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룩] 지저분한 식사 자리로 스트레스 받으시나요?

안녕하세요, 아이주도 고형식 뉴스레터 블룩입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에서는 많은 부모님들이 고형식을 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지저분한 식사 시간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먹으며 탐색하는 과정은 중요하지만, 바닥과 식탁이 난장판이 되는 걸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 것도 사실이죠. 😅 이번 뉴스레터에서는 청소 부담을 줄이면서도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또한, 블룩에서는 부모님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자체 제작한 바닥 깔개를 출시했습니다! 외식이나 집에서의 식사 시간이 한결 수월해질 거예요. 😊

그럼, 이번 주 칼럼을 함께 살펴볼까요?

📝 이번 주 칼럼: 지저분한 식사 시간, 꼭 걱정해야 할까요?

아이가 고형식을 시작하면 부모님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난장판’이 된 식탁과 바닥일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음식을 먹으며 탐색하는 과정은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늘 깔끔하지는 않죠. 바닥에는 음식이 흩어지고, 얼굴과 손, 그리고 머리카락까지 음식 범벅이 되며, 청소할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올 때도 많습니다.

분명 지저분한 식사는 아이주도 식사의 가장 큰 단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혼돈은 계속되는 것이 아닌, 일시적인 과정입니다. 반면, 아이가 감각적으로 음식을 탐색하며 얻는 이점은 평생 지속됩니다. 그렇다면,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이를 실용적인 방법으로 부담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요? 몇 가지 간단한 팁을 활용하면 아이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청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저분함을 줄이는 실용적인 팁

✅ 바닥 보호: 방수 깔개를 적극 활용하세요! 아이가 던지거나 흘리는 음식을 쉽게 정리하려면 방수 기능이 있는 바닥 깔개를 사용하세요. 식사 후 깔개를 걷어내고 가볍게 털어내면 청소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 아이 옷 보호: 방수 턱받이나 미술용 가운을 활용해 보세요! 아이가 편안하게 움직이면서도 부모님의 청소 부담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 식사할 때만 입는 옷을 정해두면 음식 얼룩 걱정을 덜 수 있으며, 날씨가 따뜻하다면 옷을 벗긴 채로 식사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 손과 발 세척: 세면대로 이동하기 전에 미리 닦아주세요! 아이가 음식을 만지며 얼굴과 손, 심지어 발까지 묻히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따뜻한 물을 담은 작은 그릇을 준비해 두면 식사 후 간편하게 손과 발을 닦아줄 수 있습니다. 물티슈 대신 부드러운 천과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흡착식기? 완벽한 해결책은 아닙니다! 흡착 접시와 볼이 유용할 때도 있지만, 아이가 결국 그것을 떼어내고 던질 가능성도 큽니다. 흡착식기는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 ‘보조 도구’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식기와 도구를 사용하며 아이가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컵 사용법: 개방형 컵과 빨대컵을 번갈아 사용하세요! 식사 초반에는 개방형 컵을 사용해 조금씩 마시게 하다가, 식사가 끝나갈 때쯤에는 빨대컵으로 교체하세요. 보통 식사의 후반부에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던지려 하기 때문에, 빨대컵을 이용하면 정리가 쉬워집니다.

✅ 식사 후 정리 루틴 만들기 청소를 한 번에 끝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와 함께 정리를 놀이처럼 유도해보세요. 물티슈나 작은 천을 건네주어 아이가 스스로 닦아보도록 하면 정리 습관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오늘의 지저분함이 내일의 능숙함으로!

지저분한 식사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지만,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음식을 감각적으로 탐색하는 경험은 평생 지속될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러니 매번 쏟아지는 음식에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방수 깔개, 쉽게 벗길 수 있는 옷, 따뜻한 물 세척 루틴, 그리고 스마트한 식기 사용으로 부담을 줄이면서도 아이가 즐겁게 식사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보세요. 오늘의 난장판이 결국 아이의 독립적인 식습관과 긍정적인 식사 경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식사 중간중간 아이를 닦아줘도 괜찮을까요?

