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재미있는 음악 관련 앱들이 많이 나오는 듯 합니다.
아무래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컨텐츠 중 하나이다보니, 다양한 아이디어와 프로덕트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닐겁니다.
사실, 뉴스레터인 왓더앱을 통해 이 앱의 핵심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음악 감상에 있어 너무 즐겁고도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늘의 왓더앱인, oMoo입니다.
oMoo: 음악을 터치해보세요
처음 oMoo에 들어가면, '다를 것 없는 음악 감상 앱'처럼 느껴지는 익숙한 UI가 구독자님을 반길 겁니다.
사실, 이 앱은 음악을 직접 손으로 느낄 수 있는 앱이기 때문입니다.
oMoo는 '진동과 햅틱을 통해 음악을 느낄 수 있는 음악 감상 앱'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어느때보다도 더, 직접 사용해보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오른쪽 화면에서 보실 수 있다 싶이, 뭔가 결제하거나 등록하지 않으시더라도 Preview를 통해 감상을 체험해볼 수 있거든요.
생각보다 즐거운 경험, 그리고 새로운 기회
실제로 음악을 재생하면, 진동의 스타일과 진동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과 함께 진동의 세기도 결정할 수 있으니, 음악 감상에 있어 더 새로운 경험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진동과 햅틱이 그냥 나타나는 것이 아닌, 직접 음악에 맞추어서 세팅된 진동이기 때문에 더 몰입된 경험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iOS 18부터 제공하고 있는 '음악 햅틱'보다 훨씬 더 풍부하고 즐거운 경험에, 더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환경이라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한 부분이었는데요.
특히 여러 이유로 인해 음악을 듣기 어려운 상황에 계신 분들이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에디터의 주저리
사실, oMoo를 처음 보았을 때의 처음으로 든 생각은 애플의 '음악 햅틱'과 다른 점이 없을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iOS 18 이후부터는 Apple Music에 한하여 음악에 대한 햅틱을 청각장애인 분들을 위해 제공하고 있기도 하고요.
하지만, oMoo와 음악 햅틱을 직접적으로 비교해보니, 더 풍부한 경험 측면에서는 oMoo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5개의 스타일로 조정되는 햅틱의 스타일과, 마치 사운드의 크기를 조절하듯 햅틱의 세기를 조절 할 수 있는 방식은, 촉각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한 음악의 감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주었어요.
다만, 서드파티 앱이라는 한계로 인해 음악 햅틱 감상을 위해서는 항상 앱을 켜둬야 한다는 점은 큰 마이너스 요소로 생각되기에 충분했습니다.
저 또한 주머니에 넣고 감상하려다가, 화면이 꺼지는 순간 앱도 함께 꺼지는 경험을 했거든요.
물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앱이 꺼졌을 때 푸시알림을 주는 등의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이러한 부분에서 Apple Music의 음악 햅틱을 따라가기는 어렵게 느껴지기는 하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접근성에 대한 고민을 모두가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감상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포스팅 형태의 뉴스레터라는 점이 oMoo의 경험을 직접 전달하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 아쉽네요. 한번 직접 사용해보면서, 음악의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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