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루틴'이 생성되면 의식적인 동기가 없더라도 행동을 지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독자님도 알고 계시겠지만, 우리는 많은 행동들을 이미 루틴으로써 하고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양치질을 한다던가, 점심을 먹으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잔 마신다던가 하는 행동들 말이죠.
하지만 긍정적인 루틴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루틴들도 분명 많이 존재합니다.
어떤 긍정적인 루틴은 만들기 어려운 때도 존재하죠.
오늘의 왓더앱은 그런 당신을 위한 '루티너리'입니다.
루티너리, 행동이 시작되는 환경
루티너리는 '루틴'을 만들고, 이를 지킬 수 있도록 유도하는 앱입니다.
다른 루틴 앱과의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루틴을 만들기가 너무나도 간단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침 루틴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루티너리에서는 자동으로 루틴에 들어갈만한 일들을 추천해줍니다.
양치질이라던지, 스킨케어라던지 그런 것들이죠.
뿐만 아니라, 미리 생성된 프리셋이 아니더라도, 자동으로 아이콘을 추천해주면서 일에 들어가는 시간의 양도 간단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마저도 귀찮다면, Social 탭에서 이미 만들어지고 공유되고 있는 다양한 루틴들을 가져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겁니다.
결국은 실행이 중요하니까
루티너리는 어떻게 하면 사용자가 루틴을 유지할지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한 것 같습니다.
루티너리에 저장한 루틴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앱에 들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Siri나 위젯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iOS).
위젯을 만들고 싶을 때에는, 스크린샷 처럼 오른쪽 위에 어떻게 하는지도 영상으로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뿐만 아니라, iOS 내에서는 단축어 등의 자동화 기능으로 자동으로 실행하는 것도 가능하게 구성되어있죠.
목표를 세우는 것 뿐만 아니라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쉽게, 그리고 간단하게 들어올 수 있는 유저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러한 부분에서의 중요성을 충분히 고민한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에디터의 주저리
습관을 만드는 일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아 말을 조금 수정해야겠네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침대에 누우면 바로 인스타그램의 릴스나 유튜브의 쇼츠를 켜게 되는 저로써는, 나쁜 습관은 생각보다 되게 만들기 쉽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나 봅니다.
자동적으로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의사결정 피로'이라는 단어인데, 하루에 의사결정을 하는 개수에는 제한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루틴화'가 중요합니다. 그런 의사결정 피로가 없도로고 만들어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많은 루틴 앱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루틴 앱 중 오늘의 왓더앱이 '루티너리'인 이유는, 앱을 쓰는 과정에서의 경험이 너무나 자연스럽고 즐겁게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어떻게든 사용자에게 루틴을 만들어 주겠다라는 것이 강하게 느껴진 것도 선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루틴을 만들 때에는 귀여운 캐릭터나, 신기한 기능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어떻게 루틴을 결정하고, 이를 유지하고 지속하도록 할 것인지. 그것이 가장 중요할 테니까요.
여러분의 금요일에 왓더앱을 읽는 루틴이 생기길 바라면서, 이번 주의 왓더앱을 마칩니다.
루티너리: 행동이 시작되는 환경 - iOS | And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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