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18번 째 앤디의 레터를 보내드려요.
다음 주는 즐거운 설 연휴의 시작이에요! 설날이 지나야 진짜 한 해의 시작이겠죠. 2025년 새해, 일에 갇혀서 빠르게 달리며 또 한번 불안감에 사로잡힌 한 해를 보내고 싶진 않아요. 그래서 오늘은 "슬로우 워크"에 대해 함께 알아봐요~
직장인 번아웃, 좀 천천히 일 좀 할까요?
우리 사회의 고질병, 번아웃, 자신이 소진되어 한 줌의 재와 같은 존재가 되어도 그것을 미쳐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요.
『슬로우 워크』의 저자, 칼 뉴포트Cal Newport는 “번아웃이 당연한 게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해요. 그릇된 노동관과 생산성 개념이 번아웃을 만든다고 주장하죠.
천천히 '일'한다는 것
책 <슬로우 워크>를 쓴 칼 뉴포트(Cal Newport)씨는 조지타운대학교 컴퓨터 공학과 교수이자 <뉴욕타임즈> 등에 글을 기고하는 유명한 저널리스트에요.
그는 집중력과 몰입의 가치, 그리고 생산성 문제에 대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일을 즐기는데요, 2022년 <뉴요커>에 발표한 "이제는 느린 생산성으로 전환할 때" 라는 글을 기고했어요. 이 글은 번아웃 증후군에 시달리던 수 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게 되었죠.
"슬로우 워크" 는 지식 노동자의 일하는 방식을 "fast"에서 "SLOW"로 혁신적으로 바꿔야만 하는 이유를 이야기 하고 있어요.
생산성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단순하게 일을 적게, 느리게 하는 것만이 정답이 아니에요.
저자가 이야기하는 슬로우 워크의 가장 정확한 의미는 "퀄러티에 집착한다"에요. 어떤 일이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퀄러티 높은 결과를 위해서 최대한 불필요한 잡일을 줄이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일을 해야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는, 진짜 생산성 높은 일이라고 이야기하죠.
<슬로우 워크> 생산성의 핵심 원칙은 바로 뛰어난 성과는 시간을 들여서 소소한 결과를 꾸준히 축적함으로써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속도를 조절하자!
라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슬로우 워크 생산성의 3가지 법칙
- 저자인 칼은 다음 세 가지 원칙에 근거해 지속 가능하고 유의미한 방식으로 지식 노동 업무를 꾸려나가야 한다고 이야기 해요.
- 첫째, 업무량을 줄인다
- 둘째, 자연스러운 속도로 일한다
- 셋째, 퀄러티에 집착한다
일의 가짓수를 줄이세요
일을 간소하게 만들어야 해요!
-지금 반드시 해야 업무는 무엇인지 재정렬을 잘 해야 하죠.
지식 노동에서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에요.
무작정 업무량을 늘리면 결과물의 퀄러티 하락은 어느 정도 불가피해지죠.
칼 포트는 책을 통해 가짓수를 줄이는 핵심적인 방법을 이야기 해요.
바로 '한 번에 해야 할 일을 줄이는 것'이죠.
칼이 공개한 [생산성 깔때기 퍼널]이에요.
해야 할 일들을 우선 정리한 뒤 실행해야 일을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생산성 깔때기를 통해 일을 먼저 구조화하고 자신만의 일의 리듬을 만들라고 조언하죠. 예를 들면 매주 수요일엔 정기적으로 "A" 라는 업무를 루틴하게 진행하는 것이에요.
일상에 슬로우 워크 4가지 적용법
1. 불필요함을 제거하고 심플하게 살기
-책상 정리를 잘 해두고 쓸데없는 물건을 버리고 정리해서 평소 청소 시간을 단축해볼 수도 있겠군요.
2. 디지털 디톡스 핸드폰 꺼두기
-지난 [앤디의 마음챙김 레터]에서도 다뤘던 디지털 디톡스가 여기서도 필요해요. 생산성을 높이는, 일의 퀄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무 생각 없이 들여다보는 핸드폰 킬링 타임을 줄여야 해요.
3. 마음챙김 꾸준히 하기
-현재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즐긴다는 것, 비단 마음만의 문제는 아니에요.
마음챙김을 통해 직장인이든, 사업가이든 현재 자신의 일을 객관적으로 보고 정리할 수 있는 힘을 키워 줄 수 있어요.
일상 속 많은 시간을 잡아먹고 있는 '가짜 노동'을 판별할 수 있게 마음의 명료함을 키워보세요. 그렇게 된다면 집중해야 하는 '진짜 일'을 캐치 할 수 있겠죠.
4. 슬로우 시즌 갖기
칼 포트는 책에서 이렇게 본인만의 '일의 흐름'을 만들고 지치지 않기 위해서는 "슬로우 시즌"을 자신에게 부여하라고 조언합니다.
쉽게 말해 1년 내내 동일한 리듬으로 일하지 말라는 것인데요, 이것이 번아웃을 만들 수 있는 것이죠.
한 달에 한 번 쯤 오후 반차를 내고 영화나 공연도 보고 전시도 보고, 리플레시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짬'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앤디의 몇 줄 코멘트]
1. 다음 주 설날 연휴에 우리 함께 고민해봐요.
나만의 "슬로우 시즌" 을 어떻게 만들지를요.
-저만의 슬로우 시즌법 중 하나는 '오후 반차' 내고 공연보기, 맛집 가서 저녁 먹기 등등 이였어요.
2. 불안함이 엄습할 때 오히려 일을 조금 덜 해봐요.
물론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생각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한 번 쯤 느껴봐야 일을 내려 놀 수 있어요.
제 경험 상 때로는 반 강제적으로라도 '마음의 공장 문' 샤터를 좀 내려보면 그 안에서 다른 깨달음이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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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방
좋은 글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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