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애비로드입니다.
오늘 레터는, 지난 613 클럽 첫 번째 오프라인 모임에서 나눴던 고민 사연을 다뤄보는 613고민상담소의 마지막 레터입니다. 유독 많은 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던 세번째 사연. 일하는 육아인이라면 한 번쯤 느껴봤을 그 마음,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Memo from 애비로드
회사에서 점점 예전만 못해지는 것 같아요.
아이를 낳고 워킹맘, 워킹대디가 된 뒤 많이들 겪게되는 이야기 같아요. 아직까지도 회사 직장에서 이런 케이스가 흔하게 있잖아요?
이런 마음이 들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그냥 견디기? 현실에 순응하기? 어떻게든 극복해서 예전과 같은 일잘러 타이틀 따내기?
이 고민과 관련해서 613클럽 정모 때 여러 참여자분들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왜 나는 회사에서 예전만 못하다 느껴질까?
육아휴직을 다녀온 후, 또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느끼는 이 감정. 단순히 특정 개인의 문제가 아니죠. 조직 차원에서 여전히 '100% 활용할 수 없는 인력'으로 분류되는 현실이 만연해있기 때문입니다.
애들을 키우면서 일하다 보니 예전처럼 야근도 어렵고, 갑작스러운 업무 요청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기 힘들어지죠. 조직사회는 당연히 성과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회사일이 많거나 긴박하게 돌아갈 땐 가끔은 야근도 불사하고 융통성있게 대응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한 법인데, 아이 케어 때문에 경직된 일상을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중요한 프로젝트에서 제외되거나, 승진 기회에서 밀려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서 스스로도 '예전만 못한 사람'이라는 자기 인식이 고착화 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모임에 참석한 한 분은 5년 넘게 평가를 받지 않을 정도로 단축근무와 육아휴직을 반복하다 보니, 나이에 비해 직급이 낮은 채로 이어져 오고 있고, 동기들이 승진하는 모습을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김과장 예전이랑 느낌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애~"
저도 이런 말을 가끔 듣곤 했어요. 저 역시도 사연자와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맡겨지던 중책이 비교적 간단한 업무로 바뀌어가고 다면평가도 썩 신통치 않아졌죠. 제 스스로 말하긴 좀 민망하지만 과거에 나름 일잘러로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그걸 나름대로 자랑스럽게 생각했었던 저로서는 처음엔 육아라는 핸디캡을 이겨내고 변함없이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육아도 제대로 못하고, 일도 제대로 못하는 느낌
한 멤버분은 말씀을 이어가셨습니다.
"가장 힘든 건 내가 육아도 제대로 못하는 것 같고 회사에서 일도 다 제대로 온전히 못하고 있는 그런 느낌이에요."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워킹맘들이 거의 대부분 느끼는 감정이거든요.
회사에서는 '전력 외 직원'으로 배제되는 느낌을 받고, 집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준비물도 제대로 못 챙겨주는 것 같고. 어디에서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다는 자괴감이 몰려옵니다.
이런 감정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그건 아마도, 우리가 여전히 '육아 전의 나'를 기준으로 현재를 평가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8시간을 온전히 일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시절의 퍼포먼스와 지금을 비교하고, 자유롭게 시간을 쓸 수 있었던 때의 육아 역량과 현재를 비교하죠.
하지만 이는 마치 짐을 두 개 들고 달리기를 하면서 빈손으로 뛸 때와 같은 속도를 내지 못한다고 자책하는 것과 같습니다. 조건 자체가 달라졌는데 같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합리적이지않아요.
육아하는 일상을 토양으로 삼아야 하는 이유
예전에 제가 나무 비유로 말씀드린 적 있죠. 그 나무가 뿌리 내려야할 토양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현재의 삶을 과업이 아닌 '내 인생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것.
"그냥 애들이랑 함께하는 그런 삶 자체가 그냥 내 인생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부분... 그냥 이게 우리 인생 그 자체라고 생각해야 해요."
자기계발이나 성장에 관심많은 육아인들 일수록 육아를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마치 '해내야 할 과업'처럼 인식합니다. 언젠가 끝나면 다시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임시적인 상황으로 보는 거죠. 하지만 육아는 최소 15-20년간 지속되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저 역시도 아내와 동시에 육아휴직을 사용했던 1년간 참 많은 것들을 도전 했고 이루기도 했어요. 복직한 이후에도 계속 정진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가졌었죠. 하지만, 복직 후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내 삶까지 그 전과 같은 수준으로 지켜내고자 했던건 과도한 욕심이었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지나치게 나를 몰아 붙일 수록 날이 갈 수록 일상은 피폐해지고 건강을 잃어버렸으며 아이들에게 자꾸 짜증내고 큰소리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습니다.
