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지난 한 주 어떻게 보냈나요?
모두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정직하게 일상을 살아가고 있어요. 연말이라 해서 소란스럽지도, 들뜨지도 않고, 평범한 '월화수목금토일'을 하루하루 성실하고 평범하게 보내고 있달까요.
그 속에서도 셀프북코칭 12월 모임에서 함께 책 '자문자답 나의1년 2025-2026'을 써내려가며, 이번 주부터는 특히 2026년을 그리는 시간을 갖기 시작하니, 정말 연말이구나 싶습니다. 올해 연말 어디에서 어떻게 맞이하고 싶으세요?
저는, 더할나위 없이 평범하게, 가족들과 시간 보내고 잘 잠들었다가 다음 날, 작은 산에 올라가 해를 볼까 합니다. 오가는 길 보온병에 따뜻한 보리차도 타서 올라가서 호호 불고요. 내려와서 떡국 조금 끓여 먹고, 쉬며 가족끼리 식탁에 앉아 웃으며 대화 나누고 싶어요.
평범한 하루, 가장 위대한 꿈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연말, 연초를 꿈꾸고 계신가요?
얼마 전, 셀프북코칭 방에서 오간 톡 하나가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은 그 톡을 주고 받으며 떠올랐던 영감을 바탕으로
글 하나, 영상 하나 공유 드리는 시간 되려 해요.
먼저, 글 입니다.
![[출처] ChatGPT 생성](https://cdn.maily.so/du/coachheeso/202512/1766146817510800.png)
헝클어진 실타래가 앞에 있다. 이 실타래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1) 한 길은 어떻게든 그 실타래의 끝을 찾고, 거꾸로 실을 타고 올라가며 얽혀 있는 부분마다 신중하게 풀어가는 것이다.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포기하지 않으며 모든 실이 풀어질 때까지 한 번 해 보는 것이다. 이 여정은 흡사 ‘나 자신과의 싸움’과 같다. 누가 알아주는 것이 아니다. 내가 그 실타래를 한 번 기어코 풀어보겠다는 의지를 펼쳐내는 여정이다. 그걸 다 풀어낸다고 해서 어떤 보상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걸 끝까지 풀어내지 않고는 다음으로 넘어갈 수 없는 사람이 보이는 집요함이다. 마치 자유해지기 위해서 역설적으로 가장 큰 고통을 버티는 형국이다. 결국 해냄으로써 하지 않는 자유를 얻는다.
(2) 다른 한 길은 그 실타래를 헝클어진 채 두고 시선을 거두는 것이다. 이건 마치 그 실타래가 헝클어져 있는 모습 그대로 괜찮다는 태도이며, 나와 무관하다는 마음이다. 헝클어진 실타래를 봐도 아무런 내적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 모습 그대로의 실타래가 괜찮다.

우리 모두 가슴에는 이 헝클어진 실타래가 하나씩 있다. 대학원 다닐 때 심리학 수업에서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개념 하나에 대해 깨진 적 있다. 바로 콤플렉스에 대한 것이었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콤플렉스는 마치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 갖고 있는 못난 점 같은 느낌으로 쓰인다. 최근 들은 용어 중 ‘발작버튼’이란 표현은 콤플렉스의 더 나아간 못난 표현이다. (정말 듣고 최악이라 생각했던 표현이다. 누군가의 아픔을 발작이라 희화화되다니)
하지만, 원래 콤플렉스의 뜻은 말 그대로 복잡한, 복합적인 complexed한 느낌의 말이다. 외부의 어떤 것에 대하여 복잡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마치 헝클어진 실타래 같이, 특정 무언가에 대해서만 유독 복잡해지는 지점을 콤플렉스라 한다. 우리 모두는 이 특정 무언가에 대한 복잡한 마음(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콤플렉스를 가진 것은 자연스럽다. 그러나 본인의 콤플렉스에 대한 반응에 따라 각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지점이 달라진다.우리는 가슴에 있는 헝클어진 실타래에 대해 각자 다양한 태도를 취한다.
