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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대화(토 6 AM)

[나와의 대화] 25. 햇빛 뒤에 그늘이 있는 건 사랑스러운 모습이야

밝은 미소를 짓지 않아도 사랑할 이유가 많단다

2026.04.18 | 조회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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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노래]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 악뮤(AKMU)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야, 쫓아내지 말고 품어주어라 아주 예쁜 돌이 된단다

햇빛 뒤에 그늘이 있는 건 사랑스러운 모습이야, 밝은 미소를 짓지 않아도 사랑할 이유가 많단다

너의 웃음과 조화로운 너의 눈물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 시린 날도 끼우고 나면 다 퍼즐이 될 거야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야, 겁내지 말고 마주앉아라 찬란한 그림이 된단다

너의 웃음과 조화로운 너의 눈물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어,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 시린 날도 끼우고 나면 다 퍼즐이 될 거야

이보다 더 좋은 게 어딨어. 슬프고도 외로운 밤이 찾아오지 않는 날 모든 게 애틋할 거야

 

너의 웃음과 조화로운 너의 눈물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야

 

 

 


 

4/13(월) 지현님이 추천해주신 노래를 '클릭'하는 순간, 가사가 마음에 한 음절씩 새겨지는 듯한 경험을 했습니다. '쫓아내지 말고, 품어주어라' , '겁내지 말고 마주앉아라'.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 시린 날도 끼우고 나면 다 퍼즐이 될 거야'라는 말이 우리가 읽고 있는 '데미안' 속 싱클레어 에게도, 싱클레어보다 더 나이가 들었지만, 읽으면서 동감하는 우리들에게도 전하고 싶었어요. 물론 저 자신에게도 말이지요.  

 

어둠이 오면, (지금은 전기가 있어 밝아서 못 느끼지만) 두려운 우리. 빛이 오면 안심하는 우리. 어쩌면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매일 하루에도 빛과 어둠이 반복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살아갑니다. 어쩌면 무리해서 어둠이 왔을 때에도 전기로 '빛'을 만들어 내는 우리처럼, 우리는 우리 자신의 그림자, 어두움이 오는 날에 무리해서 밝음으로 덮으려고 하며 살고 있진 않을까요.

 

어두울 땐, 확실히 어두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실 우리 다수가 '도시'에 살고 있다 보았을 때, 시골 할머니 댁에 가서 저녁밥만 먹고 마당에 나와 고개를 들면 칠흑같은 어둠 속 오히려 '별'이 무수히 많은 걸 보고 아름다워 했었지요. 너무나 어두워서 당장이라도 괴물,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아 멀리 나가지 못했지만, 무수히 많은 별을 보고 '우와'하며 감탄한 것을 기억합니다. 만약 우리 삶에 어둠이 온다면, 오히려 그 속에 숨겨진 별자리를 볼 수도 있을지 모른다는 걸 기억하는 순간입니다. 

 

 

지금 여러분은 어떤 삶의 퍼즐 조각을 맞춰가고 있나요. 그 어떤 조각도 여러분에게 소중하게 가닿기를. 하나하나 의미 있으니, 모두가 퍼즐의 한 조각이니.  

 

 

4/13(월) 소중한 노래 선물 
4/13(월) 소중한 노래 선물 

 

 

 

 

 

 

인간이라는 존재는 여인숙과 같다

매일 아침 새로운 손님이 도착한다

기쁨, 절망, 슬픔

그리고 약간의 순간적인 깨달음 등이

예기치 않은 방문객처럼 찾아온다

 

그 모두를 환영하고 맞아들이라

설령 그들이 슬픔의 군중이거나

그대의 집을 난폭하게 쓸어가 버리고

가구들을 몽땅 내가더라도

그렇다 해도 각각의 손님들을 존중하라

 

그들은 어떤 새로운 기쁨을 주기 위해

그대를 청소하는 것인지도 모르니까

 

어두운 생각, 부끄러움, 후회

그들을 문에서 웃으며 맞으라

그리고 그들을 집 안으로 초대하라

누가 들어오든 감사하게 여기라

 

모든 손님은 저 멀리에서 보낸

안내자들이니까

 

-잘랄루딘 루미 <여인숙> 류시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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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러분들의 삶에는 '어떤 기회'들이 다가오고 있나요. 

