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미국대학 입시 새로운 규제와 숨겨진 의미

안녕하세요 :)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꿈꾸게 하는 사람, 인생 멘토 – 대니얼입니다.

부모님과 학생들이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최근 미국 대학 입시 제도의 두 가지 변화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인종 고려 금지 강화와 College Board 'Landscape' 도구의 폐지입니다.

Reuters news "Exam administrator College Board scraps tool for identifying disadvantaged students"

인종이 아닌, 개인의 이야기로 평가되는 시대

대학은 입학 과정에서 인종을 고려하지 않았음을 데이터로 증명해야 합니다.
새로운 변화: 학생들이 에세이와 활동에서 인종을 강조하는 방식을 조심해야 합니다.
새로운 변화: 단순히 “아시아계라서 차별을 겪었다”라고 쓰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어떻게 극복 하고 성장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핵심: 개인적 이야기와 주도적 경험, 즉 인종이 아니라, 그 배경 속에서 학생이 만들어낸 스토리와 성취가 중요합니다.

그동안 미국 대학 입시는 학생의 인종적 배경을 일정 부분 고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3년 대법원 판결 이후, 대학은 더 이상 지원자의 인종을 직접 반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보다 더 강력한 규제가 추가되었는데요, 2025년 들어 대학은 입학 과정에서 인종을 고려하지 않았음을 데이터로 증명해야 합니다. 정부가 매년 대학별 입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인종을 우회적으로 반영한 흔적이 발견되면 제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변화는 곧 학생들이 에세이와 활동에서 인종을 강조하는 방식을 조심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단순히 “아시아계라서 차별을 겪었다”라고 쓰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했는지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언어 장벽으로 힘들었지만 토론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식의 개인적 이야기와 주도적 경험이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결국 대학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인종이 아니라, 그 배경 속에서 학생이 만들어낸 스토리와 성취입니다.

더 이상 ‘배경 점수’는 없다

부유하지 않은 학생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부유한 집안의 학생도 차별을 받지 않게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개인 personal essays, or supplemental essays에서 배경을 밝히며 스토리를 넣는다면 보완이 될 수 도 있다는점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GPA의 위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학교라는 배경을 더 이상 볼 수 없기 때문이죠.
AP & SAT의 위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 GPA를 보지 않고 학생의 아카데믹 수준을 판단할 수 있는 기본 잣대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중요한 변화는 College Board 'Landscape' 도구의 폐지입니다. Landscape는 SAT를 주관하는 기관이 대학 입학사정관에게 제공하던 데이터로, 학생이 다닌 고등학교의 교육 수준, 지역 경제 환경, 부모 학력 등을 종합해 보여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같은 SAT 1400점이라도 부유한 사립학교 학생과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 공립학교 학생의 점수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였죠.

하지만 2025년 9월, College Board는 이 도구를 공식적으로 없애기로 했습니다. 배경을 점수화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불공정을 낳는다는 사회적 비판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학교 환경이나 가정 배경보다, 학생이 스스로 보여준 성취와 구체적인 활동이 더욱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됩니다. 만약 불리한 환경을 극복한 경험이 있다면 Landscape 같은 숫자가 아니라, 에세이 안에서 개인의 목소리로 직접 드러내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학생, 학부모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

이 두 가지 변화는 미국 대학 입시가 점점 더 투명해지고, 학생 개별 성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부모님의 배경이나 학교 환경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줄어들고, 결국 아이 스스로 만들어낸 성장과 스토리가 합격을 결정짓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시험 점수, 활동, 리서치, 봉사 경험 같은 성취뿐 아니라, 그 속에서 아이가 어떤 어려움을 마주했고, 어떻게 극복하며 성장했는지를 함께 정리해 나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입시는 단순한 점수 경쟁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 앞에 내놓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