일단 (스스로에게) 가장 힘든 태도/반응은, ‘내 안에 헝클어진 실타래가 있어!!!!!!!!!’, ‘아무도 건들이지마!!!!!’, ‘누가 건들까봐 두려워….’하고 괴로워 소리지르고 작아지는 것이다. 자신의 가슴에 곱게 풀어져 정돈된 아름다운 실타래들이 많은데도, 늘 시선은 헝클어진 작은 실타래 하나에만 집중되어 있다. 온 감각이 그 작은 실타래에 따라 좌우된다. 작은 실타래 하나가 위대한 존재, 우리 내면 전 우주를 지배한다.
나머지 두 반응은 앞서 말한 것처럼, (1) 어느 날 불쑥 큰 용기를 내 콤플렉스를 직면하고 격파(돌파) 해보기로 하고, 불도저처럼 밀고 나가는 것이다. 한 번 끝까지 실타래를 풀어보는 것이다. 혹은 (2) 그냥 그것을 거기에 두고, 삥 돌아서 지나 내 갈 길 가는 것이다. 거기 내 헝클어진 실타래가 있음을 인지하고, 거기 두고 내 갈 길 가는 것이다.
나에게 한 번 불도저처럼 밀고 나간 경험하면, 2015년 대학원 진학이 생각난다. [학업적 성취와 소속감, 미래에 대한 불안]이란 내 안의 콤플렉스가 첫째 출산과 함께 눈덩이처럼 왔을 때, 나는 땅굴까지 파고 내려가 나의 콤플렉스를 타파했다. 정말 불처럼 활활 탄 시기였다. 불이 활활 타고 나면 아무 것도 없듯, 대학원을 졸업한다고 해서 그 미래에 핑크빛은 없었다. 아무 것도 없었다. 그러나 내 가슴에 헝클어진 무언가는 풀어내 사라졌다. 한 번 골목 끝까지 가 본 후, 그 길에 아무 것도 없었다는 진실, 그 길을 가보지 않은 사람이 그 길에 가 본다면 혹시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없을 뿐이었다. 그것만 해결되면 난 행복할 거야란 없었다. 오히려 그 길을 미친듯 밀고 나가면서, 그 길 끝까지 가 본 후에야 ‘시원함’. 더 이상 그것에 대한 망설임, 미련이 없는 자유가 왔다. 그래, 자유가 왔다.
또, 그냥 거기에 두고 내 갈 길 가기로 한 경험하면, 여러가지가 떠오르는데, 나를 불편하게 하는 인간관계, 늘 부끄러웠던 내 몸이 떠오른다. 역설적으로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정말 긴 세월 노력했던 분야에서 풀려고 용 섰던 두 손을 내려놓고, ‘LET IT BE(그냥 그대로 둔다)’ 하고 두는 순간 찾아온 평화, Positive는 정말 웅장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지점에 대해서 그냥 거기에 두고 일어난 자유로움은 또 다른 색깔이었다. 꽉 쥐고 있던 모래들에 손에 힘을 푸니 다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고 난 후의 가벼움이었다. 굳이 풀지 않기로 결심하는 용기도 찬란했다.
그대의 헝클어진 실타래는 무엇인가.
그대, 그 곳에 묶여 있는가.
오늘 그 실타래를 가만히 응시해보자. 2025년이 지나기 전, 이 실타래로부터 홀가분한 자유를 얻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싶은가. 그 어느 방향이든, 나는 그대가 조금 더 홀가분해지길 바란다.
그 동안 실타래와 함께 헝클어져 있었던 우리가, 한 해를 그 실타래를 안고 왔을 우리가 (1) 끝까지 풀어내어 보고 싶은 것은 풀어내는 연말을 보내거나 (2) 지는 2025년과 함께 흘려보낼 것은 흘려보내버려서, 새해 2026년 조금 더 입가에 미소 짓고 가볍게 자유롭길 바란다.

그랬다. 나도 A님과 이야기하며 깨달았다. 나는 10대 후반부터, 어떻게 보면 맹목적이다 싶을 정도로 '사회적 성공'을 향해 가열차게 달려왔다. 가열찰수록 공허했고, 가열찰수록 성공은 내 것이 아닌 것이 더 드러났다. 붙잡으려 손을 뻗을수록 그것은 더 멀어져 갔다.
20대 중반 어느 날, 멈춰보니 나는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그 날 새벽 고요히 교회 예배당에 가 새벽기도회에서 눈물 흘리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 적 있다.
