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성향 코치입니다. 오늘은 엊그제 코칭스터디 방에 올려드린 새로운 '코치로서 목표관리하는 툴(ver 2.0)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먼저 이전 글을 읽고 오시면 좀 더 맥락이 보이실 거에요. ^^ 아래 링크입니다.
[참고] 이전에 목표관리로 썼던 글: 122번 글 '1인 기업 '전문코치'에게도 목표관리는 중요하다'
먼저, 이 글을 읽고 계실 여러분들은, 얼마나 스스로의 '업'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계신지요? 머리로는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못내 귀찮기도 하고, 사실 굳이 알고 싶지도 않은지도 모르겠습니다.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고, 일을 수행하면서,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어. 하고 삼고 싶은 심정도 사실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특히 혼자서 주로 일하는 업들이 그런 것 같아요. 사업자로 전문성을 갖고 이 일을 해야 해 싶지만, 그 일을 수행하는 본인으로서 본인을 계속 점검한다는 것은 또 다른 색깔의 에너지가 드는 일이기에 쉽지 않은 듯 합니다. 특히 점검한다고 하면, 응당 피드백이 따라오게 되는데, 내가 일하면서 막연하게 감지하고 있는 어떤 지점들(대부분 취약점들)에 대해서 명확한 활자로 한 번 더 마주한다는 것은 사실, 힘이 드는 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린 알고 있죠. 힘이 들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을.
먼저, [비즈니스] 차원에서는요. 2년 전 즘, 저는 여러 정기적인 점검을 하다 문득 제 사업장부를 보면서, 셀프 횡령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통장 나누기를 다시 한 적이 있습니다. 사업자금 관리가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지요. 이번 달에 일한 돈이 몇 달 뒤에 들어오기도 하고, 몇 달 뒤 일을 위해서 미리 선금을 걸어야 하는 일도 있으니, 장부 관리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또 최근에는 경제 공부를 하다가, 코치와 같은 개인사업자들은 들어온 소득 전체를 소득이라 여기지 않고, 평균 소득치를 매달 월급처럼 자신의 월급 통장에 넣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일이 다 끊겨도 2-3개월치 소득이 한 통장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 사업 운영비 통장에 매달 별도의 예산을 편성하는 것 등, 제가 코치의 일을 하고 있지만, 사실 '일'이란 것이 아우르는 여러 영역에 대해서 제가 가진 여러 취약성을 마주합니다. 우리 안에 영업팀, 경영지원팀, 마케팅팀, 제품개발팀 등 다 있어야 하니, 매달 취약성이 빵빵 터집니다.
그 뿐인가요. [전문성] 측면에서는요. 어느 정도 코칭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6개월 간 참여한 ICF Coach a Coach 프로그램 속에서 영어로 코칭을 하고, 받고, 피드백하는 경험을 했을 때, 처음 코칭대화모델을 배우고 실습할 때보다 코칭을 못하는 저를 보면서 어디에 머리 박고 싶을 정도로 창피한 적도 있었습니다. 사실, 마음이 어디까지 추락했냐면, 내가 코칭을 해도 되는 사람인가까지 2-3일 마음이 다녀왔었지요.
어떠세요, 여러분은 코치로서 자신의 업을 어떻게 마주하고 계신가요?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코치란 직업 자체가 누군가의 목표 달성을 함께 하는 업이란 것입니다. 결국, 코칭 계약 기간 동안 누군가의 코칭 목표로 나아가는 여정에 함께 하는 전문가들인 것이지요. 즉, 목표를 다루는 사람들이란 거에요. 제가 이전 글에서도 이런 말 한 적 있지요. 목표를 다루는 사람들이 얼마나 본인의 코치로서의 업의 목표를 다루고 있는가라는 것이요.
이 생각이 든 순간부터 코칭스터디에서 매달 3주 책 읽기 전 즈음에 '현재점검'을, 끝날 때 즈음에 '돌아보기'를 함께 하기 시작했습니다. 시작은, 지난 첫 글에서 공유 드렸던 것처럼, 2022년 즘 만들어 두었던 툴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지난 몇 개월 간 위 툴을 활용해서 나눔하면서 오간 대화들을 바탕으로, 한 단계 버전업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에 스터디 채팅방에 올려드렸네요.
