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다닥 마치가 왔어!!!
애즈에 이어서 나도 지각이라니…!!😥
애즈가 퇴사로 바빴던 것과 반대로, 나 마치는 첫 취직을 하게 되었어!
이사와 겹친 취직이라 회사에 적응하랴, 새로운 장소에 적응하랴
하다가 분석 글을 쓰는 게 늦어졌지 뭐야…
이렇게 정신없을 때, 우리는 보통 커피를 마시지?
각성의 의미로 말이야!
그래서 오늘은 커피 광고를 가지고 왔어!!
뭐라고? 어거지 같다고??
헤헤 들켰어?😁 그래도 우리 광고의 세계로 한 번 빠져볼까?
(1) 광고 자세히 보기🔍
V is composer
eVeryone is composer
compose coffe
싱어송라이터인 뷔가 예술가 머리로 컴포즈에서 작곡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Composer’와 ‘Compose’의 라임을 이용해, 컴포즈에서 커피를 마시면 예술적인 무언가를 창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
‘예술’은 상류층의 전유물이었잖아?
컴포즈는 예술을 활용해 자사 브랜드의 고급화를 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
뷔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노란색의 조화가 마치 예술작품 같지 않아?
(2) 노란색의 비밀😮
근데, 저가형 커피 브랜드가 노란색을 즐겨 사용한다는 사실, 알고 있어?
메가커피, 컴포즈, 빽다방… 다 노란색이지?
이게 사실 엄청난 이유가 숨겨져 있어. 무슨 이유인지 마치가 알려줄게!
첫째, 노란색은 가시성이 높아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좋아.
저가 커피일수록 회전율이 중요하기 때문에 눈에 잘 띄어야 하니까,
가시성이 높은 노란색을 선택한 거야.
두 번째, 벤치마킹!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할 때, 이미 시장에서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를 차용하는 경우가 있지.
컴포즈는 이미 출시된 저가 브랜드 메가커피의 브랜드 컬러를 벤치마킹했어.
이렇게 벤치마킹을 한 경우, 컴포즈는 큰 노력 없이 저가형 커피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지.
마지막으로 노란색은 밝고, 발랄한 분위기를 전달해.
스타벅스의 차분한 톤과 비교했을 때,
카페 내부에 앉아있기보다는 테이크아웃에 적합한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어.
(3) 저가형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
저가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이라… 좀 모순됐지?
이미 벤츠마킹으로 저가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든 컴포즈가
왜 고급화 전략을 세운 광고를 냈을까?
내 생각엔, 이제 컴포즈가 저가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넘어
다양한 소비자층을 끌어들이려고 하는 게 아닐까 싶어.
‘우리는 단순히 저렴한 커피를 넘어 예술적 영감을 주는 커피야!’ 하면서 말이야.
만약 이 의도가 맞다면, 컴포즈는 새로운 무언가를 출시해야 할 것 같아.
예술과 관련된 이벤트를 한다거나,
이전보다 품질과 맛이 확연히 다른 제품을 낸다거나 하면서.
하지만 저가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데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아.
비싼 제품을 할인하는 건 쉽지만,
싼 제품의 가격을 높이는 건 매우 어렵고 또 브랜드 이미지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지.
고급화 전략이 과연 잘 먹힐까? 아니면, ‘뷔’라는 연예인의 인기에 얹어가는 광고였을까?
개인적으론… 후자에 더 가까울 것 같아.
브랜드에 맞는 모델을 선택한 것보다, 모델에 맞는 이미지를 광고한 느낌이랄까?
트렌디한 광고였지만, 살짝 아쉽네😅
과연 다음 광고는 어떻게 제작할지 한 번 지켜봐야 할 것 같아
구독자도 내 글, 계속 지켜봐 줄 거지?
다음번에도 더 흥미 있는 광고로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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