그 기회는 우리 자신이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가만히 삶을 들여다보면, 다가오고 있는 기회들도 있는 법이지요. 

 

 

 

 

 

 

 

 

 

 

 

[Hello] 지난 한 주 어떻게 살았나요?

 

지난 수요일, 저는 하루종일 셀프북코칭 팟캐스트 녹음을 붙들고 있었답니다. 그 날 새벽에는 2주차 책 범위를 '통독'하면서, 이번에 음성으로 전달해드리고 싶은 컨텐츠의 핵심을 무엇으로 잡을지 고민했고, 어느 정도 흐름을 정리한 후에는 녹음 버튼을 누르고 몇 번 시도했지요. 그런데, 꼬박 5번 실패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니, 실패 원인은 제 안에서도 정리가 안 된 걸 말로 전달하려고 하니까, 말이 잘 나오지 않고 어색한 것이었어요. 말하는 제가 머리에 정리가 되어야 듣는 분에게 그게 50% 라도 전달이 될텐데, 말하는 제가 이해가 안 되는데, 듣는 분에게 뭐가 가닿겠어요. 그만큼 제게 이번 2주차에 읽은 '데미안' 속 싱클레어의 경험들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날 저를 돌이켜보면, '오늘의 할 일: 팟캐스트 녹음' 적어두고, 여러 생각 하지 않고 충실히 그 일 하나만 수행하는 것에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그 날 할 일을 그저 집중해서 하는 것. 몇 번 아쉽게 실패해도, 그것에 눈을 두지 않고, 그 날 할 일을 완수하는 것에 마음을 두었지요. 

 

누군가가 요즘 꿈이 무엇이냐고? 목표가 뭐냐 하면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코치인데 이런 말 하면 웃으실지도요 ^^; 하지만 진짜입니다.) 그저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잘 마무리 짓고, 밤에 잘 자는 것이 목표에 가깝습니다. 물론 그 주어진 일들, 하려는 일들의 줄기를 타고 가면 원하는 꿈이 있겠지만요. 그저 오늘 하루 잘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더 느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새벽에 눈을 떠, 하루를 디자인할 때 하고 있는 것은 바로 <오늘 해야 할 3가지>를 제일 상단에 적어두는 것입니다. 할 일은 수십가지이지만, 오늘 꼭 완료할 것 3가지(Top3)만 선택해두고 하루를 시작하는 거에요. 제게 주어진 시간들 속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그 3가지에 집중하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틈 사이에 더 할 수 있다면, 남은 일들을 하지요. 그렇게 살아가니, 잠들 때 마음이 조금 더 가벼워졌음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우연히 본 영상에서 너무나 와 닿는 말을 보았어요. [열심히 산다는 것은 하기로 한 것을 하는 것이다.] Just do the Next Right Thing. 오랜만에 2026년 셀프북코칭 슬로건 리마인드 드립니다. 여러분 아실 거에요. 지금 여러분 삶에서 뭐 해야 할 때인지를. 외면하고 있지만, 사실 무엇을 해야 할 때인지를, 아실 여러분에게, '그것을 하기로 마음 먹는 것'과 마음 먹은 것을 그저 하는 기분 좋은 열심이 쌓이는 하루하루를 추천드립니다. 

 

 

 

 

 

 

 

[14분 36초부터] 열심히 산다는 것에 대하여 

 

"열심히 산다는 게 뭐에요? 하기로 한 걸 하는 거잖아요. 하기로 한 걸 하면 돼요. 그게 열심히 사는 거에요. 이거보다 뭘 더 열심히 살아? 그래서 그냥 하기로 한 것과 해야 하는 것들, 하고 싶은 것들을 하다 보면 나다움은 당연하게 오는 결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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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문장] 데미안, 헤르만 헤세

그러나 내 인생에서 나에게 흥미로운 것은 오직 나 자신에게 이르기 위해 내가 내디딘 걸음들뿐이다. … 그래서 이 이야기가 아직 내 소년 시절에 머무르는 동안 더할 이야기는 오직 어떤 새로운 것이 나에게 닥쳤는지, 무엇이 나를 앞으로 몰아갔는지, 나를 찢어 냈는지 하는 것에 대한 것뿐이다. (65)

