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shby, 링크 관리와 공유를 손쉽게
카카오톡에는 '나와의 채팅'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에게 보내는 이메일'과 같이 해당 기능을 사용하죠.
링크를 저장한다던가, 사진을 핸드폰에서 컴퓨터로 보낸다던가, 파일을 옮긴다던가 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 중, 오늘은 링크 저장에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왓더앱입니다.
Stashby는 링크 북마크 앱입니다.
'북마크 서비스의 종점'을 표방하듯이, Stashby는 링크들을 카테고리에 맞게 저장하고, 조회 및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대부분의 웹사이트들이 가지고 있는 썸네일을 함께 보여주어서, 어떤 웹사이트였는지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죠.
그리고 이렇게 저장한 웹사이트의 세부 정보를 함께 보여주어서, 쉽고 빠르게 내가 원하는 웹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장은 쉽게, 세 번의 터치로
Stashby의 강점 중 하나는 빠르고 간단한 저장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이나 사이트에 있는 '공유' 버튼에 Stashby가 있어서, 누르면 바로 저장할 수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자세한 설명 등은 저장할 때 작성하지 않도록 하여서 훨씬 더 간단하고, 끊김 없는 저장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카테고리를 지정하지 않는다면 앱 내에 저장이 되기까지 2번~3번의 터치만으로 충분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냥 링크를 복사하여서 가져오면 바로 'URL 붙여넣기'를 눌러 사용할 수 있는 점도 굉장히 간단하게 느껴졌습니다.
iOS에서 붙여넣기를 하려면 꾹 누른 뒤 나타나는 선택지를 골라야 하는데, Stashby는 복사한 것을 자동으로 붙여넣어주니 조작이 더 단순해졌죠.
에디터의 주저리
사실, 왓더 '앱'이라서 어플리케이션을 주로 설명하였지만, Stashby는 웹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즉, 계정만 연동되어있다면 플랫폼에 관련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Stash(숨기는 장소)라는 그 단어처럼, 링크들을 숨기듯 모아둘 수 있는 장소가 생기는 것이지요.
그 단순한 사용성과 작동은 앱의 주 기능인 '링크 저장'에 최적화되어있다고 느끼기 충분했습니다.
다만, iOS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아직은 많은 버그와 함께 큰 에로사항이 존재하였습니다.
요즈음의 어플리케이션 속에서의 '공유'는 해당 링크를 눌렀을 때 바로 '공유를 눌렀던 앱'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디퍼드 딥 링크, 딥 링크 등으로 부릅니다)
하지만 Stashby는 바로 앱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닌, Stashby 앱 자체의 브라우저에서 해당 링크를 접속하기 때문에, 제가 '공유를 눌렀던 앱'으로 이동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요소는 특히 Apple의 Appstore를 사용할 때에 부각되는데, 해당 브라우저에서는 화면이 아예 보이지 않아 어리둥절하게 된 경험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조금의 수정은 필요하겠지만, 그게 바로 앱 업데이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다음 What The App의 스포를 이곳 저곳 숨길 수 있다는 점에서 재미있고 유용한 서비스임은 변하지 않을 겁니다.
Stashby: 링크 관리와 공유를 손쉽게 - Web | iOS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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