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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 안녕하세요 이윤호입니다~ 선생님 이윤호 지각 아닙니다~

ep.65 오늘의 콘텐츠: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2025.06.27 | 조회 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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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안녕~ 씨니야. 요즘 날이 급격히 더워졌지? 낮엔 조금만 걸어도 땀이 나더라. 그래서 오늘은 나처럼 대낮의 길거리는 절대 걷고 싶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실내에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해 보려고 해. 바로 전설의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야!

 


© MBC
© MBC

<거침없이 하이킥>은 사실 설명이 우스울 만큼 너무 유명한 시트콤이지! 지금까지도 여러 레전드 에피소드가 회자되고 있을뿐더러, 길이길이 남을 밈까지 있잖아. 최근엔 트위터를 중심으로 은은한 붐이 오는 것 같기도 하더라고! 그래서 줄거리나 등장인물을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겠지만, <거침없이 하이킥>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 봐 간단히 얘기해 볼게.

 

© 거침없이 하이킥 공식 홈페이지
© 거침없이 하이킥 공식 홈페이지

<거침없이 하이킥>은 이순재 가족을 중심으로, 이들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다루고 있어. 위 가계도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강유미, 서민정, 김범, 황찬성 등 드라마를 더욱 재밌게 만들어 준 다양한 인물들도 있어. 가끔 등장하는 카메오들도 범상치 않은 매력이 있지.

 

© 거침없이 하이킥 1회
© 거침없이 하이킥 1회

내 최애 캐는 ‘윤호’야! 풍파고 일짱(?)이지만, 엄마 말 잘 듣는 막내아들이라는 설정이 귀엽더라고. 윤호가 독립을 선언하며 거실에 텐트를 치고 사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 에피소드가 윤호라는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 여기서 살짝 얘기를 해보자면, 민호와 윤호는 쌍둥이가 아니라 연년생 형제야! 둘이 같은 학년으로 학교에 다니고 있어서 쌍둥이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더라. 사실은 윤호가 1년 먼저 학교에 들어간 설정이라는 거~

 

드라마에선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는 러브라인 논쟁이 있지? 민민(민용-민정)을 미느냐, 신민(신지-민용)을 미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여기에 윤호의 짝사랑을 응원하는 윤민(윤호-민정)까지! 나는 예전부터 쭉 민민을 밀어 온 사람이야. 사랑스러운 민정과 무뚝뚝한 민용의 조합이 너무 좋았어. 두 사람이 결국 이어지지 못한 결말까지 완벽하게 마음에 듦. 비 내리는 학교 운동장에서 민정을 몰래 보고 떠나던 민용의 모습이 잊히질 않아. 아니글쎄여러분. 민민이 사랑을 했다니까요? 제가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니까요?

 

© 거침없이 하이킥 124회
© 거침없이 하이킥 124회

하이킥은 오래된 나의 최애 시트콤이야. 너무 많이 봐서 엄마가 또 봐도 재밌냐고 물어보실 정도였어. 그런 의미에서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최애 에피소드 몇 개를 소개해 볼까 해! 재미는 물론 감동까지 다 챙겼으니까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주목해~

 

 

1) 신지의 저주받은 자동차

<신지의 저주받은 자동차>는 내 기준 드라마에서 순수 재미 100%를 자랑하는 에피소드야! 작 중 신지가 100만 원에 산 중고차가 똥차라는 건 이미 공공연했어. 이 에피소드에선 똥차의 저력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웃음을 주지. 윤호와 민호, 범은 우연히 신지 차를 얻어 타게 돼. 그런데 차에 타기 직전, 갑자기 까마귀가 울면서 불길한 분위기를 자아내. 불길함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암시였을까? 똥차는 절대 손님을 원하는 곳에 내려주지 않습니다. 결국 이들은 기약 없는 도로 주행을 시작하게 돼.

 

2) 아수라장이 된 순재네

<아수라장이 된 순재네>는 팬들 사이에서 레전드로 꼽히는 에피소드 중 하나야. 이 에피소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드라마 설정을 좀 알고 있어야 해!

우선 유미는 백치미 있는 캐릭터로 나오지만, 사실은 간첩이야. 유미 아빠도 마찬가지지. 유미네 가족은 첫 등장부터 집은 처음부터 서늘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묘사돼. 초반엔 유미 아빠가 개성댁(영감탱 가만안둬의 주인공) 살인사건 용의자로 오해받기도 했어.

유미 아빠는 국정원과 접촉해 전향을 시도하다가 다른 간첩들에게 목숨을 위협받아. 국정원 내에 또 다른 간첩이 있다고 의심하던 유미네는 국정원 대신 경찰 보호를 받으려다 상황이 꼬여 도피하게 돼. 그래서 유미네 가족이 갑자기 드라마에서 증발하는 사건이 발생해(에피소드 내 상황).

이 에피소드는 ‘혼돈 속 질서’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치밀하게 잘 짜였어. 유미네는 이형사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형사는 만남 장소로 순재네를 선택해. 그런데 하필 그날 순재 할아버지 집을 방문한 손님이 유독 많았던 거야. 과연 이들은 어떻게 될까?