20여년 지난 지금 그 때 청춘이었던 나를 돌아보니, 사실 나는 '나를 좋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성공을 이룬 '나'가 되면 내가 나를 좋아하기 더 쉬울 것 같았다.
안 그래도 있는 모습 그대로 좋았을 나인데 말이다. 씁쓸하게 미소지어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때의 내가 그러지 않고서는 지금의 내가 될 수 없음이며, 그 때의 나로서는 그 모습과 그 반응이 최선이었음을 이젠 알고 사랑한다.
다음은 영상입니다
이번 주 영상: "내가 나를 좋아할 근거를 만드세요", 김민식 PD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건, 나를 좋아해 줄 사람이 없다고 내가 한탄하지 말고
내가 나를 좋아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보자"
자기대화일지 시간이에요.
자신만의 노트에, 펜 끝을 통해서 내 안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마주합니다.
최소 20-30분 오직 이 행위만 고요하게 집중해보시는 것을 적어도 주1회 추천합니다.
내가 가장 귀 기울여야 하는 목소리는 언제나 나 입니다.
그 시작은, 'OO야, 이번 한 주는 어땠어? 괜찮아?'

[Good Bye] 다음 한 주는 어떻게 보내고 싶나요?
최근 시작한 셀프북코칭 뉴스레터 <토요일 아침엔 나를 만나요>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연말을 맞이하여, (엄밀히 말하면 두 아들의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엄마로서 본분에 집중하기 위해 😲) 뉴스레터 발행을 잠시 쉬어갑니다. 그 사이 우리들은 일상 속에서 각자의 '새해'를 맞이하고 만나게 되겠어요.
뉴스레터가 쉬어가는 동안, 여러분들에게 딱 4음절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어요.
바로, '경탄하라!(Beautiful!, Amazing!)'😲입니다. 驚(놀랄 경)歎(탄식할 탄)하다. 놀라워하며 와아! 하는 마음. 살아있는 것, 눈 앞에 있는 것들을 경이로워하며, 놀라워하는 마음. 그 어떤 장면에서도 감탄하는 마음에 대해 전해봅니다.
아주 사소한 것에 경탄하기를.
아주 일상적인 것들에 놀라워하기를.
마치 이 지구에 처음 태어난 아기처럼 사소한 것에 감탄할 수 있기를.
그렇게 우리 자신이 또 한 해를 살았고,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기를.
언제나 모든 장면이 기적같다고 여길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에, 우리는 전자이기를.
그럼, 모두, HAPPY NEW YEAR!
*뉴스레터 다시 시작하는 날: 1/10(토), 무려 2026년 😝
2025년에도 저의 셀프코칭 여정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했습니다.
홍성향 드림
이번 주의 노래: DANIELLE - 저곳으로 (인어공주 OST)
*경탄하다의 느낌을 잘 전달해줄, 현재님의 추천곡 '저곳으로'를 한 번 더 들려드려요.
이것 좀 봐 신기하지, 내가 모은 것들 대단하지. 내가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겠지.
이것 좀 봐 아름답고 신비한 물건들 바라보면, 넌 이렇게 말할걸. 어쩜, 모두 네 거니.
내겐 재밌는 것들도 많지. 아주 귀하고 별난 것도. 너도 한번 볼래? 정말 많아
하지만 이걸론 부족해.
사람들이 사는 덴 어떨까. 보고 싶어. 춤을 추는 연인.
걸어다니는 걸, 뭐라고 불러? 오, 다리.
지느러미로는 멀리 못 가. 다리가 없으면 춤도 못 춰.
돌아다니는 곳을, 뭐라 그러지? 거리.
걷고 싶고 뛰고 싶어. 저 태양 아래 어디서든, 자유롭게 살고 싶어. 저곳에서.
저 밖으로 나가려면 어떻게 하나. 햇빛 아래 모래 위에 눕고 싶어
그곳에선 이해할걸. 나같이 혼나지 않겠지. 두 발 딛고 설 수 있게 해줄 거야.
난 알고 싶어 세상 모든 걸, 궁금한 모든 걸 묻고 싶어.
대체 불이란 무얼까. 뜨겁다는 건?
