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무너지는 날엔, 분발심!

중요한 것은 다시 일어서는 마음

2026.06.22 | 조회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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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6월도 어느덧 하순으로 접어들며 공기가 제법 눅눅하고 무거워졌습니다. 장마가 찾아오기 직전 특유의 후텁지근한 바람이 불어오면, 괜스레 몸도 마음도 쉽게 가라앉곤 하지요. 저에게는 늘 하던 일을 하는데도 유독 답답하게 느껴지는 한 주였습니다. 

우리는 매일 비슷한 궤도를 도는 일상에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하지만 가끔은 나의 노력이 통하기는 하는 걸까 하는 막막함이 불쑥 찾아오기도 해요. 그럴 때면 나만 멈춰 서 있는 듯한 기분에 조바심이 나기도 하지요. 하지만 무언가 차오르기 직전에는 늘 고요하고 지루한 시간이 찾아오는 법이라 믿고 싶어요. 이 눅눅한 공기도, 결국 무언가를 키워내기 위한 시간이라고요.

📣 새로운 코너, '글이 있는 곳'이 생겼습니다. 구독자님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콘텐츠를 찾다가 글 또는 책 관련 행사, 모임 등을 소개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베타이며, 점점 발전된 모습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글이 있는 곳'은 뉴스레터 최하단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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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사용해요

이번 주 낯선 단어 '분발심'을 사용한 글을 소개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책에 적힌 내용을 잘 수행한다면, 세상에 책은 단 몇 권만 필요할지도 모른다. 책 속의 다소 고루해 보이는 조언들이 인생의 핵심이라는 사실은, 결국 스스로 겪어내고 나서야 알게 된다.

꾸준함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무엇이든 꾸준해야 하고,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는 말.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사람들, 아무것도 없던 땅에서 대단한 무언가를 키워낸 사람들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그냥 꾸준히만 하면 된다는데 뭐 어렵나? 그게 그렇게 어렵다. 무지무지하게.

아무리 애를 써도 성취가 전혀 보이지 않는 시기가 있다. 소셜미디어에 매일 포스팅하면 팔로워가 늘어난다는데 그렇지 않을 때. 영어를 꾸준히 하면 는다던데 제자리걸음인 것 같고 해외에 나갈 일조차 없을 때. 그럴 때 우리를 무너뜨리는 건 상대방의 강한 펀치가 아니다. 오히려 아무런 펀치도 날아오지 않아서, 맞지도 않았는데 고요함 속에 혼자 무릎이 꺾인다.

그래서 꾸준함이 어렵다.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도 봐주지 않고 아무 반응도 없는 외로운 침묵 속에서 분발심을 쥐어짜 내어 몸을 일으키는 일이니까. '그때 더 했더라면 달라졌을까.'는 끝내 다시 일어나지 못한 자가 나가떨어진 자리를 맴도는 후회 섞인 신음일 뿐이다.

 

 

 

 

 

쉼이 곧 분발심이 되는 숙소,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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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발심은 거창한 결심에서만 오지 않아요. 가끔은 제대로 쉬면서 시작되기도 해요. 가끔은 나를 둘러싼 모든 자극과 감정의 전원을 끄고, 오직 숨소리에만 귀를 기울여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는 이름 그대로 쉼과 웰니스에 집중한 공간이에요. 매일 요가, 명상, 테라피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모든 프로그램이 숙면과 재충전을 향해 있어요. 가리왕산과 두타산이 보이는 루프탑, 모닥불 존이 있는 야외 정원, 도서관, 그리고 자작나무를 형상화한 벽면 장식까지. 머무는 것만으로도 한 박자 늦춰지는 곳이에요.

저는 그중에서도 목욕탕을 가장 좋아합니다. 속세의 옷을 모두 집어 던지고 목욕탕의 통창으로 보이는 산의 능선을 보며 누워있으면 참 묘한 해방감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내면의 온도가 조금씩 차오르기 시작하지요.

충분히 쉬고 잘 먹는 단순한 하루를 보내고 나면, 신기하게도 다시 내 일상을 단단하게 살아가고 싶다는 맑은 분발심이 마음 밑바닥에서부터 스르륵 고개를 듭니다. 지친 에너지를 가만히 다독여줄 공간이 필요하다면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요.

 

 

 

 

 

✏️ 글이 있는 곳 Beta

[행사] 6.24-6.28 서울 국제 도서전(@코엑스)

[행사] 6.24.6.27 서울 자체 도서전(@을지로 방산시장)

[행사] 6.24-6.28 서울 한평 도서전(@포코너스)

[행사] 6.25-6.28 서울 제대로 도서전(@노들섬)

[행사] 6.19-7.10 우리 동네 도서전(전국 15개 서점)

[모임] 6.28 풀무질 리딩 파티(@용산구 신흥로 82, 풀무질 지하)

[모임] 6.28 Reading Party with Jazz(@민락수변공원 야외무대)

[투고/공모] 6.25 일기 앤솔러지 <계절 일기-가을> 원고 공모

[투고/공모] 7.14 군산북페어 텍스트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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