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3일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으로부터 1년이 지났습니다. 어찌저찌 제도는 회복 중이지만 내란의 잔불은 남아 있습니다. 지난 1년의 기록과 관련한 소식을 먼저 전합니다. 기록영화, 다큐멘터리, 구술 인터뷰, 기록 수집, 회고록 등 기록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이것을 잘 남겨 미래로 보내야 합니다. 한편 국가아카이브(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 등)는 제대로 기록했을까요? 사회에 남겨진 각종 기록을 수집하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불법 비상계엄 1년, 시민 저항과 민주주의 회복 담은 두 편의 기록영화(시사타파뉴스,’25.11.30.)
“우리는 수집하고 기록했습니다, 그날의 ‘증거’를 남기기 위해”(경향신문,’25.12.3.)
12월 3일 그날 밤, 그곳에 있었다…계엄의 증언록(이데일리,’25.12.4.)
잊히지 않게, 반복되지 않게… 실록 쓰듯 비상계엄 기록(한국기자협회,’25.12.3.)
우원식 국회의장, 12·3 비상계엄 기록 회고록 발간(일간투데이,’25.11.30.)
[시선집중] 우원식 “12·3 비상계엄, 국민·국회가 막아낸 첫 사례...국회기록원에 전 과정을 남길 것”(MBC,'25.12.3.)
계엄의 밤 국회 달려간 123인 증언 모은 KBS PD들 (PD저널, '25.12.1)
계엄 저지한 응원봉·깃발…시민이 기억하는 12·3(국제신문,'25.12.2.)
빛의 기록 - 광장과 일상에서 빛났던 우리의 기록을 모아요!(삐띠,'25.12.3.)
12.3 비상계엄 증언 채록 프로젝트 -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KBS 유튜브)
12.3 비상계엄 1년, 국가기록관리제도는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정보공개센터,'25.12.3.)
대구 수성구청은 ‘수성못 스마트 여행자거리 조성사업’ 관련 정보를 비공개했습니다. “업무 수행 공정성 해칠 수 있다”는게 이유였는데요. 행안부는 같은 문서의 전면 공개 결정을 내렸습니다. 공공기관의 정보비공개 결정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알권리는 '기본권'입니다. 정보공개, 알권리, 열람권과 관련한 뉴스를 모았습니다.
행안부, 수성못 수상공연장 자료 공개…논란 재점화(프레시안,’25.12.01.)
무주군, 정보공개 한 달 넘게 방치…돌아온 답은 "홈페이지 참조" (한스경제,’25.12.01.)
숨기고, 미루고, 무시하고…윤석열 정부 3년의 충격적 행태 - 시민의 알권리 보장하는 정보공개 개혁, 이렇게 하자(오마이뉴스,’25.12.4.)
지난 주 레터에서 다룬 하승수 변호사의 칼럼도 다시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공공부문 개혁의 기본이다. 그런데 지금의 정보공개법으로는 어림없다. 정보공개를 거부하면서 시간을 끌고, 심지어 자료를 은폐하는 행태를 근절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정보공개법을 개정해 악의적 비공개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고, 특별행정심판 기구를 설치해 정보공개 거부 사건은 신속하게 판단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하승수, 헌법존중과 정부혁신이 되려면 (경향신문, '25.11.24)
국회의원의 정치자금 집행보고서는 누구나 받을 수 있지만 수백 페이지의 PDF 형태로 공개됩니다. PDF는 컴퓨터 '인쇄물'입니다. 오마이뉴스는 이 인쇄물을 데이터로 해체하고 조립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기술(description)까지 합니다. 애초 이런 데이터는 computer / machine이 읽을 수 있는(readable) 형태로 공개되어야 합니다. 기술이 없는 것도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낙후한 정책 탓입니다.
"국회의원 정치자금 데이터 다운받으세요"(한국기자협회,'25.12.02.)
국회의원 정치자금 공개(2012-2024)(오마이뉴스 바로가기)
범죄피해자 '기록 열람권' 대폭 확대…형소법 개정안 국회 통과(대한민국정책브리핑,'25.12.4)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제주 4.3 아카이브의 가치를 조명하는 기사, 학술회의, 문화행사 등을 소개합니다. 김귀배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 아태지역위원회 의장은 정부와 제주도가 제주 4.3 아카이브에 대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4.3 아카이브도 필요합니다. 다만 신중하고 사려깊은 접근이 필요합니다. 국가폭력을 증거하는 아카이브는 보통의 기록관과 지향과 접근, 기술과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상투적이지만 민/관/학 거버넌스가 필요한 지점이며 다양한 의견을 들어야 합니다.
