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종이 인형 놀이를 하면서 즐겨 했던 것 중 하나는 책으로 된 집을 만드는 것이었는데요. 책 속에는 거실도 있고, 침실도 있고, 서재도 있었어요. 색연필로 알록달록 색칠하고, 종이를 붙여 입체적으로 만들기도 했는데요. 옷장도 만든 기억이 납니다. 옷장 문을 열면 상의와 하의, 액세서리가 잘 정리되어 있었죠.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라고 혼잣말하며 옷장에서 그날의 기분에 맞는 옷을 꺼내 인형에게 입혔어요. 친구 집에 놀러 갈 때도 인형의 집 하나면 충분했습니다. 그렇게 정리하고 꾸미며 놀았는데, 현실에서의 옷장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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