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ap of the Jan 2025 (W3)
안녕하세요, 바이오글로브🌎입니다.
JPM25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초반에 극적인 딜이 많이 나왔으나, 이후에는 별다른 소식이 없었는데요. 그 와중에 조현병 치료제 회사가 18조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작년 Karuna, Cerevel에 이어 Intra-cellular까지, 이제 정신의학은 신경과학의 새로운 대세가 되어갑니다. 이 외에도 지난 한 주 주목할만한 회사 또는 약물을 주제별로 하나씩 선정해봤습니다. 어떤 회사가 있었는지 바이오글로브와 함께 보시죠.
1월 Funding/Deal 레포트 신청 (기사 하단 참고)
Deals & Collaborations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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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JPM25 시작부터 초대형 거래를 알린, Intra-Cellular가 주인공입니다.
Johnson & Johnson이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사 Intra-Cellular Therapies를 약 146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Intra-Cellular는 이미 Caplyta라는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를 판매중이며, 이로서 회사는 작년 세분기에만 $481M 매출을 올린 바 있습니다. 또한 Caplyta는 지난주 특허를 합의하는데 성공, 특허권을 2036년에서 2040년까지 연장한 바 있습니다.
[License in-out]
거래에서는 Lilly의 Scorpion 자산 인수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Eli Lilly가 Scorpion Therapeutics로부터 최대 $2.5B에 STX-678을 인수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합니다. 이번 거래로 Scorpion은 새로운 독립 회사를 설립하고, Lilly는 이 회사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 STX-678은 PI3Ka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한 암을 표적으로 하며, 기존 PI3Ka 변이 치료제인 Piqray와 Itovebi와 경쟁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llaboration]
협력프로그램으로는 Gilead와 Leo파마의 거래가 국내에서 선제적으로 주목받았었습니다.
Gilead Sciences가 LEO Pharma와 최대 $1.7B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STAT6 경로를 타겟으로 하는 염증 치료제를 개발합니다. 이번 협약으로 Gilead는 LEO의 경구용 STAT6 프로그램의 글로벌 권리를 확보하며, LEO는 피부과 분야에서의 개발 권리를 유지합니다. STAT6는 IL-4 및 IL-13 사이토카인 신호 전달에 필요한 전사 인자로 작용하며, 이로 인해 아토피 피부염,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같은 염증성 질환 치료에서 중요한 타겟으로 부상했습니다.
Funds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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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ding]
펀딩 규모가 제법 있는 한 주 였습니다. 특히 유전자치료제/세포치료제 회사들의 펀딩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Umoja Biopharma가 시리즈 C 펀딩으로 1억 달러를 확보하며, 새로운 CAR-T 세포 치료제를 임상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자금은 임상파이프라인이 아닌, 아직 연구단계의 UB-VV400에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보입니다. UB-VV400은 렌티바이러스 벡터 기반의 CD22 CAR-T 세포를 생성하도록 설계된 in-vivo CAR-T 입니다.
Regulatory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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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oval]
2주간의 침묵 후, 다양한 승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얼마전 일본에서 승인을 받은 Datraway (Dato-DXd)의 FDA 승인입니다.
FDA가 AstraZeneca와 Daiichi Sankyo의 ADC Datroway를 HR+/HER2- 유방암 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이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승인으로, OS 논란에도 불구하고 진행 중인 임상시험에서 무진행 생존율(PFS)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기에 가능했습니다. 두 회사는 이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eject]
Atara Therapeutics의 세포 치료제 Ebvallo가 FDA의 제조 문제로 인해 승인이 거절되었습니다. FDA는 안전성 문제가 아닌 제조 시설의 문제로 승인 거부를 결정했으며, Atara는 추가 자금 확보가 어려울 경우 파트너사 Pierre Fabre에 관련 활동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Ebvallo는 유럽에서 이미 승인된 이식 관련 혈액암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으면 Atara는 6천만 달러의 마일스톤 지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Atara는 관련 치료제의 임상시험 역시 일시 중단된 상황입니다.
Clinical Trials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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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
Sling의 후기 임상이 성공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시작했습니다.
Sling Therapeutics는 갑상선 안구병증(TED) 치료를 위한 경구용 약물 linsitinib의 긍정적인 2b/3상 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Amgen의 Tepezza에 대한 최초의 경구 대안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150mg 용량에서 52%의 안구 돌출 개선 반응률을 보였으며, 안전성 측면에서도 청력 손상이나 이명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Sling은 올해 말까지 추가적인 3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Termination]
Blueprint Medicines가 임상 단계의 선택적 CDK2 억제제 BLU-222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고, 유방암 치료를 위한 전임상 프로그램에 집중합니다. 회사는 BLU-222의 초기 데이터가 유망하다고 발표했으나, 추가 투자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신, CDK2 및 CDK4 표적 후보물질 개발을 가속화하며 유방암 및 기타 고형 종양 치료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난 한 주에만 5건의 M&A, 4건의 funding, 1건의 IPO, 2건의 라이선스 계약까지 다양한 소식들이 있었습니다. 총 23건의 기사 중 국내에서 다뤄진 소식은 10건에 불과해요. 이 모든 소식을 놓치지 않고 싶다면, 바이오글로브의 월간 레포트를 받아보세요. 아래 링크에서 1월 레포트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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