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책 이야기

되바라진 여성들

2025.08.15 | 조회 155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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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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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일꾼 상태 메시지: 자유 생산 중

저는 어릴 때부터 되바라진 여성들을 동경했습니다. '되바라진'이란 표현이 어감이 별로이지만 저한테는 좋은 의미이거든요. 회색빛 세상에서 선명한 색으로 빛나는 사람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자우림의 김윤아 같이요.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평가하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색을 감추려 하지 않고 드러내는 사람이 너무 신기하고 부러웠어요. 저는 어떻게든 진짜 내 모습을 가리고 꾸미고 변장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청소년기에 성적 정체성을 두고 고민을 했었어요. 굉장히 좋아하던 여자인 친구가 있었거든요. 그 친구에게 느낀 것이 성애적인 것까지 포함이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제가 그 친구에게 뭔가 많이 해다 바치긴(?) 했나봐요. 엄마가 "너 여자를 좋아하니?"라고 물어본 날도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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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쥐의 프로필 이미지

    밍쥐

    0
    4 month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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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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