 

그걸 수행하거나 충분히 강하게 원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소망이 나 자신의 마음속에 온전히 들어 있을 때, 내 본질이 정말로 완전히 그것으로 채워져 있을 때 뿐이야. .... 내 의지가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즉시 기회를 포착한 거야. (77-78) 

 

어느 가을 나무 주위로 낙엽이 떨어진다. 나무는 그것을 느끼지 못한다. 비, 태양 혹은 서리가 나무를 타고 흘러내린다. 그리고 나무 속에서는 생명이 천천히 가장 좁은 곳, 가장 내면으로 되들어간다. 나무가 죽는 것은 아니다. 기다리는 것이다. (91)

신이 우리를 외롭게 만들어 우리 자신에게로 인도할 수 있는 길은 많다. 그런 길을 그때 신이 나와 함께 갔던 것이다. (102)

 

 

(데미안 曰) 너한테 유쾌하지 않은 말을 하려는 건 아니었어. 아무튼 어떤 목적으로 네가 지금 술을 마시는지는 우리 둘 다 알 수 없어. 하지만 너의 인생을 결정하는, 네 안에 있는 것은 그걸 벌써 알아. 이걸 알아야 할 것 같아. 우리 속에는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하고자 하고, 모든 것을 우리 자신보다 더 잘 해내는 어떤 사람이 있다는 것 말이야. 미안하지만 난 집에 가 봐야겠다. (115)

 

 

 

 

 

[이번 주의 음성] P. 77: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 26년 4월의 책 '#데미안', 2026-04-15

 

 

 

 

 

 

 

 

오늘 레터를 읽으시면서,

1) 어떤 자기 자신을 만나셨나요?

2) 그런 자신과 다음 한 주 어떻게 살아보고 싶으신가요? 

 

 

 

 

 

 


[이번 주의 소식] 5월의 셀프북코칭 모집시작 '데미안 프로젝트' 

 

4월의 책 '데미안'이 선택될 때부터, 5월의 책은 '데미안 프로젝트'로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스스로 데미안을 읽어보고, 데미안 책의 Big Fan인 정여울 작가님의 해설, 강연집인 '데미안 프로젝트'를 읽어보기로 했었지요. 놀랍게도 4월은 잘 흘러갔고, 어느 덧 정여울 작가님의 해설을 마주할 때네요. 기대됩니다. 

 

5월은 가족의 행사들이 많은데요, 중간중간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데, '데미안 프로젝트' 책이 큰 힘이 되어줄 것 같아서 좋네요

 

*자세히 알아보기: https://www.coachheeso.com/shop_view?idx=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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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2026년 하반기 주요 프로그램 일정들이 정해져서 공유 드립니다.

관심 있으신 프로그램은 제게 개인 문의 주세요 :-) 홈페이지는 7월 초까지 완성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프로그램은 제게 개인 문의 주세요 :-) 홈페이지는 7월 초까지 완성 예정입니다.

 

 

오늘도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구독자 여러분의 따스한 댓글 하나

다음 한 주 글을 쓰는 제게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언제나 창조의 고통이 있지만,

읽어주시는 몇 분 덕분에 힘내어 나아갑니다. 감사해요." - 홍성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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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는코치의 프로필 이미지

    남주는코치

    0
    약 1시간 전

    [열심히 산다는 게 뭐에요? 하기로 한 걸 하는 거] 이번 한주는 내게 그런 한주였다. 그냥 해야 할 일을 하고, 틈틈히 쉬고, 걷고... 어떤 일을 함에 스트레스와 부담감으로 저항감도 컸던 내가 어느새 닥치고 그냥 하고 있는걸 보면 많이 자랐구나 싶기도 하고, 결국 '나 잘되라고 하는 일' 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람들과의 만남속에 고민들이 어제 내가 햇던 고민과 같음을 인식하면서 속으로 빙그레 웃기도 하고...ㅎ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니 시간은 또 얼마나 빠르게 지나가는지^^ 몸의 감각을 잘 살피며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ㄴ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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