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에디터 마치가 왔어!
오늘 가져온 광고는 갤럭시 Z플립 광고야!
한번 광고를 봐볼까?
되게 트랜드해 보이는 광고지? 그럼 왜 트랜드한지 조목조목 살펴보자!!
(1) 광고 카피라이트
먼저 광고 카피를 볼까?
은연 중에도 말이야
이런 생각이 들었다면
그냥 접어두는 게 좋겠어
경로대로 가
무난하게 가자
적당히 하자 적당히
남들 하는 대로 해
한눈 팔지 마
뻔한 생각을 접는다
#Respect_your_Good_Rules
Galaxy
다른 폰들과 다르게 반으로 접힐 수 있는 Z플립!
Z플립을 ‘접는 것’처럼 생각을 ‘접는다’는 간단하면서도 확실한 문구를 썼어.
이런 직설적인 화법은 소비자에게 큰 인상을 남겨줄 수 있지.
(2) 청년을 위한 광고
그럼, 이 광고의 소비자는 누굴까?
광고 속엔 정말 개성 넘치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나와.
미용을 배우는 남자는 밤늦게까지 연습하고 있고
겉모습에서부터 개성 뿜뿜한 빨간 머리 여자는 버스 안에서 시선을 받고 있지.
우주를 꾸준히 좋아하는 남자도 있고,
그림을 좋아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학생도 있어
이런 걸 보면, Z플립은 10~20대를 겨냥한 제품이라는 걸 추측할 수 있어.
(3) 그를 위한 메세지: 네가 원하는 길을 가
이 청년들은 광고의 카피대로 뻔한 길, 세상이 정해준 길을 가지 않으려고 해.
그리고 그 길을 Z플립과 같이 가려고 하지.
Z플립 광고는 바로 이런 메세지를 주고 있어.
뻔한 생각을 접는다
= 네가 원하는 길을 가
= 내가 응원해 줄게
⇒ 나와 함께라면, 네가 원하는 길을 갈 수 있어!
이런 식으로!
심지어 배경음악의 제목도 You can have every little bit, 즉 너는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고 하니
젊은 청년들의 미래를 밝게 응원해 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
사실, 이 광고를 보면서 ‘아 너무 ‘개성’만 보여주고 그 결과는 안 보여주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었어.
예를 들면, 미용하는 남자가 디자이너가 되는 장면을 보여준다거나, 그림을 좋아하는 학생이 자신만의 아트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 말이야!
그런데 그것도 뻔한 결말로 이어지는 것 같더라.
뻔하지 않은 길을 응원한다는 광고에서 뻔한 결말을 알려주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아.
또 결과를 응원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과정들을 응원한다고 한다면 더 뜻깊을 수 있고!
무엇보다 과정은 중요하고 소중하니까!
(4) 젊은이를 잡자!
젊은 소비자층을 잡으려는 노력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
마지막에 나온 카피 #Respect_your_Good_Rules 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갤럭시가 주도한 캠페인이더라구!
Good Rules 광고를 따로 만들었는데
Good Rules(굿룰)이 국룰에서 만들어진 문구였더라구!!
조금 지난 신조어긴 하지만 이런 작은 노력이 보이니까 재미있었어😆
(5) 광고에서 보여지는 기능
또 주목할 만한 점은 이 광고에선 메세지만 전달하려고 하지 않다는 점이야.
이 광고를 보고 알 수 있는 기능을 알아볼까?
- 핸드폰이 접힌다
- 거치대 없이 영상을 찍을 수 있다
- 셀프 영상을 찍으면서 나를 볼 수 있다
- 핸드폰을 교통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 플렉스 윈도우 화면을 케이스와 같이 커스텀할 수 있다
- 무선이어폰과 핸드폰의 충전단자가 동일해 같이 사용할 수 있다
- 폰을 캠코더처럼 사용할 수 있다
- Good Lock 어플로 배경화면을 커스텀할 수 있다.
이 기능들 말고도 손을 펼쳐서 사진을 찍는다던지, AR 이모지로 화상전화를 할 수 있는 등의 기능도 옹기종기 잘 들어있는 광고였어!
(6) 이것도 생각해볼까?
잠깐만!!
여기서 뭔가 궁금증이 생기지 않아?
청년들을 겨냥하고 트랜디한 광고는 많으면서
왜 중장년들을 겨냥하면서 트랜디한 광고는 기억에 남는 게 없을까?
갤럭시가 Z플립 광고를 청년을 대놓고 소비자층으로 설정했길래,
나는 혹시 Z플립이 아닌 다른 갤럭시 시리즈 광고는 다를까 살펴봤어.
이건 갤럭시 S23 광고야.
감성 셀피, 야경 사진 고퀄, 고퀄 게임도 쿨하게 플레이…
이런 카피, 가벼운 분위기와 오락성 배경음악을 보면 청년들을 대상으로 만든 카피 같지?
핸드폰 시장에서 중장년층은 큰 고려대상이 아닌걸까?
물론 맞을 수도 있어.
새로운 기능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이 다른 브랜드로 갈아타기엔 쉽지 않으니
이미 다 잡은 고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잖아?
그렇다면
그런 고정 고객을 움직일 마케팅 문구는 없을까?
있다면 어떤 키워드를 중점으로 내세워야 할까?
그들을 움직이기엔, 광고의 힘이 너무 약할까?
아니면 그들을 움직이게 할 순 있지만, 효과 대비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포기한 걸까?
구독자, 어떻게 생각해? 댓글로 구독자의 생각을 알려줘!
에디터 마치는 이런 궁금증을 하나씩 가지고 다른 광고를 분석하면서 답을 찾으려고 해!
Z플립 광고에서 말한 것처럼, 뻔한 생각을 접고 나만의 답을 찾을 거라 이 여정이 길어질 수도 있어.
그렇지만, 오늘 이 글로 알게 된 게 있지? 과정이 소중하다는 것!
나와 이 여정, 함께 가 줄래?💍 (프로포즈하는거야, 받아줘!!😘)
<핵심키워드 모음집> |
카피: Z플립을 ‘접는 것’처럼 생각을 ‘접는다’ |
Z플립은 10~20대를 겨냥한 제품 |
메세지: 네가 원하는 길을 가! |
메세지뿐만 아니라 여러 기능을 소개한 Z플립 광고 |
중장년을 위한 광고는 없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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