언제일까 자유로운 세상 만날 수 있는 그 날
자유롭게 가고 싶어, 저곳으로
"인어공주처럼 모든 것에 경탄할 수 있기를. 반짝반짝."
다음 달 소식: 새해 첫 셀프북코칭 책 <실패를 통과하는 일>
*1월 셀프북코칭 기간: 1/8(목)-1/28(수), 21일

*아직 모집글이 올라가지 않았어요. 곧 카카오톡 채널톡으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시작일과 책 제목만 참고해주세요.
*카카오톡 채널톡 추가하기:
마무리 질문
Q1. 오늘 나와의 대화를 통해 '어떤 나'를 만났나요?
Q2. 다음 한 주는 '나 자신'과 어떻게 살아가보고 싶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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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뉴스레터 읽으며 뭉클 공감.. 공유해주신 두 분의 톡대화를 읽는 동안, 마음 속에서 ‘저도요 저도 그래요.’ 라는 말이 올라왔어요. 제가 갖고 있는 두려움과 불안이 마치 잘못된 것 같아 수치스럽고 답답하게 느껴질 때가 종종 있는데, 누군가 비슷한 고민을 안고 그 여정을 거쳐온 이야기를 들으며 위로와 용기를 얻습니다. 이번 한주도 연말을 잘 보내기 위해 분주했는데 그 가운데 오랜 친구와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이 참 뜻깊게 남아있어요. 그 안에서 아이처럼 명랑해지는 제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고요. 사랑을 주고 받고 싶은 아이가 가감없이 튀어나오는, 신뢰와 안정을 느끼는 관계의 힘을 느꼈습니다. 그런 존재를 그리워하고 또 필요로 하는 제가 보이네요. 한편으론 ‘나 자신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줘야겠다. 뭐든 표현하고 발현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너그러운 존재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늘은 낯선 이들과의 만남이 있어 긴장된 상태로 집을 나섰는데 코치님의 레터 읽으며 경탄에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타인의 인정과 평가, 남과 비교하며 뒤처질까봐 두려워하는 대신, 나로 존재하는 기쁨을 누리는 것. 그리고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며 아름다운 것에 집중하는 것. 특히 남은 연말은 아직 진행 중인 집 정리와 미뤄둔 재정 점검, 자기대화, 산책을 하며 고요하고 평화롭게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보고픈 이들에게 안부 연락도 하고요. 덕분에 생각을 정리해보는 아침입니다.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뭔가 바다님의 에너지가 더 잔잔해지며, 바다님의 스텐스로 돌아온듯한 느낌을 이 댓글을 통해 느껴요. 기쁩니다. 정말 2025년 한 해 수고 많았어요. 바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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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는코치
나를 좋아할 근거를 찾아라! 내가 나를 좋아할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첫 느낌은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쓰고 보니 이제 나는 어떤 이유없이도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는 생각에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분명 나를 미워하고 부정했던 시간들도 있었으니 말이다. 이제라도 그런 내가 되어주어서 감사하다. 이번 한주는 리더로서 나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것이 여전히 부담으로 다가온 시간들이 있었다. 나는 뒤에서 조용히 일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좋아하지도 않는 이 일을 해야 한다니... 좋아하는 일만 할려면 그 곳을 벗어나면 되는 일 아냐? 라고 자문해 보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내가 총대를 메지 않기로 했다. 함께 해야 하는 일이고,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다. 모두가 아픈 시간이지만 그 아픔도 함께 겪어내야 하는 일이다. 다음주는 정말 바쁜 한 주가 될것 같다. 그럼에도 감사하며 즐겁게 보내기를...(그건 그거고!)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리더로서의 부담감을 남주님만의 방향으로 잘 풀어가고 계신 것 같아서 응원드리고 싶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자리에 또 가게 되는 그 삶의 경험들이 우리에게 생각못한 길로 인도함의 힘을 느끼며. 