 사업부가 1차 대상이 될 것.
아마존 전체 직원 수는 2019년 80만명에서, 2021년 말에는 160만명으로 3년만에 2배 증가.
이번에 18,000명을 해고한다면 전체 직원의 1% 수준을 감원하는 셈.
채용 중단, 물류창고 신규확대 자제, 텔레헬스 서비스 중단
2위 구글 (12,000명)
Google to lay off 12,000 people — read the memo CEO Sundar Pichai sent to staff (2023.1.20, CNBC)
Alphabet swings axe as Big Tech retreats from pandemic boom (2023.1.20, FT)
순다르 피차이 CEO는 금요일에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미국 내 감원을 당일자로 적용한다고 밝힘.
16개월치 해고수당 및 근속연수 1년당 2주씩 추가 급여를 지급. 해당 뉴스에 구글주가는 5% 상승.
3위 메타 (11,000명)
Meta laying off more than 11,000 employees: Read Zuckerberg’s letter announcing the cuts (2022.11.9)
메타는 직원 9만명 가운데 약 1만명을 해고한다고 밝힘. 해당 뉴스에 메타 주가는 8% 상승.
해고대상 직원에게는 16주 급여, 근속연수 1년당 2주치 급여, 6개월간 의료보험을 제공.
지난 2022.3분기 메타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4% 감소($27B), 비용 20% 증가($22B)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발표. 영업이익은 46% 하락한 $5B을 기록했고, 당일 주가는 20% 급락.
4위 마이크로소프트 (10,000명)
Microsoft to cut 10,000 jobs in push to bring down costs (2023.1.18, FT)
Microsoft is laying off 10,000 employees (2023.1.18, CNBC)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분기 매출 성장률이 2%에 그침. 이는 2016년 이후 최악의 성적표.
2022년 7월에 이미 약 1% 수준을 감원한다고 밝혔고, 10월에는 추가로 1,000명 정도를 해고 했음.
이번 해고로 인력 5%를 감축하게 됨. 시장평균 이상의 해고수당, 6개월간 의료보험, 주식보상을 지급하며, 60일전 통지될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비드로 인한 클라우드 컴퓨팅 및 협업서비스 수요폭증으로 단기간에 인력을 급격히 늘렸으나, 기업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늘렸던 IT지출을 축소하면서 비용절감 및 효율화를 추구하고 있음.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리세선이 시작되었고, 일부지역에서는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모든 산업과 모든지역에서 기업들이 리세션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힘.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윈도우 OS 사업부진 감안시 이미 예상된 수순.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에도 영업조직 수천명을 해고한 바 있으며, 2014년에는 노키아 사업부 인수 직후 18,000명을 해고한 적 있음.
5위 세일즈포스 (7천명)
Salesforce is cutting 10% of its personnel, more than 7,000 employees (2023.1.4)
세일즈포스는 직원 8만명 가운데 7천명을 해고한다고 밝힘.
공동대표인 Marc Benioff는 "기업들이 구매의사결정시 매우 세심해지고 있다.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됐나 고민했다. 우리는 팬데믹 기간동안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인력을 너무 많이 뽑았다."고 밝힘.실제로 세일즈포스는 2021.10월 이후 직원수가 32% 증가했음.
이번 해고로 세일즈포스는 연간 $1.5B 비용절감되면서 영업이익률이 21%에서 25%로 상승예상. 해당 뉴스에 주가는 3% 상승.
세일즈포스는 2022.11월 이미 약 1천명을 해고한 바 있고, 같은달에 현재 공동대표인 Bret Taylor는 2023.1.31일자로 공동대표직을 물러나겠다고 밝힘. 12월초에는 슬랙의 CEO인 Stewart Butterfield도 사임하고, 세일즈포스에 2019년 합류한 Lidiane Jones가 슬랙 CEO를 승계. 세일즈포스는 2021년, 슬랙을 $27B에 인수한 바 있음.
세일즈포스는 인력감축을 2024 회계연도에, 사무실 임차 등 부동산 구조조정을 2026 회계연도에 완료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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