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정리) "당신이랑 얘기하고 싶어요." / 억만장자의 자녀 교육법

2022.03.24 | 조회 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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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부 노트!

초년생의 공부자료. 요약 정리합니다 :) 빌려보는 1등의 필기노트.



억만장자 그랜든 카돈은 자식에게 어떻게 교육을 할까?

영상 속에서 카돈은 딸과 함께 등장한다. 그리고 딸과 함께 10X 프로그램 티켓을 고객에게 파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는 처음 멘트와 고객 이름 같은 기본 정보만 알려주고 고객에게 전화를 걸게끔 한다.

딸은 멘트를 제대로 끝마치지 못하거나 상대측이 그냥 전화를 끊는 상황을 마주한다.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도 카돈은 "좋아. 좋아." 하면서 계속해서 전화를 걸고 멘트를 하게끔 만든다. 톤을 조금 더 올리라고도 하고,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되어도 멘트를 계속하도록 유도한다. 그렇게 18번의 전화를 시도한다. 그 결과 1건의 영업이 성공한다. 4,000 달러짜리 티켓을 판 것이다!

 

18번의 전화는 모두 값어치가 있다!

그리고 카돈은 딸에게 10%인 400 달러를 지불한다면 어떻게 계산하면 되느냐 묻는다. 1명이 티켓을 산 것이니 1명의 티켓값에 대한 금액이지 않느냐, 하지만 카돈은 400 달러를 18로 나누라고 한다. 티켓 판매에 성공했든 아니든 18명의 전화 시도가 모두 값어치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서 떳떳하게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는 법을 알려준다. 거절에 의연해지는 법을 알려준다. 학교 교육에서는 쉽게 배우지 못하는 내용들이지 않은가.

 

주체성. 콜 포비아. 그리고 주기자?

생각해보면 어린 학생들이나, 아니 대학생들이나 사회초년생까지도 저런 업무 전화 상황을 처음 접하게 되면 두려움을 느끼지 않던가. '콜 포비아'라고 부르는 전화 두려움 상태에 놓이면 벌벌 떨면서 전화를 받는다. 사무실에 혼자 남아 있는데 전화가 오는 상황을 상상해보라. 전화 상황이니 그렇게 빗대었으나 꼭 전화가 아니라도 혼자서 자기 주장을 해보라고 하면 벌벌 떠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SNL 주현영 인턴 기자
SNL 주현영 인턴 기자

여기서 문득 '주기자'가 생각난다. 사회초년생들의 발표 모습을 그대로 잘 모사했다는 평을 받는다. 미리 준비해온 대본의 내용을 제외하고는 질문에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훌쩍거린다. 준비성은 철저했으나 주체성은 사라진 모습.

우리가 받아온 교육이 주로 교과서 속 정보를 외우고, 그대로 적어내는 것이었지 않은가. 그 모습이 이어져서 사회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카돈의 교육은 주체적으로 딸이 말하게끔 하지 않던가.

"좋아. 좋아.", "근데 조금 더 톤을 높여서 해보렴.", "당신이랑 얘기하고 싶어요.", "다시 전화하는게 정말 기다려져요.", "이거를 즐기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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