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성이숴 입니다.
성게를 이로부수다가 이가 나간 게.....
아니고요...... (차라리 그렇게 말 하고 싶다....)
뭐 그런 비슷한 소식이긴 합니다.
역시 말보단,
이쁜 그림으로 말하겠습니다.
저는 지금,
발등에 불이 한 가득 떨어진 상태입니다.
😨
한가득이라기보다 이미 활활 타고 있.....
🔥
"다 할 수 있지! 그거 뭐!"
😏
자신감 만은 확실한 저 였습니다만.
어떻게 해도 모자란 시간 앞에 그만.
🙄
참,
새 도시로 이사도 갑니다.
하하. 요 한 달 사이 집 구하느라 바쁘기도 했는데,
이사 준비도 해야 해서 정말 짬이 없습니다.
구독자 님은
제 맘을 알아 주실 거......죠.....?
음악 감상이란 그저 틀어 놓는 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음악 들을 짬 없이 흘러가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여러분과 함께 듣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랍니다.
항상 같이 들어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있으면서...
사실은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곧, 조금이나마 여유로워지면,
꼭, 함께 들을 노래를 가지고 올게요!
우리 같이 들어요!
😁
그럼 건강히 지내다가 만나요!
4월에 돌아옵니다!
- 그래도 나 없는 사이에... 심심하면 안되니까....
보컬과 베이스, 그 아름다움에 대하여..
트럼펫 주자 쳇 베이커가 노래까지 잘 한다는 건,, 이건 치트키지...
재즈하면 역시 보컬을 빼 놓을 수 없죠. Improvisation 을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이란 어쩌면 목소리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직 춥긴 하지만 집 앞에 개나리 나무에 노란 꽃이 달렸더군요. 곧 벚꽃도 피겠지요. 참, 겨울을 견딘 수선화 들은 벌써 꽃을 다 피웠습니다. 세상이 차갑게 돌아가도 따뜻한 온기를 가지고 벼티는 것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재즈 보컬엔 어딘지 따뜻함이 있습니다. 날카롭게 쏘아 맞추는 느낌보다 가슴을 감싸고 따뜻하게 만저주는 느낌 말입니다. 뭉근하게 울리는 쳇의 트럼펫과 그의 목소리가 똑같이 닮은 것은 사실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트럼펫으로 노래를 하고 있는 것일테니까요.
제 마음 속에는 요즘 폭풍같이 어지러운 노래가 붑니다만,
뭐, 곧 잠잠해 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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