성공이 뭐길래, 경제적 자유가 도대체 뭐라고 지금 내 눈앞에 있는 행복을 온전히 땔감삼아 포기하면서 까지 빨리 달성해야하는 건지에 대한 답을 할 수가 없었어요. 방향만 잘 맞는다면 현생에서 육아와 일과 내 삶의 균형을 잘 맞춰서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성장해 나가는 것이 더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방법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러니, 딱 한 가지만 바꿔보세요. "육아도 완벽하고 일도 완벽하게"가 아니라 "육아도 할 수 있는 데까지, 일도 할 수 있는 데까지“ 라고요. 이미 육아가 시작된 삶을 기본 베이스로 삼으세요. 딩크나 미혼들의 효율적이고 여유 있는 삶을 자꾸 비교 대상으로 삼지 않는 것. 육아 전 '전생'의 삶을 기준으로 현재를 평가하지 않는 것. 이것이 토양을 다지는 일입니다. 나 자신이 아닌 다른 이들과 비교하느라 눈 앞에 있는 행복을 놓치지 마세요. 일에만 쏟던 에너지를 육아에 나눠서 쏟으니 직장에서 예전만 못한 퍼포먼스가 나오는 건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토양이 단단해져야 그 위에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세우고, 잎을 틔울 수 있습니다. 토양 없이는 아무것도 자랄 수 없어요. 회사에서 얻지 못한 것들에 대해 미련을 내려놓으세요. 대신 그것보다 더 소중한 아들,딸이라는 존재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더 값진 선물을 받았다는 생각까지 들 수 있을거에요.
회사에서의 불인정과 내 인생의 상관관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 내에서의 성과와 평가를 내려놓는다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에요. 그 동안 회사에서 얻은 성취 경험 들에 대한 기억이 생생하기 때문이죠. 사실 ‘일’이라는 건 우리 인생에서 너무나 중요한 것이긴 해요. 심지어 어떤 ‘일’을 하느냐가 내 인생 자체를 설명할 때도 있기 때문이죠. 흔히 처음만난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무슨 일 하세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게 익숙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이런 접근이 그간 너무 경쟁적이고 획일화된 사회에서 자라온 우리들 머릿속에 새겨진 관성적 고정관념이라 생각합니다. 직장 내에서의 내 페르소나를 나 자체로 인식하기 때문이죠. 직장내에서 주어지는 평가와 평판으로서만 내 존재와 가치를 확인해왔기에 그것이 예전과 같은 수준에 미치지 못할 때 좌절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한 참석자 분의 발언이에요.
"내 인생상이랑 회사에서의 목적이랑 동기화가 많이 돼 있었던 것 같아요. 회사에서 잘해내는 게 성공하는 삶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것들을 조금 떼어놓고 생각하니까 내가 회사에서 받지 못하는 인정이 내 인생을 무너뜨리는 건 아무것도 없다."
이 부분이 핵심입니다. 회사에서의 성취와 내 인생의 성공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되면, 회사에서 받는 평가나 인정 여부가 당연히 아쉬운 감정을 남길 지언정, 예전처럼 나를 좌절시킬 정도로 중대하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우리나라 직장 문화에서는 회사에서의 성공이 마치 곧 인생의 성공과 같이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승진, 연봉, 직책 등이 그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죠. 하지만 육아를 하면서 이런 기준들을 모두 충족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기도 하거니와 회사 안에서의 내 모습으로 내 가치를 재단하는 고정관념에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여러분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 귀한 가치를 직장 밖, 가정에서 만들어내고 있는 셈입니다. 직장 내에서 여러분을 치켜세우고 수식해주던 노고는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것을 더 필요로하고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는 아이와 가족에게 옮겨 왔을 뿐이죠. 남편이자 아내이자 엄마,아빠로서의 내 모습도 내 인생입니다. 결코 직장 속 내 모습보다 가치 없는 역할이 아닙니다. 모임에서 한 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 승진해서 팀장 된 동기들 애 안 낳고 얻은 타이틀을 나는 애 둘이랑 바꾼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정신승리도 때로는 필요합니다. 내가 선택한 길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거든요.
물론,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직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완전히 자유로워지기는 어렵습니다. 그곳에서 받는 스트레스나 좌절감을 완전히 차단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적어도 "회사에서의 평가 = 내 인생의 전부"라는 관념에서는 내 스스로의 노력으로 벗어날 수 있어요.
대신 이렇게 생각해보세요. 직장생활은 그냥 내 삶의 일부일 뿐이라고요. 거기서 만들어낸 돈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아이들을 키우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드는 도구라고 말이에요.
그 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사실 더 좋아요. 다만, 그 일을 하는 환경과 일 자체에서의 만족과 효능감까지만 가져가세요. 육아와 병행해야하는 일상의 균형이 무너지고 나 자신을 소진시키는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럴수록 본인만의 내적 욕망을 들여다봅시다.
"저런 환경일수록 본인이 진짜 좋아하는 하나의 뭔가를 좀 찾으면 제일 좋을 것 같거든요. 내가 직장 밖에서 또 가치 있게 소비될 수 있는 하나의 출구를 마련하는 거에요."