변화된 포인트는
하나. 궁극적으로 나는 내 일에 있어서 어떤 코치가 되고 싶은가라는 비전(대목표)을 제일 먼저 생각해보고 적을 수 있는 칸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건 제 개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 모든 목표를 설정하려 할 때, 가장 근본적인 정체성,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가 되고자 하는가]라는 질문을 먼저 품고 시작해야 그 토대가 든든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 뿌리부터 터치하고 와야, 그 다음 질문이 이어질 수 있는 거에요. 결국, 그 비전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이 현재라면, [이번 달 나는 어떤 정렬된 소목표를 세우고 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지요.
그러니까 내가 궁극적으로 코치로서 어떤 이가 되고자 하는 것을 세우고, 그런 코치가 되어가는 여정 중 한 시점으로 이번 달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8가지 영역에서 5가지 영역으로 단축된 것입니다. 유사한 표현들은 하나의 단어에 같이 넣었습니다. 우리들의 목표도 기업에서 하듯 'KPI' 시스템으로 스스로 매달 점검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전에는 8가지 Index(코칭 비즈니스의 업무적 역량, 코치로서 자기관리(루틴), 코치로서 실제 버는 수입, 코치로서의 코어 컨텐츠, 나의 코칭역량, 코치로서, 네트워크 관리, 코치로서, 퍼스널 브랜딩/마케팅, 코치로서, 지속적인 학습 및 도전) 였는데, 이를 압축하여 5가지 Index로 변화해 보았습니다.
바로, 코치다움, 전문성, 브랜딩, 코치 일, 비즈니스 입니다. 크게 3가지 파트에요. 코치다움에서 각자 자신의 존재와 마주하는 (Being) -> 그리고 자신의 전문성을 쌓으며, 브랜딩하고, -> 코치로서 일을 하면서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는 흐름이지요.
기존 8가지 Index를 조금 더 분류해서 5가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참여하시는 코치분들이 헷갈리시지 않도록, 각 Index마다 코칭질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코치다움(Being): 셀프코칭, 자기관리(신체, 정신, 정서),
“나는 코치답게 살고 있는가?”
*전문성(Input): 독서, 멘토코칭, 수퍼비전, 교육 참여 등,
“나는 전문코치로서 전문성을 높이고 있는가?”
*브랜딩: SNS(인스타, 링크드인, 블로그 등), 커뮤니티 활동 등,
“나는 세상에 코치로서 나를 알리고 있는가?”
*코칭 일: 코칭 고객 수, 코칭 세션 수, 코칭 관련 프로젝트 등,
“나는 실제로 코칭일을 하고 있는가?”
*비즈니스: 매출 (수입, 지출/운영비, 순소득 등), 제안 활동 등,
“나는 코칭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는가?”
새롭게 만든 툴을 멤버분들에게 전달드리고, 저도 한 번 그 툴에 맞추어 제 경험들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확실히 해당 내용들을 중심으로 적으면서 6월 한 달은 제게 '브랜딩'이 중요한 때구나 느꼈어요. 여러분도, 5가지 모두 조금씩 성장할 수 있지만, 특히 6월 한 달 동안 집중 행동해보고 싶은 영역도 체크해보세요.

이렇게 새로운 툴을 만들고, 여러분들은 직접 작성해 보았을 때 어떤 영감들이 올라왔는지 너무나 궁금한 마음 품고, 내일까지 올라올 여러분들의 [6월 코치로서 한 달 목표와 현재 점검에 대한 글]들을 고대하고 있을게요.
오늘도 제 글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해요
1) 함께 글을 읽으며, 코치로서 무엇에 대한 생각(느낌)을 하게(갖게) 되었나요?
2) 다음 한 주, 그것을 어떻게 적용해 보고 싶나요?
의견을 남겨주세요
김상범
코치님. 구독자 김상범 코치입니다. 내용이 너무공감이 되고 좋아서 홍보와 정보공유를 위한 카톡방에 공유했습니다. 늘 좋은 정보와 인사이트를 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김상범
코치님. 구독자 김상범 코치입니다. 내용이 너무공감이 되고 좋아서 홍보와 정보공유를 위한 카톡방에 공유했습니다. 늘 좋은 정보와 인사이트를 주시는 글 감사합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
드루이드
진지한 글입니다만, 셀프 횡령이란 단어에 빵 터지고 갑니다 ㅋㅋㅋ 하지만 2~3개월치 소득이 한 통장에 있어야 하고 생활비와 사업 통장이 나눠져 있어야 한다는 것도 다시 눈여겨봅니다. 저도 돈 공부를 많이 더 해야 하는 1인으로서, 코치님이 집중 공부하신 커뮤니티도 궁금하네요. 항상 닦아내고 키우고 넓히고 성장해가시는 코치님이 존경스럽습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