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우리는 행복할 때 불행을 떠올리지 않고
불행할 때 행복을 떠올리지 못하죠.
양날의 검을 쥐고 있지만 언제나 반대쪽 날은
한쪽의 날을 쓰는 동안 무뎌져 가는 거죠.
선택이 아니라 무의식이라고 생각해요.
언제나 우리가 선택한 거라고
몰아붙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때로는 선택하기 전에 선택된 때도 있는데 말이죠.
우리는 어차피 양쪽의 날 위에 설 수 없잖아요.
우리가 서있는 쪽의 날도 우리가 선택한 건 아니죠.
우리는 그저 저 먼 곳으로부터 달려왔을 뿐이죠.
그럼에도 언제나 삶의 책임은 우리 자신에게 있어요.
그건 피할 수 없는 거고요.
그렇다면 원망하기보다는
책임을 지고 더 제대로 살아보려는 쪽이 나은 거죠.
원망이란 건 상대가 있어야 하는데
결국 그조차 나 자신이 되어 버린다는 걸 우린 알잖아요.
책망하며 우리 자신을 무너뜨리기 전에
어떤 방법으로 책임을 져야 할지를 생각해 보는 게 낫겠죠.
반드시 우리가 틀렸거나 잘못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끔찍한 일이 아니에요.
하지만 우리의 인생이니 책임을 져보는 거죠.
그 길 위에 행복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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