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에 스레드에 "1인출판에 관해 질문을 남겨달라"는 글을 올렸어요. 댓글이 달리면 좋겠다 싶으면서도 어떤 질문이 올라올지 조금 긴장되기도 했는데요.

요런 댓글이 달렸습니다. 아무래도 출판을 시작하기 전에는 판매에 대한 걱정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며칠 동안 어떻게 댓글을 달지 고민하다가 어제 열심히 댓글을 적었어요. 공개된 공간에 판매에 관한 다소 민감한 이야기를 쓰다 보니 겨드랑이에 땀이 주르륵 흐르더라구요. 집에 앉아서 댓글 쓰는데 뭔 겨드랑이에 땀을 흘릴 정도로 긴장하나, 스스로 웃긴 동시에 이 '겨땀'이 제가 살아있는 증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살아있는 거 말고 긴장되고 두려운 일을 하면서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증거요. 되돌아 보니 항상 제가 진짜 하고 싶은 동시에 너무너무 두려운 일을 할 때는 겨드랑이가 축축했더라구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말하기가 조금 민망한 주제지만 이만큼 정직한 인간의 생리 현상도 없겠다 싶었습니다. 여러분이 두려움과 떨림이 드러나는 생리 현상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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