이번 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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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꽤 오래 유지하던 상향곡선을 지나 하향세로 들어선 삶의 리듬을 본다. 그 역시 내가 만든 결과가 아닌 타인에 의해 좌지우지된 것이라는 사실이 속상하지만, 남은 우리는 여기에서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어떻게든 되겠지,란 낙관주의와 결국 해결안되면 어쩌지,하는 불안감 속에서 한 해의 마무리를 향해가고 있어 안타깝다. 또 삶은 내게 새로운 숙제를 주고 피할 수 없다는 걸 안다. 다음주는 어떻게든 이 문제를 풀어내고 자유로움과 가벼움을 느끼며 새해를 맞이하고 싶다. 다행히도 그간 수많은 노력에 내가 나를 좋아하는 여러 근거들이 내 안에 빵빵하니, 그 힘으로 이번 상황도 잘 마무리 될 수 있기를! 모두에게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상향이 있으면, 하향이 있다는 진리. 삶을 조금 더 떨어진 곳에서 볼 수 있는 힘. 썬님이 그 힘을 가져가고 계심이 느껴지네요. 피하지 않고 마주하고 있는 썬님의 삶의 과제들을 먼 한국에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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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
'자신의 가슴에 곱게 풀어져 정돈된 아름다운 실타래들이 있다'는 구절이 좋게 느껴졌는데, 그동안 열심히 실타래를 풀려고 노력해 온 나의 지난날들에 대한 인정, 같이 느껴져서인 것 같아요. 이미 풀어낸 실타래들이 분명 있다는 것. 동시에 내가 여전히 복잡한 마음을 가진 특정 무언가는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코치님 글 읽으면서 이거 봐, 아싸리 해내거나 아예 무시하거나 해야 하는데 넌 명확한 행동도 하지 못하는 흐리멍텅한 애야, 라고 비난하는 나의 소리를 인식하고, 어느 쪽으로도 기울어지지 않는 마음을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게 지금 나의 구원이구나 붙잡습니다. 어느 쪽도 선뜻 안 되는 이유는 간절했고 열심이었던 만큼 효과/성과가 없었다는 실망감이 크기 때문이라는 걸... 이 마음을 조금은 더 애틋하게 바라봐줘야겠네요. 속상한 마음을 한 번씩 인식해 오긴 했는데 계속 남아 있는 걸 보면 제가 진득하게 더 알아주어야 하나 봅니다. 우주가 정말 올해 끝까지 하루도 내버리지 않고 내게로의 다정함을 연습하라고 하나 봐요 ㅎㅎㅎ 나는 이미 존재로 경탄할 만함을 기억하며 연말연초 보내볼게요. 올해도 영혼의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걸 얼마나 잘 하고 싶은 간절함이었을까, 잠시 헤아려봅니다. 그러게요. 더 애틋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글 읽으며 간절은 했는데, 진심까진 아니었던 그냥 화두였던 제 삶의 과업을 봅니다. 저도 그 제 마음을 애틋하게 보는 남은 연말 되어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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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리더
경탄하라! 단어만 봐도 마음이 뭉클해지고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 어느 때보다 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 요즘 내가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어요. 왜 진작에 나를 사랑해줄 수 없었는지, 엉킨 실타래는 아직도 어느 한 구석에 남아있고 가끔 거기에 시선을 두지만 그래도 점점 조금씩 편안하게 바라봐지는 것 같아요. 힘든 상황을 마주하며 그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나를 조금은 멀리서 바라보며 안타까움과 그 안에서 단단해지는 나의 모습이 올해 내가 나를 좋아할 수 있는 근거가 되었어요. 다음주, 2025년의 끝까지 일을 하며 보내야 하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촉촉함이 있으니 그 느낌을 충분히 느끼며 2025년을 보내주려고 합니다^^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와, "요즘 내가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없었어요"란 말 왜 이리 멋지지요. 그런데 그 세월 동안 또 그 시간들을 하나하나 흔들리며 진실되게 마주보았던 리더님을 알기에, 지금 이 시기를 맞이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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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이번 주말에 아바타3은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이라 안보려고 했는데 동거인의 설득으로 보게됐어요. 극중에서 키리라는 캐릭터가 에이와(영적 어머니)에게 내 삶의 방향/계획이 무엇인지 알아야겠다고 집착할 때, 옆에 있던 사람이 그만하라고 해요. 