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설 연휴가 다가왔네요. 저에게는 태어나서 40번째 맞이하는 설날입니다. 40번이라... 꽤 많이 설을 보내봤네요. 그런데 왜 맞이할 때마다 어색하고 도망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모든 사람이 뭘 해야 한다고 약속한 듯한 날에는 제가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이상한 사람 같이 느껴져요. 아마 어릴 때 명절에 좋은 기억이 없어서일지도 모르겠어요.
어릴 적의 기억이 이렇게 오래 인생에 영향을 끼친다는 게 가끔은 좀 억울해요. 몸도 마음도 깨끗하게 빨아서 세탁이 된다면 참 좋을 텐데... 이런 게 리셋 증후군인 걸까요?
오늘은 설날을 앞두고 진짜 새해 준비를 해보자는 다현님의 제안으로 열었던 '처음 만나는 자유일꾼' 워크숍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이런 워크숍을 할 때는 평소에 하기 어려운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마다 타고난 성향이나 지향하는 가치가 다 다르다는 사실을 머리로만 알고 있다가 실제로 사람들의 말로 들을 때가 좋아요. 우리 각자가 똑같이 살지 않아도 된다는 진실을 확인 받는 느낌이거든요. 그러면 지금 내 삶의 선택을 정당화하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를 얻곤 합니다.
워크숍을 할 때마다 워크시트를 만드는데요. 1부에 사용한 워크시트를 직접 손으로 적어 봤어요. (2부는 다현님의 워크시트를 사용했어요.) 구독자분들도 같이 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서 사진을 찍어서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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