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뉴스] 한강 노벨문학상, 콘텐츠 시장엔 어떤 변화가?

안녕하세요, 에디터 고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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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한강 노벨문학상, 콘텐츠 시장엔 어떤 변화가?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어요! 10일 스웨덴 한림원은 수상자로 한강을 발표하면서 “한강의 작품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폭로하는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어요. 국가적 경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수상 소식과 함께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한강의 대표작에 엄청난 관심이 몰리고 있죠. 이와 함께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콘텐츠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지도 주목되는 상황이에요.🎖️

먼저 국내에서 독서에 대한 관심이 제고될 것으로 보여요. 영상 콘텐츠의 대중화로 독서에 대한 흥미는 날이 갈수록 저조해졌었죠.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성인 독서율은 하향 곡선을 그려왔어요. 그러나 노벨 문학상 수상과 같은 고무적인 이슈와 더불어 문학과 독서 자체에 대한 관심이 환기될 것으로 예상돼요. 벌써 국내 서점과 도서 판매 사이트는 한강의 책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죠. 주로 드라마, K팝 위주로 강점을 드러내 온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의 저변이 문학까지 확대되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겠어요.👀

문학에서 파생되는 다른 콘텐츠들의 약진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에요. 지난주에 '대도시의 사랑법'을 소개해 드리며 '순수 문학의 드라마화 붐이 온다!'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문학은 영화나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에 탄탄하고 깊이 있는 서사와 세계관을 제공해 줄 수 있죠. 이미 한강의 '소년이 온다'는 '휴먼 푸가'라는 연극으로 각색된 바 있어요. '채식주의자'도 동명의 연극과 영화로 제작되었죠. 노벨문학상을 계기로 한강의 작품들뿐만 아니라, 국내 작가들의 문학 작품을 원작으로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날지도 모르겠네요!😁

3분으로 늘어나는 쇼츠, 어떤 것들이 바뀔까?

유튜브 쇼츠의 분량이 기존 1분에서 3분으로 늘어나요! 이는 이미 영상 플랫폼에서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숏폼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사실 유튜브 쇼츠의 최대 영상 길이는 주요 플랫폼들 중에서 가장 짧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숏폼 시대를 연 틱톡은 2021년 이미 최대 길이를 1분에서 3분으로 늘렸고, 인스타그램의 릴스는 1분 30초에 해당하죠.📺

유튜브는 영상 최대 길이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어요. 먼저 1분을 초과하는 쇼츠에는 별도의 추천 알고리즘을 적용하기로 했어요. 또한, 초보자들의 쇼츠 제작을 돕는 쇼츠 템플릿 기능을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이는 유저들의 제작에 특히 친화적인 틱톡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여요. 이와 동시에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 '비오'를 도입해, 인공지능을 통한 이미지, 영상 제작을 쇼츠와 통합할 예정이죠.🤖

AI 도입은 사실 유튜브만의 계획은 아니에요. 메타 역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AI '에뮤 비디오'를 적용할 계획이 있다고 해요. 플랫폼 간의 숏폼 콘텐츠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요. 이번 유튜브의 행보에선 창작자 중심의 제작 환경 개선이 눈에 띄죠. 과연 이번 개편은 전체 숏폼 콘텐츠 시장의 균형에 영향을 줄까요? 앞으로의 숏폼 콘텐츠 경쟁은 어떤 양상으로 일어나게 될까요?🤔

드라마가 뭐길래, 프랑스 이탈리아 정치인 티격태격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아시나요?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치인들이 주인공 에밀리의 다음 행선지를 두고 유머 섞인 논쟁을 펼치고 있어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미국 마케팅 임원 에밀리 쿠퍼가 프랑스 파리 지사로 발령 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가장 최신 시즌인 시즌4의 마지막에서 일과 사랑으로 고민하던 에밀리가 로마에 머물기로 결심하는 장면이 연출되며 다음 시즌은 로마를 배경으로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죠.🍕

무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에밀리가 파리를 떠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어요. 그는 9일 미국 잡지 '베리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와 유럽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제로 말하던 중 에밀리가 로마로 떠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에밀리가 파리에 머물기를 요청할 것'이라 답변했어요. 그러자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엑스에 "마크롱 대통령님, 에밀리는 로마에서 아주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은 에밀리의 마음을 통제할 수 없으니 그녀가 선택하게 놔두죠.”라고 글을 게시했어요.🤣

이번 논쟁은 과연 단순히 재밌는 해프닝일까요? '에밀리, 파리에 가다'는 파리를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요. 프랑스 국립영화센터가 지난 1월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관광객 중 약 10명 중 1명이 특정 영화나 TV 시리즈를 본 후 프랑스 방문을 결정했다고 해요. 특히 이 중 38%가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고 하죠. 이렇게 보면 콘텐츠가 대통령이 나설 만큼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겠어요!💸

슈퍼IP 등장? 드라마 '정년이' 첫방 성공적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tvN 토일 드라마 '정년이'가 12일부터 방영을 시작했어요!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에요. 김태리가 주연을 맡았고 정지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죠. 1회 시청률이 전국 평균 4.8%를 기록하며 케이블/종편 내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어요.📈