회사에서도, 육아에서도 완벽하지 못한 것 같을 때 필요한 것은 나를 리프레시할 수 있는 '나만의 것'입니다. 회사라는 커다란 피라미드에 속해있는 부품으로서의 내가 아니라, 조금 작은 피라미드라도 내가 주체적인 모습을 지켜낼 수 있고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나만의 것이 좋아요.
글쓰기, 운동,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이 있겠지만, 저는 SNS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단순히 SNS를 하는 것이 아닌 SNS에서 생산자가 되어보는 경험이요. 왜냐하면 중요한 건 그 활동을 통해 자기 효능감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웃풋을 남김으로써 타인에게 영향을 미침으로써 직장에서 생긴 결핍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 '글쓰기'만큼 시간이 부족한 육아인들에게 적합한 매체가 없다고 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이미지든 영상이든 뭐든 좋아요.
내가 좋아하고 만족감을 느끼고, 나아가 타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컨텐츠가 뭐가 있을지 꾸준하게 고민해보세요. 잃어버린 효능감을 채울 수 있고 더욱 주체적인 일상을 살아낼 수 있는 첫 단추가 되어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이 '좋아하는 것'을 또 다른 성취 압박의 대상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이것도 잘해야 해'라는 부담을 지우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힐링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글쓰기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구독자 늘려야지", "수익 만들어야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그것은 또 다른 일이 되어버려요. 물론 나중에 그것이 부업이나 새로운 커리어로 발전할 수도 있지만, 처음에는 순수하게 '좋아서' 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금더 실용적인 이야기를 더해보자면, 모임에서 한 분이 말씀하셨 듯,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0분이든 1시간이든 온전히 내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내 효능감을 회복하는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고민해봐야 하는 실천 팁입니다.
현실적 솔루션: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자, 그래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씩 정리해 볼게요.
첫째, 비교의 기준점을 바꿔보세요. 육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지 마세요. 대신 "육아를 하면서도 이만큼 해냈다"는 관점으로 바라보세요. 같은 상황에 있는 다른 육아인들과 함께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거든요.
둘째, 회사에서의 전략을 세워보세요. 모임에서 나온 얘기처럼, 한정된 시간 안에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2시간 단축근무를 써도 남들 8시간 할 일을 6시간 동안 해내려는 마음가짐으로요.(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여도를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난 주 뉴스레터의 주인공 ‘위영’님이 하셨던 말씀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회사에서는 90%의 완성도를 달성하는 걸 목표로 신속하고 빠르게 업무에 임함으로써 나머지 10%에 과도하게 쓰일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 겁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육아로 인해 부족해진 업무시간 내에서도 과거에 필적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게됩니다.'
셋째,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세요. 회사의 인사정책이나 상사의 마음은 내가 바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맡은 업무를 성실히 해내고,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꾸준히 역량을 개발하는 input 노력들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에요. 주어진 상황에 맞게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뿐, 연연해 하지 않아야 합니다.
넷째, 나만의 충전 시스템을 만드세요. 하루에 30분이든, 일주일에 2시간이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세요. 그리고 그 시간에는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세요. 죄책감 없이요. 앞서 말씀드린대로 그 활동이 아웃풋으로 남아서 누군가에게 영감과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더 좋습니다. SNS를 통해 그 영향력을 시험하고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보충한 에너지와 효능감으로서 또 본업을 해나갈 의욕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다섯째, 장기적 관점을 가져보세요. 육아는 마라톤입니다. 지금 당장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낼 필요는 없어요. 몇 년 후에 아이들이 조금 더 손이 덜 가는 시기가 되었을 때를 대비해서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해보세요. 버티기만 해도 잘하고 있는 겁니다. 얼마전 '육일삶 초대석'에서 '강남 짠순이'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녀가 했던 말씀을 한 번 가져와 보고 싶어요.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버티기만 하고 있으면 그게 잘하는 거다(Let‘s just hang in there)”라고 했었어요. 실제로 정말 중요한 마인드셋이라고 생각해요. 버터기만 해도 잘하는 거고 금방 당장은 아니지만, 육아의 짐이 좀 덜어졌을 때 다시 회복할 시기가 분명히 옵니다."
회사에선 하향일지 몰라도, 인생에선 아닙니다.
회사에서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 어디서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자괴감. 이런 감정들이 들 때일수록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삶 자체가 내 인생이라는 것, 회사에서의 평가가 내 존재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나를 충전 시켜줄 수 있는 '나만의 것'을 찾아 꾸준히 나가야 한다는 것.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여러 개의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는 멀티 플레이어니까요. 짐을 두개 드느라 조금 느려졌을 뿐입니다. 직장인으로서의 삶 뿐만 아니라 엄마,아빠로서의 삶도 나 자신이고 내 인생의 일부입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우리는 우리만의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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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삶의 균형을 지향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세요.
주변 다섯 명의 평균이 바로 나 자신이다.
이 말 많이 들어보셨죠? 그 만큼 주변 관계와 환경 설정의 중요성은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당장 저 부터가 육아(6)도 일(1)도 삶(3)도 잘 해내고 싶어요. 그래서 그런 분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래링크를 클릭하셔서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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