근데 그 모습이 참 제 모습 같더라고요. 인간의 작은 지식으로 악에 받혀서 해답을 찾으려고 애쓰는 모습이요. 그 때 마음에서 진심으로 ‘답을 찾는걸 내려놓겠습니다’ 라는 말이 나왔어요. 꽉막힌 머리로 답을 찾으려는 습을 하루아침에 내려놓긴 어렵겠지만 그 때마다 스스로를 다독이는 일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번주는 그렇게 보내려고요, 답을 찾으려는(스스로를 고치려는) 습이 올라올 때마다 스스로를 다독이기.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와, '아바타 3'를 또 봐야 하는 이유를 맛봅니다. 3시간....이 넘는군요? 와우... 아바타 1의 추억이 스칩니다. 대단했지요. 혜윤님의 글에서 '답을 찾는 걸 내려놓는' 말을 저는 '내 뜻을 내려놓는'이란 표현도 떠오르게 하네요. 우리 이 삶을 춤추며 잘 나아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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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긴 글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매번 댓글에 남기지 못했어요. 엉긴 실타래.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컨디션 유지를 잘 해야 된다는 걸 잘 알지만, 지금은 통제할 수 없는 많은 것들에 의해서 많이 지쳐 있는 상태네요. 이게 저의 엉킨 실타래네요. 일을 할 때는 그 순간만 집중해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 되지만 집에선 24시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란 힘든 일이니까요. 최근에 다시 저에 대해서 질문하기 시작했고 수면도 영양제도 다시 메모도 시작했어요. 밀리의 서재를 다시 구독하면서 육아서를 읽기 시작했는데 아차 싶었어요. 낮버밤반. 밤이되면 그릇에 넘치고 넘쳐 물이 흘러내려버린다는 사실. 내그릇이 작다는것을요. 다시금 내가 좋아하는 소소한것들을 찾고 즐기려구요. 각잡고 시간을 내어 하려면 영원히 못 할것 같더라구요. 아이를 챙기기전에 나를 먼저 챙길것. 이기적이지만 가족의 평화를 위한 선택을 해보려고요.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말 공감해요. 아이를 사랑하기 위해서 나를 먼저 일단 챙겨두어야 하는 것. 전체 에너지 양은 한계가 있다는 것. 오늘도 소연님의 그릇을 축복하고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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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악어
나와내가 긴밀한 시간을 보내는 이시간. 너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오늘 나와의 대화를 통해, 조금씩 끌고 가는 나였다면, 나와 내가 악수하고 어깨를 나란히 팔은 가볍고 기운좋은 모습으로 나아가는 듯한 모습의 나와 내면의 나를 만났습니다. 다음 한주도 나의 동무와 긴 호흡으로 매일 하는 일들을 꾸준히 해내가고,도움을 주고, 이타적이면서 자주적인 나의 모습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라고 다짐했어요. 마음이 충만함을 느낍니다. 뉴스레터는 시너지를 내주고 활활 피울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그런 공간이네요. 희소코치님과의인연에도 감사함의 경탄을 느낍니다!.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긴밀한 시간을 보내셨다니 반갑네요. 사실 글은 제가 저와 나눈 대화의 흔적이지만, 누군가의 대화도 촉진할 수 있다면 너무나 더할나위없는 기쁨이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사소한 것에 경탄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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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오늘 너무 힘든 하루였어요. 그런데 '내가 좋아할만한구석' 에. 마음이 움직였어요. 내가 지금 나를 좋아하지 않고 있구나. 체력도 힘든 얼굴도 다운되는 기분도. 계속해서 처질 이유만 찾지 나를 좋아할 이유를 찾지 않고 있네. 아마도, 엉킨 실타레를 쳐다보고 싶지 않은지도 몰라요. 실타레를 처다보기조차 싫은 기분.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걸까 도통 알 수가 없는. 새로 시작할래야 할 에너지조차 없는 상태. 내가 좋아하는 나는, 포기하지 않아요. 느려도 끝까지 해요. 항상 누군가의 장점을 찾는 사람입니다. 내가 누군가의 장점을 찾듯, 그렇게 나 스스로의 장점을 찾았으면 좋았을텐데요. 딱 내일까지만 어려워(힘들어) 하고, 다시 태어날 에너지는 없어도 그런척은 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살아볼래요. 할 수 있겠지요?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느려도 끝까지 해내는, 누군가의 장점을 찾는 그 힘에 브라보. 스스로의 장점에 대해서도 알아줄 수 있는 오늘이길. 어제 하루 너무 힘들었던 말 한 마디 안에 정말 많은 장면이 있겠지요. 오늘은 평화롭기를. 상황은 아니어도, 브라보님 마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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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오
