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책 이야기

수면의 화학

영화 수면의 과학 패러디 맞습니다

2025.08.18 | 조회 1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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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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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평생 '잠은 죽어서 자자(일명 잠죽자)'라는 말을 이해하지 못 하고 살아왔습니다. 잠은 살아서 자야 꿀맛인데 무슨 소리야! 라는 식이었죠. 제가 잠이 정말 많았거든요. 낮 12시까지 자는 건 별 일도 아니었어요. 아플 때도 약을 먹는 것보다 잠을 한참 자는 게 더 나았고요. 아무리 사람들이 게으르다고 지적을 해도 제 인생에서 잠을 포기할 일은 없겠다 싶었죠. 그리고 저는 평생 제가 아침 잠이 많을 줄 알았는데...

올해 초부터인 것 같아요. 새벽 6시에 눈이 떠지던 것이... 저는 너무 뻘쭘하고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다시 잠들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평생 이 시간에 깬 적이 없다 보니 너무 어색한 거 있죠. 일시적인 거겠지 싶었는데, 6개월 남짓 새벽에 눈이 떠지니까 이제는 아침 잠이 없어졌다는 걸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엔 일찍 일어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억울했는데 이제는 별 미련이 없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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