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넘기는 효과가 좋은 유산소 운동입니다.
공간이 많이 필요하지도 않고, 줄넘기를 하기 위해서는 줄넘기 줄만 있으면 될 정도로 그 접근성이 높은 운동이죠.
구독자님도 줄넘기를 한 경험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줄넘기를 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횟수'를 세는 것입니다.
횟수는 기본적으로 직접 세야 하는데, 줄넘기에 걸리기도 하고 잠깐 쉬기도 하면 그 횟수를 잊을 때가 정말 많으니까요.
오늘은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앱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주의 왓더앱, 'Jumpee' 입니다.
Jumpee - 줄넘기 카운팅 앱

Jumpee는 자동으로 줄넘기 횟수를 추적하고, 이를 기록해주는 앱입니다.
자동으로 줄넘기 횟수를 추적한다는 것이 정말 신기한데요, 이전에도 소개한 '에어팟'을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에어팟의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서, 줄넘기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판단해주는 것이죠.
이 기능이 정말 편리한데, 앱이 제가 줄넘기를 할 때마다 소리로 피드백을 주기까지 하여서 제 줄넘기 횟수가 잘 인식되고 있다는 것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얼마나 연속으로 했는지에 대한 콤보나, 줄넘기를 지속한 시간, 소모한 칼로리 등을 제공해주니 줄넘기를 할 때에 필요한 요소들이 올인원으로 들어있다고 느끼기에 충분했죠.
운동은 지속성이 제일 중요하니까

뿐만 아니라, Jumpee는 줄넘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제공합니다.
그중 가장 집중하고 싶은 부분은 '업적'과 '랭킹'입니다.
업적은 정말 다양한 목표들의 기준을 넘기면 주는 배지와 같은 시스템인데, 이것들이 운동을 더 해서 채워야지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랭킹은 앱을 함께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나, 애플의 GameCenter 친구들끼리 얼마나 많은 줄넘기를 했는지 누적을 기반으로 등수를 볼 수 있는 시스템이죠.
물론, 운동 앱이라면 가장 필수적인 푸시 알림도 있고요.
줄넘기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운동의 가장 핵심인 반복성도 함께 챙겨준 모습입니다.
에디터의 주저리
사실, 에어팟의 센서를 통해서 다른 기능을 제공하는 앱은 꽤 많은 편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제가 이전에 소개했던 PosturePod이라는 거북목 방지 앱이 있죠.
하지만 줄넘기를 에어팟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새로운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줄넘기 할 때 횟수를 세는 것이 정말 귀찮은 일인데, 이게 자동화 되어 있다 보니 너무나 편리하더라고요.
횟수가 기록되니 다음에 더 해야지 하는 일종의 동기부여도 되고요.
그리고, 원래 저는 줄넘기를 하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이번 앱의 리뷰를 해보고자 줄넘기를 구매해서 해봤는데, 앱의 사용성이 정말 좋아서 앞으로 꾸준히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거든요.
좋은 앱은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앱처럼 모든 기능을 한 앱에 넣기 위해서 복잡하게 만들고,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고 싶지만 귀찮아서 못 했던 일을 자연스럽게 도와주는 그런 앱이요.
그래서 결국 그 편리함으로 좋은 습관이 만들어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만약 에어팟을 낀 채 줄넘기를 하신다면, 에어팟이 땅바닥에 떨어지는 순간 심장도 함께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이어팁 핏 체크는 필수입니다!
Jumpee: 줄넘기 카운팅 앱 - iOS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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