 

3) 귀신 맞지?

<귀신 맞지?>는 유미의 겁 없는 패기가 돋보이는 에피소드야. 유미와 범은 방송실 일 때문에 주말임에도 학교에 갔어. 방송실 문을 연 둘은 그곳에서 자신을 교생이라 주장하는 수상한 남자 권오중을 만나게 돼. 유미는 몇 가지 근거를 들며 이 남자는 분명 ‘귀신’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해. 권오중은 절대 자신은 귀신이 아니라고 반박하지. 과연 둘 중 누구의 말이 맞는 걸까?

 

4) 래퍼 민정의 강제 단독 관객

<래퍼 민정의 강제 단독 관객>은 레전드 TOP 3 안에 든다고 자신하는 에피소드야. 그만큼 웃기고 재밌어서 많이 알려진 에피소드이기도 해. 그래서 소개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빠지면 아쉬울 것 같아서 가져왔어.

학교 축제 장기 자랑에서 민정이 랩을 하게 되고, 열심히 연습한 랩을 민용에게 보여주려고 해.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민용은 이 에피소드가 끝날 때까지 민정의 랩을 한 번도 볼 수 없었어. 왜냐하면 민용 대신 민정의 랩을 실컷 봐준 사람이 따로 있었거든…^^ 이 에피소드 진짜 재밌으니까 꼭 봐줘!

 

5) 추억의 LP판

<추억의 LP>은 가족 간의 ‘사랑’에 집중한 이야기야. 어버이날이 되면 나도 모르게 떠올리게 되는 에피소드지. 윤호는 어버이날에 사고를 쳐서 엄마인 해미를 학교에 불려 오게 만들어. 미안함에 괜히 쭈뼛거리는 윤호에게 민호는 엄마에게 줄 선물을 사 오라며 쪽지 하나를 건네. 윤호는 쪽지를 보고 음반 가게에 방문해 엄마에게 줄 LP판 하나를 사지.

전반적으로 차분한 내용인데 마음을 울리는 지점이 있어. 가끔 어떤 드라마는 처음 볼 때와 시간이 지난 후 다시 볼 때 느끼는 감상이 달라지잖아? 이 에피소드가 딱 그런 느낌이었어. 시간이 지나면 지금과는 또 다른 감동을 느낄 것 같아.

 

사실 더 추천하고 싶은 에피소드는 한가득인데, 딱 다섯 개만 골라서 소개해 봤어. <거침없이 하이킥> 정말 재밌으니까 잊지 말고 나랑 오래오래 좋아해 줘. 나중에 기회가 되면 민민 이야기만 콕 집어서 깊생해보고 싶어. 아무콘텐츠에서 한 번 다뤄볼 테니 그때까지 기다려줘. 안녕~

 

씨니의 별점 ⭐⭐⭐⭐⭐ “나도 이 집에 하숙씨니 되고 싶음”
시청 가능한 OTT - 쿠팡플레이 - 왓챠 -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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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니🫠 : 씨니 글을 보니 어릴 때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아직도 누가 ‘음 맛있다~’라고만 하면 바로 호박 고구마 장면을 따라 하곤 해😆 시트콤 안에 가족, 로맨스, 유머, 공포, 스릴러 등 여러 장르가 함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고, 인물들 각각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매력적이라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것 같아. 민민커플을 보니 이후에 나온 <지붕뚫고 하이킥!>의 지훈·정음 커플(일명 지정커플) 서사도 생각났어. 정말 좋아하는 커플인데 구독자도 관심 있다면 지뚫킥도 정주행하는 거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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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니😎 : 씨니 글을 보고 <거침없이 하이킥> 정주행을 시작한 나… 난 유사 가족 소재에 굉장히 약한데ㅎ 하이킥 시리즈는 진짜 가족이 중심이 되긴 하지만, 거기에 얽히는 사람들이 다 유사 가족처럼 묶여서 추억을 쌓아가는 게 좋은 것 같아. 이런 점에서 난 미드 <프렌즈>를 정말 좋아해. 너무 유명한 미드라 다들 알겠지만, 친구들끼리 옆집에 살아서 가족처럼 지내며 벌어지는 일들을 보여주는 드라마야. 마음 맞는 친구랑 옆집에 사는 거 사실 모두 꿈꾸는 로망이잖아? (사실 씨니, 퍼니, 하니랑도 그 얘기 자주 함) 나는 아직 이루지 못한 그 로망을 일단 드라마를 보면서 달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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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 추억의 <거침없이 하이킥>! 어릴 때 매일 본방사수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 나는 그때 하이킥 이후로도 MBC 일일 시트콤을 계속 봤었어! 몇 편은 조기종영 되기도 했었지만 요즘은 시트콤이 드물어서 그런가. 그 시기가 그립기도 하다. 나는 특히 <몽땅 내사랑>을 재밌게 봤어. 별의 별 막장 드라마의 요소들이 다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또 시트콤의 맛 아니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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