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긴 연휴가 시작된 마다가스카르

이제부터 2주간 휴가입니다

2025.12.22 | 조회 12 |

안녕하세요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처리해야하는 급한 일이 있어서 한국에 잠깐 갔다가 돌아왔습니다. 한국은 너무 추워져서 덜덜 떨다가 왔는데 마다는 날이 선선하니 좋습니다. 이제 연말이라 기나긴 휴가가 시작되었는데요. 저희는 집콕하며 지낼 생각에 벌써 설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시나요?

🥾긴 연휴가 시작된 마다가스카르

| 이제부터 2주간 휴가입니다

마다로 돌아오고 나서 아주 정신없었다. 휴가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에 모든 회계정리와 서류정리, 직원들과 올해 마지막 인사까지 후다닥 끝내버려야 했다.

작년 이맘때 처음으로 2주 휴가를 겪으면서 불평불만을 했던 기억이 있다. 공공기관은 물론, 다른 회사들로 짧게는 일주일 부터 길게는 3주까지 휴가를 떠난다. 그때는 오히려 지금보다 일이 없었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것에 굉장히 분노했었다. 솔직히 이번에는 이 휴가를 기달렸다. 2주 동안 집콕할 생각에 설래기까지 했다. 물론 여전히 아무일도 못하지만 외부 거래처에 나라 전체가 휴가 기간이라 어렵습니다라고 얘기해도 되는 시기라 마음이 오히려 편하다.

올 마지막 휴가는 알차게 보낼 생각이다. 집콕하는 동안 밀린 유튜브 영상도 3개 찍을 예정이다. 그리고 넷플릭스에 재밌는 콘텐츠들이 많이 올라와서 몰아서 보려고 한다. 요즘 정말 재밌게 보고있는건 '흑백요리사2', '불량연애'이고 그냥 설렁설렁 보고 있는건 '맨하튼 소유하기2', '스파이가 된 남자2' 이다. 연말 맞춰서 재밌는 콘텐츠가 많이 올라와서 좋다. 만약 없었다면 올해도 해리포터 몰아보기를 해야할 뻔 했다. 2주휴가동안 먹을 식재료도 많이 사두고 다른건 걱정이 없는데 요즘 단수가 자주된다. 그래서 일주일에 3일 정도는 단수가 되는 상황인데 부디 휴가동안은 단수가 안되길 빌어보겠다.

여러분도 즐거운 연말 보내길 바란다. 아마 우리의 2주간 휴가가 얼마나 즐거웠냐는 다음주 어진이가 전해주지 않을까 싶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