제작진은 '정년이'의 감상 포인트를 공개했는데요, 먼저 드라마 최초로 '여성 국극'을 소재로 삼는다는 점에 주목할 만해요. 국극계의 인간 군상, 팬덤 문화 등 다양한 모습을 담아 국극의 매력을 전할 예정이죠. 또한, 한국의 전통미와 세련미가 공존하는 미장센 역시 기대되고요. 배우들의 피나는 연습 역시 알고 보면 더 재밌을 요소예요. 국극단의 일원을 연기해야 하는 배우들은 소리와 무용, 무대 연기까지 길게는 3년까지 '정년이'를 위해 연습했다고 해요. 특히 김태리는 원작 웹툰의 뮤즈로도 알려져 있어, 배우들이 보여줄 국극 단원 연기도 주요 시청 포인트예요.🔍

'정년이'는 2024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일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이에요. 창극에 이어 드라마까지 제작된 것인데요, 과연 '정년이'는 드라마에서도 성공을 거둬 또 하나의 슈퍼 IP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CGV에서 취향 큐레이터가 되어보세요!

CGV에서 관객 주도형 큐레이션 서비스, '씬(CCIN, Contents Curation IN CGV)'을 출시해요! 씬은 관객이 직접 CGV의 공식 취향 큐레이터인 씬스텔러(CCIN's Teller)가 되어 극장에서 상영할 영화와 관람 방법을 제안하는 등 직접 기획을 해볼 수 있는 활동이에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배우 이제훈의 유튜브 채널인 '제훈씨네'가 첫 씬스텔러로 참여했어요. 이주영, 구교환 주연의 '메기'를 추천했다고 하는데요. 씬 상영 회차에서 '메기'와 이제훈의 추천, 그리고 이주영과의 인터뷰가 실린 다큐멘터리, '극장판 제훈씨네: 내가 추천한 영화, 메기' 에피소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해요. 씬 전용 신규 굿즈도 선착순으로 증정된다고!😎

이제 영화관에서도 관객 주도의 서비스와 이벤트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재개봉 트렌드와 함께 생각해 볼 여지가 있어 보여요. 한편 씬스텔러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고 CGV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고 하니 내가 추천한 영화가 극장에 상영될 기회,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어요!🤓

메가박스 클래식 소사이어티, 뮤지컬까지 확대!

메가박스가 '클래식 소사이어티' 콘텐츠를 뮤지컬까지 확대해요! 이제 영화관이 영화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게 된 것은 분명한데요, 메가박스는 특히 음향과 넓은 공간을 활용해 클래식 오케스트라, 시네 도슨트, 오페라 등의 콘텐츠를 전개하는 큐레이션 브랜드, '클래식 소사이어티'를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어요.🎻

이러한 '클래식 소사이어티'에서 콘텐츠 라인업을 뮤지컬까지 확대한다는 소식인데요, 그 첫 작품으로 옥주현과 이해준 주연의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실황 영화인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를 단독 개봉한다고 해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배우들의 감정 연기나 디테일한 무대 연출을 극장에서 보는 것보다 더 자세히,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가 지원되어 대표곡들을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들을 수도 있다고 해요.🔊

이번 단독 개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고 해요. 관객 투표 이벤트, N차 관람 이벤트로 공연 상품권, 영화 초대권, 배우 사인 포스터 등이 증정될 예정이라고 하니, 뮤지컬 좋아하시는 구독자분들은 메가박스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세요!👉

역대급 부산국제영화제, 다음 행선지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 간의 여정을 마쳤어요! 특히 이번 부국제는 집행위원장의 공석, 예산 삭감, 시스템 예매 오류 등 여러 난관이 있었음에도 약 15만 명으로 역대 최다 관객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죠. 이번 부국제에선 63개국에서 온 영화 224편이 상영되고, 커뮤니티비프, 동네방네비프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함께 진행되었어요.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아시아 콘텐츠&필름마켓 역시 지난해보다 많은 방문객이 있었고,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고 하죠.🎥

이러한 성과와 달리 논란도 있었어요. 개막작으로 '전, 란'을 선정한 것을 중심으로, OTT 작품 초청작이 늘어나고, 대형 홍보 현수막이 설치되는 등 영화제가 본연의 독립영화 중심의 정체성을 잃고 OTT 축제가 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그 내용이었죠. 부국제 측은 올해는 특수성 있게 진행한 것이라며 논란을 일축했어요.🤫

결산 기자회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30회를 맞는 내년부터 경쟁 영화제로 전환한다는 발표였어요. 그동안 부국제는 기본적으론 비경쟁영화제로 신인들의 경쟁인 뉴커런츠 부문이 존재하는 형태였지만, 본격적으로 경쟁 영화제로의 전환을 예고한 것이에요. 역대급 성과와 논란까지 좌충우돌했던 부국제, 내년엔 어떤 모습으로 찾아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