‘안네의 일기’와 어깨 나란 제주4.3기록물...미래 위한 살아있는 도구로 쓰여야 (제주의소리,’25.12.03.)
어두운 터널 속 이정표 ‘제주4.3특별법’…아직도 먼 여정, 마침표도 법 개정(제주의소리,’25.12.2.)
제주도 '제주4·3 아카이브 기록관' 건립한다(제주일보,’25.12.1.)
고통스럽지만 눈부신 제주 4·3의 기록…영화 '한란'(한국경제,’25.12.1.)
‘기억체계 구축’ 제주4.3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서귀포신문,’25.12.3.)
"유네스코 등재는 시작"…제주4·3, 도민 기억서 인류 역사로(파이낸셜뉴스,’25.12.3.)
행정안전부, 광복의 감동 기록으로 다시만나다 ‘제18회 기록사랑 공모전’ 우수작 발표(한국미디어뉴스,’25.12.4.)
국가기록원, ‘세계가 주목한 푸른 숲,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콘텐츠 서비스 개시(농어업경제귀농신문,’25.12.4.)
‘수장고 포화’ 국립고궁박물관, 화성에 분관 세운다···2030년 준공 목표(경향신문,’25.12.4.)
세종 국립박물관단지,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닮은꼴 될까(중도일보,’25.12.2.)
코레일 철도박물관 시설개선 설계 공모…랜드마크 추진(뉴스1,25.12.3.)
‘대를 잇는 제주 해녀 가문’아카이브 내년 구축 추진(연합뉴스,’25.12.1.)
광주광역시 80년 5월21일 금남로 기록물 입체적 재현 518기록관, 개관 10주년 특별전 3일 개막(누리일보,’25.12.03.)

서천군 한산면, 한산 옛 사진 아카이브 발간(전국매일신문,’25.12.3.)
인천시,’도시경관 아카이브 누리집’개편 화보집 온라인 서비스 시작(비즈월드,’25.12.3.)
박남용 경남도의원, “경남교육기록원 개원, 목표만 있을 뿐 준비 부족”(시사코리아저널,’25.12.4.)
'76년 전 공문까지' 단양군, 행정 기록물 5만여 건 DB 구축(뉴스1,25.12.3.)
"호남의 기억 10만 점" 한국학호남진흥원, 지역 학술 새 역사 썼다(남도일보,’25.12.4.)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기록물관리 교육 실시(미디어투데이,’25.12.2.)
부산도서관, 부산학 중요 기록 1천868건 온라인 공개 (연합뉴스, '25.12.5)
![옛 부산시청 전경, [문진우 작가 기증, 원본소장처: 부산근현대역사관]](https://cdn.maily.so/du/archivenews/202512/1765116886660088.jpg)
군포도시공사, 지방공사공단 기록관리협의회 개최(경인매일,’25.12.3.)
‘우리가 사는 동네, 우리가 기록한다’⋯ 마을잡지 ‘구산별곡’ 출간 (은평시민신문, '25.12.4)
국립중앙박물관에 왜 CT 장비가 설치됐을까 (시사인, '25.12.5)
HWP 읽는 구글 제미나이, AI 생태계 한글 데이터 급증할까(바이라인네트워크,’12.4.)
한국기록학회의 학술대회 '미술, 기록을 만나다'가 12.13(토)에 열립니다. 한국기록학회 총회도 함께 열립니다.

칼럼을 소개합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발한지 6개월이 지나도록 '국정기록비서관실'은 뚜렷한 활동이나 성과, 심지어 공표된 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매우 논란인 '공공기록물법' 시행령 개정과 관련한 어떤 입장이나 조정도 볼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손을 놓고 있습니다. 관세협상, 내란진압, 경제활성화가 정부의 당면 과제입니다만, 기록관리하는 우리는 기록관리가 당면 과제입니다.
[타파의 시선] 이재명 정부, 국정기록관리를 손놓고 있다 (뉴스타파, '2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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