Complex. 그리고 나는 어떻게 대해왔는가..아침에 뉴스레터를 읽었는데 쉽게 정리가되지않더라구요 오늘일과중간중간 떠올려봤는데두요. 키, 몸매, 얼굴은 비교적 쉽게 말로 나오는 컴플렉스인데 사실 딱 어떤 단어로 나오지않는 컴플렉스들도 꽤 많이있겠구나싶었어요 희미하게나마 정리되는건 외적인 컴플렉스는 그동안 정면돌파를 해왔지만 이젠 시선을 거두고 받아들여야하는때라는것과 내 재능, 내가잘하고 하고싶은것에 대한 컴플렉스는 한번도 제대로 마주한적이 없다는거에요(어쩌면 저도 제자신을 좋아하고싶은걸수도있겠어요) 그런의미로 26년에는 꾸준히 글을 써보려구요(라고 적는 이순간에도 벌써 누가볼까 창피한 건 왜일까요ㅜㅜ) 내가 하고싶은일에 대한 실타래가 조금은 풀리는 한해이고싶어요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대의 글은 어느 방안 한 사람에게 잔잔한 공감과 희망을 줄 거라는 것. 쓰고 싶다는 열망이 왔을 땐, 그대의 생각과 마음이 누군가에게 전달되어 그 사람에게 흘러가야 할 때란 뜻일지도 모릅니다. 응원해요 효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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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오
+) 발작버튼이라는 용어를 나는 어떻게 받아들였었나, 나도 누군가를 희화화한적은없나 돌아보게됐어요 희소님 글을 읽으며 제자신의 컴플렉스를 누군가 발작이라고 표현한다 생각해보니 너무 잔인한 단어구나 깨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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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하연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헝클어진 실타래와 이미 풀린 실타래의 관점차이가 확연히 보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어 내 삶에서 헝클어진 실타래에 주목하고 있는 나의 모습에 거리두기를 하고, 이미 풀린 실타래로 시선을 옮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확 풀린 실타래는 아니지만, 엉켜있는 것과 풀려있는 것 동시에 보는 재미도 있네요. 실타래를 그대로 놔두어야 할 것도 있고, 풀려는 시도를 해야할 것도 있을텐데 지혜로운 선택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2025년 연말은 헝클어진 실타래를 잠시 그대로 둔 채, 옷장, 화장대, 냉장고 등 주변 환경 정리를 하며 연말을 보내어야 겠어요. 비워낼 것은 비우고, 새로운 것을 맞이해 보렵니다. 한 해도 북코칭과 함께해서 감사했어요. 행복한 성탄과 새해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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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미
풀리지 않는 실타래는 돈 같아요. 얘는 끝까지 파고내려가서 승부를 보고싶네요. 올해 안으로 결판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을 마련해볼래요. 1. 300%로 달릴 것을 알고 있었고, 역시나 숨돌릴 틈도 없었던 한 주를 보냈습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었는데 어쨌든 상처입은 나를 발견했어요. 큰 행사를 마쳤는데, 오랫동안 부정편향이 강한 채 살았다보니 나를 칭찬해주기보다 부족한 점&아쉬운 점을 먼저 지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기분도 가라앉았고요. 2.다음 주(이제 이번주가 되어버린)는 생각과 회고에 시간을 더 쓰고 싶어요. 밀린 동영상 강의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래도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정리할 수 있는 건 최대한 정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는 그냥 놀 거예요!! 집에서 팡팡 뒹굴면서!!
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랬군요. 전 그 300% 달려와준 덕에 소중한 사람들에게 작은 엽서를 쓸 수 있었어요. 너무 예뻐서 액자에 넣어두고 싶었지만, 그 예쁜 걸 사랑하는 사람들과 나누자로 결론이 났지요. 덕분에 감탄하며 사랑하는 이들과 사랑을 나눴어요. 고마워요. (그대의 승부는.....나의 승부요.. 같이.... 작은 결판 조금씩 내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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