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72번째 앤디의 레터를 보내드려요.
지금 이 순간, 아무 이유 없이 연락해서 "밥 한번 먹자"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시나요?
조건을 조금 더 붙여볼게요.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어도 괜찮은 사람, 내가 잘 나가든 안 나가든 상관없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 뭔가 대단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그냥 있는 것만으로 편안한 사람. 이 기준으로 세어보면, 몇 명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손가락으로 꼽다가 멈추게 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그 손가락을 다 펴기도 전에, 마음 한쪽이 묘하게 내려앉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고요.
저도 그랬습니다.
마흔이 넘어가면서, 제 주소록에 이름이 적혀 있는 사람은 늘어났는데 정작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은 줄어있다는 걸 어느 날 문득 깨달았어요. 주변은 분명 사람들로 가득한데, 왜인지 모르게 혼자인 것 같은 느낌. 바쁘게 살고 있는데, 어딘가 연결되지 않은 것 같은 감각.
이 감각, 혹시 익숙하신가요?
나이 들수록 인간관계가 좁아지는 건 자연스러운 일

그런데 왜, 외로운가요?
가까운 친구가 전부가 아닌 이유 — '느슨한 연대감'이란?

마음챙김과 연결,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호주와 영국의 '맨즈 셰드(Men's Shed)'느슨한 연대
❤️느슨한 연대감의 중요성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몇 가지 흥미로운 사례들을 공유해 드릴게요.

일본의 지역 커뮤니티 카페
스웨덴의 '제3의 공간(Third Place)' 정책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노년 거주자들을 인터뷰한 연구에서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한 80대 여성 참여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때로 나는 외로울 때 건물 입구 계단에 앉아요.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거기서 우연히 옆집 여자를 만났는데, 지금은 내 가장 좋은 친구가 됐어요." 대단한 프로그램도, 정식 커뮤니티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뿐이에요.

🌱 그렇다면, 어떻게 시작할까요?
[앤디의 몇 줄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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