A: 식사 도중 아이를 자주 닦아주면 오히려 식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음식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얼굴과 손이 더러워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므로, 식사가 끝난 후 한 번에 정리해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너무 불편해하거나 눈에 들어갈 위험이 있는 경우, 부드러운 천으로 살짝 닦아주는 정도로 최소한의 개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시간은 아이가 자유롭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지저분하게 먹으면 식사 예절 발달이 늦어질까요?

A: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가 음식과 친숙해지고, 자율적으로 먹는 경험을 쌓을수록 식사 예절도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아이들은 감각을 통해 학습하며, 다양한 질감과 맛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음식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깨끗한 환경을 강요하면 오히려 식사 시간이 스트레스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천천히 배우고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세요.

💫 추천 아이템: 블룩 깔개

외식 등 지저분해지는 바닥을 한 번에 손쉽게 치울 수 있는 꿀템으로 블룩 깔개를 추천합니다! 친환경 용지로 제작해 환경 부담도, 청소 부담도 덜어보아요! 구매링크는 여기로 (클릭)

🦪 이 주의 식재료: 바지락

바지락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한 좋은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아기는 생후 6개월부터 조개류를 먹을 수 있으며, 발달적 준비 신호를 보인다면 안전하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조개류를 일찍 소개하면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조개류는 특유의 탄력 있고 미끄러운 식감으로 질식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전한 조리와 제공 방법을 통해 질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영양성분

철분: 바지락에는 생체 이용률이 높은 헴철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아이들의 빈혈 예방과 혈액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단백질: 근육 형성과 신체 발달에 필수적인 단백질이 풍부해, 아이가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 B12: 신경 발달과 적혈구 생성을 돕는 필수 영양소로, 특히 동물성 식품에서만 얻을 수 있어 고형식 초기부터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을 위해 필요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 두뇌 발달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필수 지방산으로, 아기의 성장과 학습 능력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아연: 면역력 강화와 세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상처 회복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 구매 팁

껍질이 단단하고 닫혀 있는 바지락을 선택하세요.
깨진 껍질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싱싱한 바지락은 비린내가 적고 바다 향이 납니다.

🔍 개월 수에 따른 제공 방법

▪️ 6개월 이상

익힌 바지락을 살만 분리해 잘게 다져 죽이나 오트밀 등에 더해주세요.
우려낸 국물을 요리에 활용해주세요.

▪️ 12개월 이상

익힌 바지락을 살만 분리해 1/2 또는 1/4등분하여 제공합니다.
바지락찜, 바지락 파스타, 바지락 된장국 등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요리에 활용하세요.

▪️ 18개월 이상

먹는 기술을 어느 정도 익힌 아이에겐 살을 통으로 제공하되 씹어먹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껍질과 함께 제공해 아이가 직접 살을 발라먹을 수 있게 제공해주세요.

📦 보관 팁

구입 후 가능한 한 빨리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냉장 보관 시,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한 뒤 밀폐 용기에 보관하세요.
냉장보관 3일, 냉동보관 2개월

🍳 조리 팁

해감을 충분히 한 후 조리하세요.
바지락은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입이 벌어진 뒤 금방 불을 끄세요.

🦪 바지락으로 만드는 아이주도 고형식 레시피 3가지

아이와 함께 먹는 바지락 칼국수 (6개월 이상)

재료: (아이1 어른2 기준) 바지락 200g, 칼국수면 2.5인분, 물 1L, 다시마멸치육수팩 1개, 양파 1/2개, 애호박 1/4개, 당근 1/4개, (어른: 참치액 1/2T, 국간장 1/2T, 소금 1/2t)

1. 바지락을 바닷물 농도의 소금물에 해감해주세요.

2. 냄비에 다시마멸치육수를 또는 원하는 육수를 우려줍니다.

3. 해감한 바지락을 넣고 팔팔 끓여 입을 벌리면 바지락을 건져내줍니다.

