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비구니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요가 용어 중 요기(남자 요가 수행자)와 요기니(여성 요가 수행자)가 떠오르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비구니는 불교에서 출가한 수도자 중 여성을 의미합니다. 요기니와 비구니 모두 산스크리트어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여성형으로 단어의 끝에 '니'라는 말이 붙은 것이죠. 위키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N은 종교가 있는 건 아니지만, 종종 작은 절에 들러 스님들과 차담을 나누는 걸 즐깁니다. 절은 대개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곳에 위치한다고 얘기하죠. 그래서인지 절에 들르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지곤 합니다. 몇 년 전 자주 들렀던 작은 사찰은 비구니 스님이 주지스님*으로 계시고, 사찰에 계시는 다른 스님들도 모두 비구니 스님이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마음 편하게 들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죠.
하지만 에디터 N은 앞서 이야기했듯 불교 신자는 아니기에, 이런 절이 많지 않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보문사라는 비구니 종파가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게 되었고요. 서울을 잘 아는 구독자님이라면 6호선의 보문역을 아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그 곳에 보문사가 위치해 있답니다. 보문이라는 지역명도 이 보문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죠.
그럼 서두는 이정도로 하고 오늘의 뉴스레터인 보문종 그리고 불교와 여성에 관한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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