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大)외로움의 시대"

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60번째 앤디의 레터를 보내드려요.

2025년이 아직 몇 주 남았지만, 이번 60호 레터 이후 잠시 연말 휴간에 들어갑니다.

그동안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레터를 읽어주신 여러분 덕분에 올해 마음을 이야기하는 이 공간이 더 단단해졌습니다. 2025년 외로움의 시대를 건너온 당신에게 올 해 마지막 위로를 보냅니다.
새로운 2026년 더 따뜻한 내용으로 찾아 뵐게요~😀

2025년 '대(大)외로움의 시대'

😊😊이번 레터의 주제는《자존감 수업》을 쓴 윤홍균 작가님의 글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내용이냐고요? 바로 '외로움'에 대한 내용이에요. 2025년을 마무리하며 우리가 올해 가장 많이 마주한 감정은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외로움이 아닐까요?

많은 심리 보고서에서 올해를 “외로움이 전염되는 시대”, 그리고 “정서적 허기(Eotional Hunger)의 시대”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외로움—고독—정서적 허기에 대해 알아보고 2026년 새해를 조금 더 희망적으로 살아 낼 마음 루틴까지 알아볼게요. 말 그대로 2025년 결산 레터를 준비했어요.

“정신 건강에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지금은 ‘대외로움의 시대’예요. SNS로 연결되어 있지만 사실은 모두 혼자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외로움이 커져 ‘정서적 허기 증후군’을 만나는 겁니다.”
- 윤홍균 작가 -

대(大)외로움의 시대란 무엇일까요?

😊 한 마디로 요약해보면 이 시대는 “연결되어 있지만, 정작 연결되지 않은 시대”같아요. 오늘날 우리는 평균 하루 3~4시간 SNS를 사용하고, 카톡으로 수십 번 대화를 주고받고, 직장·가족·온라인 커뮤니티와 늘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심리학계에서는 최근 3년을 “역사상 가장 외로운 시대(loneliness epidemic)”라고 불러요. 왜 그럴까요? 좀 아이러니하죠.

크게 보면 3가지 원인이 있어요!

✔ SNS·관계의 양은 많지만 깊이는 얇아짐

단편적인 ‘반응과 피드백’은 많지만 마음을 내어주고 받는 관계는 줄어든 시대니까요

✔ ‘비교 피로도’ 증가

끝없는 비교, 외로움의 핵심이에요. 타인의 삶은 화려하게 보이고 내 삶은 평범하게 느껴져요

✔ 일·관계·시간의 고립

재택근무·하이브리드 근무 이후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했다”는 사람이 증가해요

이 외로움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사회구조가 만들어낸 시대적 증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해요.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것이죠.

외로움 vs 고독, 무엇이 다를까요?

😊 “외로움은 결핍이고, 고독은 선택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외로움’과 ‘고독’을 같은 단어로 쓰지만, 심리학에서는 둘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존재이죠. 정확히 알아봐야 겠죠.

둘의 차이를 요약해보면 외로움은 내가 원하지 않는 공백이고, 고독은 내 자신이 선택하는 쉼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그래서 2026년 새해에는 외로움은 줄이고, 고독은 늘리는 방향으로 마음의 밸런스를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 외로움 (Loneliness)

원하지 않는데 혼자인 상태
결핍·소외·불안감 동반
정서적 허기(Emotional Hunger)를 유발
오래 지속될 경우 우울·불면·신체 증상 증가

🌿 고독 (Solitude)

스스로 선택한 혼자만의 시간
회복·창조·자기정리의 기능
감정 과부하를 낮추고 마음의 중심 회복
내면의 속도에 맞춰 사유 하는 시간

정서적 허기 증후군이란 무엇일까요?

😊 《자존감 수업》을 쓴 윤홍균 작가님의 글귀에서 이야기하는 '대(大)외로움의 시대'그 중심에는 '정서적 허기 증후군'이 있어요. 

정서적 허기 증후군의 정의(Emotional Starvation Syndrome)는 타인과의 관계, 사회적 활동, 또는 끊임없는 디지털 연결에도 불구하고 마음 깊은 곳의 공허함과 외로움이 채워지지 않고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해요. 몸이 아니라 정서가 결핍되어 느끼는 허기감을 뜻하는 말이죠.

정서적 허기 증후군에는 어떤 신호들이 있을까요?

🔥 정서적 허기의 대표적 신호들

SNS 과다 사용, 반복적 업데이트 새로 고침
갑작스러운 과식 또는 야식 충동
의미 없는 쇼핑 반복
관계의 과도한 집착 또는 감정적 퇴행
아무것도 하기 싫은 무기력 + 이유 모를 허전함
‘이 정도면 괜찮지?’라는 기준이 점점 무너짐

🔍 왜 생길까?

인간은 원래 관계적 동물이라 관계의 단절→정서적 결핍→허기로 이어져 발생해요
몸의 허기처럼 신호가 분명하지 않아 “지금 내가 외로운 건지, 지친 건지, 허기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워요

[자가 진단 셀프 체크 리스트]

정서적 허기에서 탈출하는 방법

😊 우리 다가오는 2026년에는 좀 더 행복하게 살아봐요. 그러려면 “마음이 배고플 땐, 마음이 원하는 것을 줘야 하죠.”

정서적 허기는 단순한 노력으로 사라지지 않아요. ‘진짜 필요했던 감정’을 채워야 해요.
누구나 실생활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루틴을 알려드릴게요~

① 감정 라벨링 (Emotion Naming)

“지금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말해보기.”👋

‘허전하다’
‘소속감이 필요하다’
‘피곤하다’
‘인정받고 싶다’

감정을 이름 붙이는 순간 뇌의 편도체 반응이 완화돼요.

② 관계의 질 재정비

일방적으로 나만 주는 관계
만나고 나면 지치는 관계
나를 작게 만드는 관계, 이 3가지 관계는 피하세요. 외로움을 증폭시키니까요.

👉 2026년에는 “나를 지지하는 관계”에 시간을 투자하기로 우리 약속!👋

③ 감각 기반 자기돌봄과 마음챙김 하기

산책 10분
3분 바디스캔
커피 향 깊게 들이마시기

감각 자극은 정서적 허기를 지금의 나로, 지금 내가 누리는 감정으로 채워줍니다.

④ SNS 소비 줄이기

외로움은 SNS의 “사회적 비교 알고리즘”에서 가장 빠르게 자랍니다. 주말 하루라도 SNS 오프 모드를 해보세요.

⑤ 혼자 있는 시간을 ‘고독’으로 바꾸는 연습

혼자인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선택한 여유”로 바꿀 때 외로움은 고독으로 전환돼요.

[앤디의 몇 줄 코멘트]

내년 2026년을 위한 마음 선언을 우리 함께 해볼까요?
"외롭지만 외로움에 잠식되지 않고 살아가보자"라고요.

새해가 모두에게 완벽한 해가 될 필요는 없겠지요. 그저 올해보다 외로움이 조금은 덜 하고, 고독은 조금 더 멋지게 즐길 수 있는 해가 되면 좋겠어요.
한해 동안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당신의 마음챙김 친구, 앤디 드림 ✨

번아웃에 지쳐 힘든 직장인을 위한 "인생2막 성장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