4. 양파, 애호박, 당근을 먹기 좋게 길게 썰어 냄비에 더해줍니다.

5. 칼국수 면을 넣고 7여분 끓여줍니다.

6. 개월 수에 맞는 크기로 변형한 조개를 다시 넣고 아이용을 덜어낸 뒤 어른들은 간을 추가해 같이 먹습니다.

칼국수 면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소면이나 쌀 소면을 활용해도 좋아요.

아이와 함께 먹는 봉골레 (6개월 이상)

재료: (아이1 어른2 기준) 바지락 200g, 파스타면 180g (또는 500원 동전 지름만큼), 방울토마토 12개, 마늘 5톨, 올리브오일 3T

1. 바지락을 바닷물 농도의 소금물에 해감해주세요.

2. 작은 냄비에 물이 바닥에 깔릴 정도로만 넣고 끓어오르면 준비한 바지락 양의 1/2를 넣고 뚜껑을 덮어 입을 벌릴 때까지만 끓여준 뒤 채를 받혀 조개국물과 조개를 따로 놔주세요.

3. 마늘은 편을 썰고 방울토마토는 1/2 등분해주세요.

4.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넉넉히 넣고 면을 겉표지에 쓰인 시간보다 1분 덜 삶아주세요.

5. 면을 넣으면서 다른 프라이팬엔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넣어 향을 내주세요.

6. 마늘이 노릇해지면 방울토마토를 넣고 2분여 볶아주세요.

7. 아까 남겨둔 생바지락을 넣고 입을 벌릴 때까지 볶아주세요.

8. 입을 다 벌리면 한번 끓인 바지락을 마저 넣어 섞어주세요.

9. 면을 바지락이 들어있는 팬에 옮긴 뒤 아까 남겨둔 조개국물과 함께 졸여주세요. 필요에 따라 면수도 추가해주세요. 약간 촉촉한게 더 맛있어요!

10. 잘 익은 면과 바지락과 토마토를 덜고 올리브오일을 약간 더해주면 완성입니다.

화이트와인 없이도 감칠맛을 내는 방법이에요.
두 돌 이전 아이에게 제공할 땐 면을 반으로 잘라서 끓여주세요.

아이와 함께 먹는 클램 차우더 (6개월 이상)

재료: (아이1 어른2 기준) 바지락 150g, 양파 1/2개, 당근 1/3개, 샐러리 2대, 밀가루 4T, 감자 2개, 치킨스톡 1.5컵, 우유 1컵, 생크림 1컵, 버터 3T / 간: 소금 1t, 후추 1/4t, 타임 1/2t, 굴소스 1T

1. 해감한 바지락을 냄비에 소량을 물과 함께 끓인 뒤 입을 벌리면 살과 껍질을 분리한다.

2. 양파, 당근, 샐러리를 잘게 다지고 감자를 한입 크기로 깍둑 썬다.

3. 냄비에 버터를 넣고 녹으면 양파, 당근, 샐러리를 더해 볶는다.

4. 양파, 당근, 샐러리가 노릇하게 익으면 밀가루를 넣고 뒤적여준다.

5. 치킨스톡, 우유, 생크림, 감자, 바지락을 넣고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20여분 끓여준다.

6. 아이용을 덜어낸 뒤 어른은 간을 추가해 먹는다.

💬 지난 주 블룩이 커뮤니티 소식

🔥 지난 주 블룩이 소식

#1. 블룩 자체 제작 상품인 깔개를 잘 활용하고 있는 아이들

#2. 꾸준히 아이주도 고형식을 하다보면 광명 찾을 날 분명 옵니다!

#3. 음식을 놓는 방법과 아웃백 외식 꿀팁

#4. 이번주 화요일날 열릴 <부모의 태도와 반응> 웨비나도 놓치지 마세요!

✨ 다음 주 예고

다음 주에는 달달한 제철 채소 양배추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의 식탁에서 일어나는 작은 성취들을 응원합니다🧡

블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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