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형 사고'로 돌아보는 놀고 먹는 법.
1. 농업혁명은 사상 최대의 사기였다. 오로지 미래의 안정만을 추구하는, 저축신앙이라는 환상이 생겨난 것이다. 쌓아두면 아무 걱정 없다는 생각은 오히려 쌓아둬야 한다는 강박이 되어, 인류를 저축의 노예로 만들었다.
2. 일할 때건 놀 때건 항상 3살배기 아이처럼 행동하라. 리스크 따위 내팽개치고 3살배기 아이처럼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폭발시켜서 하고 싶은 일에 미쳐라. 그러면 그 순수한 에너지에 인재들이 자연스레 몰릴 것이다.
3. 더 이상 조직에 기대지 마라. 조직은 당신의 평생을 책임지지 않는다. 대신 그 불안을 새로운 기회로 여겨라.
4. 다른 사람의 눈을 신경 쓰거나 가능성과 장래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시간 낭비다. 어떤 일이든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이유'만을 보고 달려야 한다.
5. 시장경제체제의 구성원인 이상 성장만 하는 국가나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 주식뿐 아니라 외화, 부동산 등도 마찬가지다. 모두 불확실한 미래에 돈을 건다는 점에서 도박과 다름없다.
6. 앞으로 투자해야 할 곳은 단언컨대 놀이이다. 주식을 할 여유가 있다면 노는데 돈과 시간을 더 투자하라.
7. 줄여야 할 것은 원하는 것의 크기가 아니라 준비에 필요한 시간이다. 기회를 포착했으나 돈 때문에 그 기회를 잡을 수 없다면 주저하지 말고 돈을 빌려라. 돈은 원하는 것을 손에 넣은 이후에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어 있다. 반드시.
8. 시기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서 빚이라는 이름으로 미래의 소득을 미리 빌려오는 행위가 대출인 것. 미래에 큰돈을 벌 계획에 따라 소득 주기를 당겨 대출을 받아 빠르게 치고 나갈 준비를 하는 것뿐이다.
9. 소유 자체에는 어떤 의미도 없다. 돈만 많으면 가질 수 있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10. 모으고 지킨다는 개념이 아니라, 투자하여 새로운 성과를 낸다는 개념, 이것이 '투자형 사고'다.
11. 투자형 사고는 수익성을 의식하게 된다. "이 1000만원을 어디에 쓰면 100만원으로 만들 수 있을까?" 즉 돈의 가치를 끌어올려 돈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사고다.
12.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은 불안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13. 불안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고의 밀도를 높여야 하지, 통장의 잔고를 늘려봤자 소용없다. '어디에 쓸 것인가?',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이 결여돼 있으면 불안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14. 통장의 잔고는 곧 놓쳐버린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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