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사 최고의 로맨티스트 💙

애정하는 구독자 여러분 반가워요. 패트 에디터는 얼마 전 여의도 IFC몰에서 진행하고 있는 <픽사 아트컬렉션: 매직 포 러브>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픽사의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좋아하는 터라 정말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특히 픽사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얼마나 정성을 쏟아 왔는지 알 수 있었어요.

그 중에서도 픽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작품으로 평가받는 <월-E>가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사랑은 많은 대사가 필요한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듯 했죠. 픽사 최고의 로맨티스트라 불릴 만한 지구 청소로봇 '월-E'와 탐사로봇 '이브'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에디터선정주말영화

🎬 픽사 최고의 로맨티스트, 《월-E》

2008 • 가족/드라마 • 1시간 43분 • 앤드류 스탠튼 감독 • ★ 4.1

#에디터검토의견

👀 에디터의 베스트컷 

"나도 쟤 아는데... 월-E에요!"

"난 이제 인간답게 살고 싶어!"

#에디터의TMI

🖤 최고로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는?

🕺: 연인간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사랑을 담은 영화는 정말 많은 거 같아요. 픽사 전시회를 통해 보았던 <월-E>도 그러하였는데요. 여러분이 최고로 좋아하는, 사랑에 관한 영화는 무엇인가요?

패트 에디터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앳원스>랍니다. 이전 무비레터에서도 한 차례 다루었던 이 영화는, 다소 기괴해보이는 장면(손가락이 소세지가 되거나, 베이글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들로 기억되곤 하는데요. 그 어떤 인생에서도 딸을 지키겠다는 엄마의 각오에서 더 없이 큰 사랑을 느꼈거든요.

🤔: 저는 최근 영화관에서 상영한 <대도시의 사랑법>을 보며, 성별에만 국한되어 논의되었던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때로는 연인보다도 더 큰 사랑을 주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사랑을 이야기하면 오글거리다고 여겨지는 지금, 나를 웃게 하는 친구, 나를 살게 하는 최애, 그리고 항상 응원의 눈빛을 보내주는 가족들에게 한번 쯤은 이모티콘으로라도 사랑을 전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